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가 된 이달의 소녀 “비주류요? 그게 더 재밌어요” [SS인터뷰] 작성일 08-1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Zx95Xj4T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66a8fe4e10e6fc7393229f8f7f1d609ba27d24628b27f3aa87c737ce471b86" dmcf-pid="u5M21ZA8W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브(Yves). 사진 | 파익스퍼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SEOUL/20250810113144016mcsl.jpg" data-org-width="700" dmcf-mid="tTAJKBlo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SEOUL/20250810113144016mcs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브(Yves). 사진 | 파익스퍼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49dc20e51f597153719c1e4cea9076c5bc33ae560861ff9911be4ca1583221" dmcf-pid="71RVt5c6Cj"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strong>“저요? 하고 싶은 걸 좇는 사람이요.”</strong></p> <p contents-hash="4d7faa28a06b31df03ee1d8e8755122e15fcd68c40c9369fbb17fa800d66a925" dmcf-pid="ztefF1kPvN" dmcf-ptype="general">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Yves)가 세 번째 EP ‘소프트 에러(Soft Error)’를 발표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이 반영된 앨범이다. 앨범명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내면은 고장 난 상태를 뜻한다.</p> <p contents-hash="2d0bc4449add04fbb9212e7206156e08726c9581738de0fe3cd17c09e1950678" dmcf-pid="qFd43tEQya" dmcf-ptype="general">이브는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제 내면의 상태를 조금 더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앨범”이라며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가감없이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b6507572615bc322f7edfada2515399c0f14492e02995cdffb66920d8e9561" dmcf-pid="B3J80FDx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브(Yves). 사진 | 파익스퍼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SEOUL/20250810113144537knfn.jpg" data-org-width="700" dmcf-mid="FLz1IsQ0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SEOUL/20250810113144537knf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브(Yves). 사진 | 파익스퍼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c240736c7ea859c7f095d7cfe5fde0707f44a5966e9680bcbf84080bbb65aea" dmcf-pid="b0i6p3wMCo" dmcf-ptype="general"><br> 2017년 이달의 소녀로 데뷔한 이브는 지난해 첫 번째 EP ‘루프(LOOP)’를 내고 본격적으로 솔로 전향했다. 다만 이달의 소녀 때와는 다른 색깔의 음악과 스타일을 선택하며, 일반적은 K팝 트렌드와는 거리를 뒀다.</p> <p contents-hash="aa864d8bee239ba8ba4209c074b11ebee4ab5e2dd5e8c9dbb2003b5ba8a3e8fe" dmcf-pid="KmuZsr6FWL" dmcf-ptype="general">“‘네가 하는 음악은 비주류야’ ‘대중적인 걸 해야 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런 말들을 들을수록 제 음악을 고집하고 싶어졌어요. 정해진 길보다 정해져 있지 않은 길을 가는 게 더 재미있더라고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f778cfb48c030e5d769f8fcd84d8a499773f187d937674d2022a3f52f199a6" dmcf-pid="9s75OmP3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브(Yves). 사진 | 파익스퍼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SEOUL/20250810113145073uyvi.jpg" data-org-width="700" dmcf-mid="33RVt5c6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SEOUL/20250810113145073uyv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브(Yves). 사진 | 파익스퍼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6886f6975bcb78e6ecda2f76a806e538225bca49ac0c3e8ced6b4d47b20c6c" dmcf-pid="2Oz1IsQ0Ti" dmcf-ptype="general"><br> 이브는 ‘고집’이라고 표현했지만 ‘신념’에 가깝다. K팝 신에서 전자음악으로 꾸준히 앨범을 창작하고 밀어붙인다는 것은 웬만한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브는 “실제로도 고집이 엄청 세서 언니랑도 많이 싸운다”고 웃으며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파게 되더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74057acb279842bc51975050a667524dd68f2e13840a107140a56a3b2ecf6b7" dmcf-pid="VIqtCOxpvJ" dmcf-ptype="general">신보도 신념의 결과물이다. 