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윤계상, 중증 근무력증 발각되며 감독직 위기…최고 시청률 8.3% [종합]

작성일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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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130217814ylej.jpg" data-org-width="600" dmcf-mid="4U2H30rRv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130217814yle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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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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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윤계상이 과거의 진실을 숨기지 못하고 중증 근무력증 증상이 악화되면서 럭비부 감독직에 큰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고통과 함께 럭비부의 성장 이야기가 맞물려 시청자들을 깊은 감동에 빠뜨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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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 6화에서는 주가람(윤계상)과 한양체고 럭비부의 사연이 복잡하게 얽히며 극적 긴장감을 자아냈다. 가람은 대통령기 전국 고교 럭비대회 1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이끌고, 점점 악화되는 중증 근무력증 증상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가 과거 배이지(임세미)와의 관계에서 숨겨왔던 비밀이 드러나면서, 그의 감독직에도 위기가 닥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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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130219078yzpd.jpg" data-org-width="600" dmcf-mid="8OQ72VWAv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130219078yzp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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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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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날 방송에서, 가람은 자신의 병을 숨기고 있을 수 없음을 깨닫고, 전 여친 배이지에게 중증 근무력증 증세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들키게 된다. 배이지는 그의 비밀을 알게 되며, 이는 럭비부와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드라마는 가람이 겪고 있는 내면의 갈등을 그리며, 그가 럭비를 향한 진심을 다해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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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가람의 럭비부 감독직은 물론, 선수들의 성장이 맞물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3학년 윤성준(김요한), 오영광(김이준), 소명우(이수찬) 등은 국가대표 스카우터를 위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절실함을 드러냈다. 가람은 이를 위해 스카우터들을 설득하려 노력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에게 돌아온 건 매정한 거절뿐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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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130220403uodn.jpg" data-org-width="600" dmcf-mid="6VVFzqhLv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130220403uod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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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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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런가 하면, 배이지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지 대신 4위로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에 진출한 나설현(성지영)에게 승부조작 논란이 발생해 한양체고 사격부가 발칵 뒤집혔다. 설현의 아빠이자 부교육감인 나규원(장혁진)은 이지에게 협회에서 제대로 소명하라며 압박했고, 이지는 진실을 밝힐 경우 일어날 파장을 우려해 자신의 컨디션 난조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심지어 사격부 주장 서우진(박정연)의 엄마이자 전 사격 국가대표인 김소현(조연희)까지 찾아와 이지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분노를 유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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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럭비부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타고난 피지컬 천재 문웅(김단)이 사람에게 태클을 거는 부분에 어려움을 느낀 것. 가람은 웅에게 "두려운 게 당연해. 그런데도 럭비를 계속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겨내야 돼"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때 웅이 무언가를 털어놓으려는 순간, 이지를 찾는 아이들의 소음 때문에 상황이 일단락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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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가람이 단순히 병원을 찾은 게 아니란 걸 눈치챈 교감 종만, 흥남은 본격적으로 가람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가람의 증세가 심해졌고, 가람은 럭비부원들이 장난으로 부상을 당하자 "부상으로 버려진 선수가 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 죽고 싶어. 사는 게 지옥이니까"라며 격앙된 감정을 터트렸다. 가람은 부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분노했지만, 자신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럭비부의 모습에 힘을 얻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가람은 이지에게도 귀마개를 선물하며 다른 사람의 말은 신경 쓰지 말라며 응원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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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130221707rvwi.jpg" data-org-width="600" dmcf-mid="PXQ72VWAC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130221707rvw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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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하지만 극 말미 가람이 이지의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엔딩을 맞이해 충격을 샀다. 이지는 "중증 근무력증, 그게 3년 전에 사라진 이유야? 약쟁이 주가람의 진실인 거고"라며 가람을 애틋하게 바라봐 먹먹하게 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3년 전, 가람이 이지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하려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잔뜩 들떠 있는 이지 앞에서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애달프게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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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트라이' 6화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주가람이 럭비부를 선택한 이유가 진심이었구나", "럭비부 애들의 성장과 감동, 계속 보고 싶다", "윤계상의 연기 정말 몰입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률은 8.3%로, 수도권에서 6.4%, 전국 5.7%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트라이'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감동적인 캐릭터들로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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