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4 월드주니어본선 day6] 한국 남자 3위, 여자 4위. 남자 9년 만 4강 복귀. 여자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 작성일 08-10 2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0/0000011332_001_20250810121410949.jpg" alt="" /><em class="img_desc">최종 3위, 남자팀 ((윗줄)임준우 트레이너, 윤용일 감독, (아랫줄) 장준서, 김시윤, 김건호))</em></span></div><br><br>14세 이하 한국 테니스 대표팀이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남자팀 3위, 여자팀 4위로 마무리했다. 대회 최종일 열린 3~4위 순위결정전에서 남자팀은 승리, 여자팀은 패배했다. 남자팀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세계 4강 복귀, 여자팀은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남녀 모두 4강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br><br>9일,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는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최종일 경기가 열렸다. 한국 남녀팀은 모두 전날 4강에서 아쉽게 패하며 3~4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난 상황이었다.<br><br>남자팀(감독 윤용일)은 독일을 꺾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복식에만 출전했던 김건호(천안계광중)가 1단식에 첫 출전해 패했지만 에이스 장준서(부산거점SC)가 2단식에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장준서-김시윤(울산제일중) 조가 복식에서 승리하며 최종 3위를 확정했다.<br><br><b>한국 2-1 독일</b><br>1단식 | 김건호 0-6 1-6 라이스 칼린<br>2단식 | 장준서 6-3 4-6 6-4 루카스 아리엘 에레라 산체스<br>3복식 | 장준서-김시윤 6-4 6-4 라이스 칼린-다니엘 차르네키<br><br>남자팀은 이번 대회 장준서와 김시윤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여섯 경기를 소화했는데 장준서는 모든 단식에 출전(3승 3패)했으며, 김시윤은 다섯 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뒀다. 클레이코트에서 장준서와 김시윤의 국제경쟁력을 확인한 부분은 만족스러웠으나 장준서와 김시윤이 대부분의 경기에서 단식과 복식을 모두 소화하다 보니 결선 토너먼트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커진 부분은 아쉬웠다. 선수 풀을 넓혀야 한다는 과제가 분명했던 대회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0/0000011332_002_20250810121410994.jpg" alt="" /><em class="img_desc">최종 4위, 여자팀 (김서현, 임예린, 김재오 트레이너, 임규태 감독, 이예린(왼쪽부터))</em></span></div><br><br>여자팀(감독 임규태)은 스웨덴에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별예선에서 패했었던 스웨덴과의 리턴매치가 성사됐으나 이번에도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팀은 1단식 이예린(군위중), 2단식 임예린(MTC 안성)이 출전했으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결국 0-2로 패하고 말았다. 복식 경기는 진행되지 않았다.<br><br><b>한국 0-2 스웨덴</b><br>1단식 | 이예린 4-6 6-7 에미나 호니치<br>2단식 | 임예린 1-6 4-6 그레이스 베른스타인<br>3복식 | 김서현-이예린 no match 그레이스 베른스타인-베가 본틴<br><br>이번 대회 한국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어야 할 선수는 임예린과 이예린이었다. 하지만 감기와 알러지 증상(임예린), 발 피로골절 증상(이예린)으로 인해 두 선수는 대회 내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예린과 임예린이 나란히 1단식, 2단식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스웨덴과의 최종전이 처음이었다. 막내 김서현(전일중)의 단복식 고군분투가 없었더라면 한국의 4강은 불가능했다. 여자팀은 김서현 발굴이라는 성과가 뚜렷했으나, 아시아 지역 예선과 세계 본선 대표 선수가 같아야 한다는 현 대표 선수 선발 방식에는 추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br><br>대회 우승은 남자부 프랑스, 여자부 미국이 차지했다. 프랑스는 2005년 이후 20년 만에 남자부 정상을 되찾았으며, 미국은 통산 여덟 번째 여자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br><br>대회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공항에서 개별 해산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남지성, ATP 코젤키챌린저 복식 준우승 08-10 다음 '공식전 11G 무승 탈출' 울산HD... 신태용 감독 위협한 제자 송주훈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