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흔들리는 '미우새'·'돌싱포맨'…이상민·김준호 잡으려다 놓친 것 작성일 08-10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AADWTnbkz"> <p contents-hash="b528fd86d508d3216795c953c7dcee416d7e9a48facd87ed0dfdd19fefd41d83" dmcf-pid="uwwOZHNfj7" dmcf-ptype="general"><br><strong>인기 있는 출연자에 의존하는 구조<br>기획 의도 되돌아봐야 할 때</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34d4270dd474a7604cabb61fca30324ac3beeaaf670b89012eb8205866bd0c" dmcf-pid="7rrI5Xj4N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왼쪽)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100126169wfsu.jpg" data-org-width="640" dmcf-mid="37tMcjKGA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100126169wf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왼쪽)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6b381f204cf4fdc9f6a179ad95e07b9d3319029e4ef9edcda29c8e46f732420" dmcf-pid="zmmC1ZA8aU"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최근 방송인 이상민과 김준호의 재혼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의 축하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들이 여전히 '미우새'와 '돌싱포맨'에 출연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동시에 불거지고 있다. 과연 단순한 출연자의 문제일까.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흔드는 현 상황에 대해 제작진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div> <p contents-hash="e7f0fb08a9cef2a226b9480cd5704b09ffe128091dd340cf4f1c7a7c9353b6b1" dmcf-pid="qssht5c6kp" dmcf-ptype="general">SBS 대표 예능으로 자리 잡은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비혼 남성과 이혼 남성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p> <p contents-hash="27ce3dc4e2542ae3abb119c6b090ef0210661b3fbff12f146ee14d35b8a29cce" dmcf-pid="BOOlF1kPa0" dmcf-ptype="general">'미우새'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남성 연예인의 일상을 어머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찰 예능이다. 혼자 살아가는 철없는 아들의 모습과 이를 본 어머니의 솔직한 반응이 프로그램의 감정선을 지탱해 왔다.</p> <p contents-hash="55746f565689a26393852e5ac56467d531cbf88083875cd650d2b6657bb93241" dmcf-pid="bIIS3tEQc3" dmcf-ptype="general">'돌싱포맨'은 이혼 경험이 있는 남성 연예인들이 함께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이혼 이후의 삶을 공유하는 콘셉트다. 실패와 후회를 유머로 승화시키는 방식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처럼 두 프로그램 모두 싱글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8594c832324bfbede6ab4880de627a00b29b444bc819560237dd761d223f5a" dmcf-pid="KCCv0FDx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송인 김지민(맨 위 왼쪽)과 김준호 부부가 결혼 후에도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혼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100127452qeui.jpg" data-org-width="580" dmcf-mid="05ADWTnbo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100127452qe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송인 김지민(맨 위 왼쪽)과 김준호 부부가 결혼 후에도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신혼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4bc9346ec4d123664bb8d3fe86ad01d5fa49732faf801e8df6b022a672690fa" dmcf-pid="9hhTp3wMjt" dmcf-ptype="general"> <br>그러나 최근 두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상민과 김준호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상민은 지난 4월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고 김준호 또한 최근 방송인 김지민과 오랜 공개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 신혼집, 심지어는 시험관 시술 이야기까지 공개했다. 일부 에피소드는 '미우새'와 '돌싱포맨'의 콘셉트에 맞지 않는 구성을 띠기도 했다. 이런 변화는 기존 시청자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div> <p contents-hash="2188a8432e8bd89747373b3ccc6a87d796fffaf69a4c3959b629e53c0546aa48" dmcf-pid="2llyU0rRo1" dmcf-ptype="general">물론 두 사람 모두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상징적인 인물이다. 캐릭터로서의 기여도도 크다. 방송가에서도 이들의 하차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최근 예능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이 두 프로그램은 캐릭터 교체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새 출연자를 투입하거나 포맷을 개편하는 순간 기존 시청자층의 이탈 가능성도 존재한다.</p> <p contents-hash="13a9d9cd707586d5f9ceafc89659369b9ba3cb62e1a214ac44e528d168345b08" dmcf-pid="VSSWupmea5"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러한 현실적 고민이 프로그램의 정체성 훼손으로 이어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기혼자가 싱글 예능에 계속 출연한다면 시청자들은 더 이상 포맷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워진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에서는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다" "차라리 애정하는 출연자를 모아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라" "프로그램과 출연자 모두에게 독이 된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e90cc5a2d7b0ec438a4e837920c7d91e96568c730057d3cc61504c1f59c843d2" dmcf-pid="fvvY7UsdgZ" dmcf-ptype="general">특히 비교 대상은 더 뚜렷하다. 같은 관찰 예능인 MBC '나 혼자 산다'의 경우 이시언과 허니제이 등은 결혼과 동시에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서 물러났다. 반면 '미우새'와 '돌싱포맨'은 오히려 결혼 이후의 삶을 전면에 내세우며 포맷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반응이 더 커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11ff54b68ea19dce3befe5daf47135c91f4e60806c05354b151322edf7d913" dmcf-pid="4TTGzuOJ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송인 이상민 또한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신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S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100128721tjqb.jpg" data-org-width="580" dmcf-mid="pTwOZHNf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100128721tjq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송인 이상민 또한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신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S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deb09955a4f48f639e74e324fca16556fcc606bff88ae069300e8cafd229930" dmcf-pid="8yyHq7IikH" dmcf-ptype="general"> <br>이 시점에서 중요한 건 하차냐 유지냐가 아니다. 지금 필요한 건 포맷과 현실 사이의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접근이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왜 이 프로그램에 애정을 가졌는지 그리고 어떤 요소에서 공감을 느꼈는지를 되짚어봐야 한다. 포맷의 기획 의도가 흐려진다면 아무리 인기 출연자라 해도 프로그램 자체의 신뢰도가 흔들릴 수 있다. </div> <p contents-hash="1207cfd8ac8b3f3a0e4bb713d9c9c66c56d74969f6bc7070947faffbc9784f4e" dmcf-pid="6vvY7UsdAG" dmcf-ptype="general">그렇기에 지금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 상황이 변화를 시도할 적기다. 포맷을 완전히 뒤엎는 건 불가능한 만큼 새로운 출연자를 발굴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무게중심을 두는 시도도 필요해 보인다. 기존 멤버에게 모든 서사를 기대기보다는 새로운 얼굴이 들어와 프로그램의 에너지와 시선을 환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건강한 방향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05411a314b08d91acf009da556d15cf320a801b30eda4634cf2e6e7fd43c553b" dmcf-pid="PTTGzuOJjY" dmcf-ptype="general">이상민과 김준호의 재혼은 축하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이어지면서 두 사람에게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들의 결혼은 진심으로 축하받아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속 위치에 대한 논란이 함께 따라붙으면서 진정성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제작진의 조심스럽고도 선제적인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p> <p contents-hash="ef0acad7b2bc86fc65ebf9413415535ba1ed17a45665c2aa0c445a10aa22a894" dmcf-pid="QyyHq7IiNW" dmcf-ptype="general">'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p> <p contents-hash="bea79cea3b99aad1eea5a6eb17499503558a4250ac22869dd3ca28407f655901" dmcf-pid="xWWXBzCnky" dmcf-ptype="general">subin713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631164b675734b636e2084f749d04bed1cca0f8e0420f63e3a373cac89e0b07a" dmcf-pid="yMMJwEf5NT"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국처럼"..유승준 팬들, 이재명 대통령에 '사면 호소' 성명문 냈다[스타이슈] 08-10 다음 유승준 팬덤, 李 대통령에 '사면 호소'…"조국과 동일한 기회 달라"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