더블 타이틀곡 ‘화이트 캣(White cat)’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에 매혹적인 음색을 얹어 ‘차분한 혼란’을 표현했고, ‘소프(Soap)’는 마이애미 베이스 드럼 라인으로 ‘무뎌진 감정’을 차갑게 풀어냈다.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가 ‘소프’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dc28c7d437f9b8964c9d7ea831f892a851c8483190dbeef0c8247020868bb2" dmcf-pid="fCBFhIMUW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브(Yves). 사진 | 파익스퍼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SEOUL/20250810113145620vzxd.jpg" data-org-width="700" dmcf-mid="0JtykA9H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SEOUL/20250810113145620vzx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브(Yves). 사진 | 파익스퍼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d6a9037f0ff72da7fc737f54eb08a361e5b4e774ae2f1312396a3a1242e1a1" dmcf-pid="4hb3lCRuye" dmcf-ptype="general"><br>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다. 이브가 전자음악을 택한 이유도 명확하다. “이브라는 캐릭터성을 잡을 때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걸 표현하기에 전자음악이 적합하다고 느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e269334f59d04e116a4c241477eccfd78d785c8a67488494e2d2af7e702b2a6" dmcf-pid="8lK0She7yR" dmcf-ptype="general">수록곡 ‘두 유 필 잇 라이크 아이 터치(Do you feel it like I touch)’는 마치 이브의 음악 세계를 집약한 것처럼 전개된다. 미니멀하게 시작해 곡 중반에 완전히 방향을 틀어버리는 반전이 이달의 소녀를 거쳐 현재에 다다른 이브의 여정과 닮았다.</p> <p contents-hash="3380d3e77b1a6dabf1656e577b9354e054290de787f7cea87b09a8688ed025b3" dmcf-pid="6S9pvldzlM" dmcf-ptype="general">마지막 트랙 ‘맘(mom)’에서도 반전은 이어진다. 제목만 보면 어머니를 향한 따뜻한 헌사 같지만, 영화 ‘런’에서 모티프를 얻은 섬뜩한 가사를 담았다. 이브는 “엄마는 완전한 사랑을 주는 존재라고 믿지만, 사실은 다른 감정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설정”이라며 “뻔한 걸 싫어해서 앨범이 잔잔한 아웃트로(Outro)로 끝나면 진부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b2f9f3537c054470b6037c5c2c6fb20b1501e20f5aeec85d366f75fec8847c" dmcf-pid="Pv2UTSJq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브(Yves). 사진 | 파익스퍼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SEOUL/20250810113146169eoab.jpg" data-org-width="700" dmcf-mid="p4d43tEQ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RTSSEOUL/20250810113146169eoa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브(Yves). 사진 | 파익스퍼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adfa23199a58f3f69e4440e8f0c58edb5473f564a88b224afc77a4bb83b8ea7" dmcf-pid="QG6BHYg2lQ" dmcf-ptype="general"><br> 그럼에도 이브에게 음악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은 엄마다. 딸처럼 엄마의 꿈도 가수였다. 이브는 “혼자 기타를 사서 악보를 딸 정도로 열정적이셨다”며 “엄마가 손으로 그린 악보를 보면서 저도 음악을 정말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e673daf2ee47ae94ff2a3bc1b3b192e611d6f4642e95580e7c28a7a0c39d6618" dmcf-pid="xHPbXGaVTP" dmcf-ptype="general">“그래도 엄마는 제가 스스로 채찍질하는 걸 잘 알고 계셔서, 항상 ‘긴장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라’고 말씀하세요. 그래서 지금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c5cbc156dc6d832cc03aa7f01c809fbc0a778c0c4f4b5cb7e75e24d4de8e9eb3" dmcf-pid="ydvrJe3Il6" dmcf-ptype="general">솔로 데뷔는 이제 막 1년이 지났지만, 이달의 소녀로 데뷔한 시간을 헤아리면 벌써 8년이다. “어떤 선택이든 후회 없이 하자”가 삶의 모토다. 이브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길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 중이다.</p> <p contents-hash="7445aad6463cb84d7d385b4e28f28acc9d76ee414cc7f4fc2356611f163b31a0" dmcf-pid="WJTmid0CT8" dmcf-ptype="general">“첫 솔로 EP를 준비할 때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지나고 보니 별게 아니었구나 싶었어요. 여전히 무대는 떨리고 설레요. 하지만 앞으로 힘든 일이 찾아와도 ‘별거 아냐’ 하고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게 됐어요. 계속 나아가고 싶은 열정이 있거든요.” roku@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서진, 전 재산 사기로 다 잃어 “PD 사칭범에 알면서도 줬다” 08-10 다음 애즈원 크리스탈, 故이민 보내고 토해낸 슬픔 "인생 절반 넘게 함께한 내 반쪽" [종합]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