애즈원 크리스탈, 故 이민 먹먹한 애도 "가장 따뜻한 영혼, 빈자리 평생 안채워져"(전문) 작성일 08-10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zhsdJphu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2b205a19f812cdc05a345be26d63409beec057960635f5c002126f2d1d7887" dmcf-pid="8lJMUuOJ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Chosun/20250810133508012ikla.jpg" data-org-width="500" dmcf-mid="VMDA86XDp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Chosun/20250810133508012ikl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ffdcd25ca624a7fddae83ad0bf99040f0d0d9a29f6ac7e07436aae475c5f6c8" dmcf-pid="6SiRu7Iiz0"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애즈원 크리스탈이 고 이민을 애도했다.</p> <p contents-hash="35898258b416dbad69464600963e2df01c5fe625d9f2e47d1eb3baa7b5e7e6e4" dmcf-pid="Pvne7zCnz3" dmcf-ptype="general">크리스탈은 10일 자신의 계정에 "요 며칠은 제 인생에서 가장 버거운 시간이었다"며 추모글을 남겼다.</p> <p contents-hash="001e324b14fa31b129ee8fe67b9835d6f7d1d1026dc59ab7ea6ccaa6e01c4158" dmcf-pid="QTLdzqhLuF" dmcf-ptype="general">그는 "노래할 때 늘 곁에 있었던 나의 파트너, 가장 친한 친구, 나의 반쪽. 민이를 떠나보내고 나니까 마음 한켠이 뚝 떨어져 나간 느낌이다. 그 빈자리는 평생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ed0b744b47b5860b695e8f318ac28e91231d10e5a80729f7061143053dc23ff" dmcf-pid="xyoJqBloFt" dmcf-ptype="general">이어 "너무 힘들고 말로 꺼내는 것조차 어려웠다. 그런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 덕분에 이 슬픔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민이는 사랑 그 자체였다. 늘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이었다. 제가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따뜻한 영혼이었다. 이제 그는 더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을 거다. 늘 가만히 있지 못하던 민이니까 지금도 어딘가에서 바쁘게 웃고 있을 걷다. 매일 매순간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e77a9b71b2916a7f6a1d1ac08862c25864ffe93cee9346fd4d767b42a9575ed5" dmcf-pid="yxtXDw8t31" dmcf-ptype="general">이민은 5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미국에 머물고 있었던 크리스탈은 급히 귀국, 동료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p> <p contents-hash="9b69f0264a49261c10832e32b4be5890fcd18bbf27307a363bcb530e665f06d0" dmcf-pid="WMFZwr6F35" dmcf-ptype="general">다음은 크리스탈 글 전문.</p> <p contents-hash="9a71a2ad34689497b3ac779ac3b2d0a70beef5f3ac1a50ebeacae4ed5bc73f78" dmcf-pid="Yiu3ICRu7Z" dmcf-ptype="general">요 며칠은 제 인생에서 가장 버거운 시간이었어요. 노래할 때 늘 곁에 있었던 나의 파트너, 가장 친한 친구, 나의 반쪽… 민이를 떠나보내고 나니까… 마음 한켠이 뚝 떨어져 나간 느낌이에요.</p> <p contents-hash="32da63dd73451d161d164c14594ed9bc04c30e8643ae51b0c7f2b15be3ad91d2" dmcf-pid="Gn70Che70X" dmcf-ptype="general">그 빈자리는 평생 채워지지 않겠죠.</p> <p contents-hash="b043ed00916233ece95e389adbda66edb345d43d6ee9cb7fb196ef18d47d4ec3" dmcf-pid="HLzphldz0H" dmcf-ptype="general">"민" 하면 "크리스탈", 우린 언제나 한 쌍이였어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붙어살면서, 숨 쉬고, 먹고, 웃고, 울고… 같은 삶을 나눴던 진짜 나의 반쪽.</p> <p contents-hash="17e16199e7b4df195c3e97ff442553c67cd60fd540f647cfca85674ea2123f20" dmcf-pid="XoqUlSJqFG" dmcf-ptype="general">이런 글을 올릴 생각은 없었어요.?