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 전국 종횡무진 '1인 기업' 가수…"직접 발로 뛰어야죠" [엑's 인터뷰①]

작성일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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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 가수 진웅이 온 열정을 쏟아 완성한 신곡 '파타야의 여인'으로 전국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인 그는 스케줄 섭외부터 이동, 홍보까지 '1인 기업'으로 모든 과정을 직접 해내며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트로트 신곡 '파타야의 여인'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는 진웅이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 근황부터 그간의 활동 과정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곡 '파타야의 여인' 발매 이후 전국을 돌며 바쁜 행사 활동을 펼치는 진웅은 "요즘 정말 감사하게도 전국 곳곳을 다니고 있다. 송도 즐겁지만, 행사나 공연 무대에서 직접 관객분들을 만나 뵐 때 또 다른 에너지를 받는다. 크루즈 여행 초대 무대나 지역 축제, 그리고 어머님들과 함께하는 자리에도 많이 불러주셔서 행복하게 뛰어다니고 있다"고 바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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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신곡 '파타야의 여인'은 라틴의 뜨거운 정열과 탱고의 우아한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노래다. 진웅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이 곡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진웅은 '파타야의 여인'을 두고 "개인적인 사심을 담아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큰 키와 굵직한 이목구비의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을 지닌 그는 과거 아이돌 활동 당시부터 '라틴 계열, 남미 계열 비주얼'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이와 같은 이미지로 인해 오래전부터 라틴 음악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품었다는 그는 "언젠가 꼭 라틴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파타야의 여인'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진웅에게 '파타야의 여인'은 분명 실험적인 도전이었다. 과거 엠스트리트 활동 당시 보컬 그룹의 특성상 담백한 창법에 집중했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이후에도 주로 따뜻한 보컬 감성이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전하는 무대가 많았다. 
 아무리 사심이 들어가고, 해보고 싶었던 분야라고 해도 '라틴'이라는 장르는 그에게 분명히 새로운 영역이었다. 특히 이국적인 리듬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필요한 만큼, 음악뿐 아니라 무대 연출과 의상에도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진웅은 "너무 느끼해해지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복장 역시 곡 분위기에 맞춰 직접 리폼해서 만들었다. 그만큼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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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아가 '파타야의 여인' 뮤직비디오도 그가 직접 제작했다. 신촌블루스 보컬 김상우에게 부탁해 주요 장면의 영상을 촬영했고, 나머지 촬영분과 전체 편집은 직접 맡아 작업했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손수 완성한 만큼 곡에 대한 애정과 몰입도가 그대로 담겼다.
 이처럼 모든 열정을 쏟아 만든 '파타야의 여인'을 들고 전국을 누비며 진웅은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그는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하는 만큼 무대 하나, 일정 하나에도 자신의 노력이 온전히 더해진다. 
 스케줄 섭외부터 현장 이동, 장비 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책임지는 '1인 기업' 시스템으로 가동 중이다. 진웅은 "제가 조금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면 된다. 발로 뛰어야 한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무대 의상부터 각종 짐을 넣을 수 있는 큰 차부터 구입하고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제 자신을 세일즈 중이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더 부지런히 발로 뛰며 진웅의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진웅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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