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U17 여자 핸드볼, 스페인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 작성일 08-10 23 목록 크로아티아가 스페인 꺾고 사상 처음으로 U17 여자 핸드볼 유럽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br><br>크로아티아는 17세 이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지난 8일(현지 시간) 포드고리차 Bemax Arena에서 열린 유럽 여자 17세 핸드볼선수권대회(W17 EHF EURO 2025) 4강전에서 강호 스페인을 31-28로 꺾고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br><br>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는 슬로바키아와 맞붙는다. 슬로바키아는 준결승전에서 몬테네그로를 29-27로 꺾었다. 슬로바키아 역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0/0001083465_001_2025081009361084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유럽 여자 17세 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 선수들, 사진 출처=크로아티아 핸드볼협회</em></span>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스페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1-3, 8-6까지 앞서나갔고, 20분경에는 14-11로 3점 차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크로아티아는 스페인의 거친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고전하며 15-17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br><br>하지만 후반전은 완전히 다른 양상이었다. 크로아티아는 마치 다른 팀처럼 경기장을 누볐다. 이바 순치카 마스텔리치(Iva Sunčica Mastelić)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과 견고해진 수비진이 스페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경기 시작 5분 만에 5골을 넣고 1골만 내주면서 20-18로 역전했다.<br><br>스페인이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22-22 동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크로아티아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연속 골을 넣어 25-23으로 다시 앞섰다.<br><br>스페인이 25-24, 1골 차까지 따라붙자 크로아티아가 다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8-24, 4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크로아티아가 31-2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이번 경기의 영웅은 아나마리야 바리치(Anamarija Barić)였다. 그는 단 한 번의 슈팅 실패만 기록하며 무려 12골을 터뜨려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안테아 예르코비치(Antea Jerković)도 7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br><br>크로아티아는 후반전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4점 차 리드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30초 전, 아나마리야 바리치 선수가 득점 후 부상을 당해 눈물을 흘리며 코트를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제니, 민낯에 3만원대 티셔츠 “총 맞았냐, 까불지마라” 살벌하게 파리 활보 08-10 다음 '좀비딸' 바람 거세다…개봉 11일 만에 3백만 관객 돌파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