너무 힘들고 말로 꺼내는 것조차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 덕분에, 이 슬픔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p> <p contents-hash="b9940813784a58abf4b2652b9876cc3a4325a34ea1550f5107efe0d2a4ff7620" dmcf-pid="ZgBuSviBUY" dmcf-ptype="general">민이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란 걸 다시 알게 되었어요.</p> <p contents-hash="6c3e020a224a41c1417be44f0752431f10f63ede707aaea592c5f881ff0f867a" dmcf-pid="5ab7vTnb3W" dmcf-ptype="general">민이는 사랑 그 자체였어요.?쇼핑 좋아하고, 먹는 거 좋아하고, 웃음 많고, 맛있는 음식이라면 몇 시간이고 기다리면서도 먹었죠. 무엇보다 늘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가진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따뜻한 영혼이었어요.</p> <p contents-hash="f8135fb4ac952512a8ddf598d59e8c32824f3f540b9dc222d70c9db055494078" dmcf-pid="1NKzTyLK3y" dmcf-ptype="general">최근 며칠 동안, 지난 26년간 우리 삶을 함께해준 소중한 사람들과 민이를 기억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아픈 추억 속에서도 따뜻한 순간들이 떠올랐고, 다시 만나게 된 분들 덕분에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 여정을 이런 이유로 걷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p> <p contents-hash="953723a4b980451b5dd9679b99e49c469c9035b1c7f309b77c5860018125a1f5" dmcf-pid="tj9qyWo9FT" dmcf-ptype="general">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여러분의 사랑, 기억, 따뜻한 말 한마디 하나하나가 큰 위로가 되었어요. 여러분 덕분에 저희는 그동안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었고, 함께 무대 위에서 하나가 될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p> <p contents-hash="2f6ccced135f683f83daca4abf1648ccf1eff35b685e264184e2b57dffba00c7" dmcf-pid="FA2BWYg20v" dmcf-ptype="general">어제, 민이를 잘 보내줬어요.?이제 그는 더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을 거예요. 늘 가만히 있질 못하던 민이니까, 지금도 어딘가에서 바쁘게 웃고 있겠죠.</p> <p contents-hash="d217a4daada9ffc969535f69a0b25157aedc34d4d21f1a7b85c8341e3310531a" dmcf-pid="3NKzTyLKUS" dmcf-ptype="general">그리고 Brand New Music, bigrhymer, 우리의 소중한 친구들…</p> <p contents-hash="8e707941fd09e6263a5633437bfcaafb83dd2a8843f3a26b1d6debc8b703389c" dmcf-pid="0j9qyWo9pl" dmcf-ptype="general">20년 넘는 시간 동안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민이를 저만큼 사랑해줘서, 그의 마지막 길이 아름답도록 함께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제가 이 시간을 버틸 수 있도록 숨 쉴 틈을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p> <p contents-hash="68a57b6873db0bedc7f0a9ef4055af8d4150ae7a692fea2a56ec14f2a12191ab" dmcf-pid="pA2BWYg27h" dmcf-ptype="general">이제 민이는 늘 그리워했던 엄마, 그리고 짱아, 토비 곁에서 함께 편히 쉬고 있을 거예요. 그 생각에 제 마음도 조금은 편안해졌어요.</p> <p contents-hash="86eb0185e322e3890cda32241d5eb3d3a59b72a5887740a0998f2b70c61a79a2" dmcf-pid="UcVbYGaVuC" dmcf-ptype="general">매일, 매 순간 널 그리워할 거야.?나의 반쪽, 나의 친구, 나의 가족, 나의 또 다른 나.</p> <p contents-hash="460c1d182db5e5b260a418811eeac3221e4adbdbc1ada4e021870f24c3683bcf" dmcf-pid="ukfKGHNfFI" dmcf-ptype="general">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쯔양, 하루 18시간 먹는데도 44kg “살 빠져”(‘전참시’) 08-10 다음 장원영 윙크 한 방에 사르르, 와인빛 요정 강림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