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의 뚝심, 실험적 음악 세계 통했다 [N초점] 작성일 08-10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2TN2KvaG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db19f8636bd16e58bc741b588473be371c9f4cbd692164a1e1f9d890dba9e2" dmcf-pid="5VyjV9TN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찬혁 '에로스' 앨범 커버(YG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NEWS1/20250810073113162tovf.jpg" data-org-width="1000" dmcf-mid="Xwqk8fYc5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NEWS1/20250810073113162tov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찬혁 '에로스' 앨범 커버(YG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577819ab0f4a44fa7a59771f99697c88c278b9de0c7ff9a30361a530ca6689" dmcf-pid="1fWAf2yj1t"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파격적, 실험적…. 악뮤 이찬혁의 음악에 대해 모두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한다. 2022년 솔로 데뷔 후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보여주는 이찬혁은 2년 만에 발매한 앨범 '에로스'(EROS)로 다시 한번 스펙트럼을 확장했다.</p> <p contents-hash="875a62dadbd46fea44656ab3798632bf43720b34b25b902c020753124949e241" dmcf-pid="t4Yc4VWAY1" dmcf-ptype="general">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에로스'는 이번에도 이찬혁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은 앨범이다. 전작 '에러'(ERROR)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면, '에로스'는 더 나아가 '타인의 죽음'과 그로부터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다.</p> <p contents-hash="fe576af3001314951141d38176d2010af610109a995284858ed6ba054173b6e7" dmcf-pid="F8Gk8fYcZ5" dmcf-ptype="general">'에로스'와도 맞닿아 있는 제목의 타이틀곡 '비비드라라러브'는 '진실되고 이상적인 사랑이 실재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전개된다. 이어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와 희망찬 멜로디가 교차되는 '시니 시니'(SINNY SINNY), 1980~90년대 레트로 신시사이저가 인상적인 '돌아버렸어'는 상실의 경험과 감정의 균열을 다루며 앨범 전반에 녹아든 서사의 시작을 알린다. TV쇼에 들어간 듯한 사운드의 'TV Show', 1960~7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멸종위기사랑', 뉴 잭 스윙의 경쾌함을 살린 '이브'(Eve), 차분하고 정적인 '앤드류'(Andrew), 몽환적인 무드의 '꼬리', 보코더를 활용한 기계음이 이색적인 '빛나는 세상'까지 9개 트랙이 담겼다.</p> <p contents-hash="108ad2d26fccc0c0ca1bd3526e19d42614edc7de216a57f6978fe8f4c0edfe30" dmcf-pid="36HE64Gk1Z" dmcf-ptype="general">'에로스'는 소중한 존재의 빈자리에서 증폭된 내면의 결핍,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그럼에도 따뜻한 이찬혁의 시선은 마지막 트랙, 마지막 가사인 '빛나는 세상은 오지 않겠지만 그런 걸 바라는 우린 빛이 날 거야'에 담겨 울림을 안긴다.</p> <p contents-hash="2baa32c0da24b05e1ce7a16d098c814889a59ccaaf739ba219ed0c220575d696" dmcf-pid="06HE64GktX" dmcf-ptype="general">앨범 전반적으로 이찬혁 특유의 담담한 어조로 가치관을 풀어낸 노랫말이 돋보인다. 여기에 독창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다. 노래를 완성 짓는 퍼포먼스 역시 독특하다. 이찬혁과 다양한 모습의 댄서들이 안무라고 규정짓기 어려운 손짓과 몸짓, 눈빛으로 무대를 꽉 채운다.</p> <p contents-hash="2f2a00403ce2a810c0170b99ae9b98c9b49340d6e9dc3c3927a2ae5331e4f4f2" dmcf-pid="pPXDP8HEtH" dmcf-ptype="general">이찬혁은 본격적인 솔로 행보 이후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직접적으로 소개하는 행보는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음악방송 인터뷰 자리에서 침묵을 택하거나, 무대에서 갑자기 삭발을 감행했다. 또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서는 스스로 관에 누워 실려 나가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색적인 무대로 인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음악적 메시지를 시각화해서 울림을 안겼다는 호평과 함께 대중적으로도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8b4a1ec7bad798729cf3916b7968d3adc081e02e9903909553a8df84c38c3fc7" dmcf-pid="UQZwQ6XDGG" dmcf-ptype="general">이찬혁은 최근 공개한 '에로스' 비하인드 비디오를 통해서도 "저는 불친절한 걸 너무 좋아한다, 사람들한테 직접적으로 쉽게 전달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가 있고, 더 깊게 계속 보면서 깨달아야 하는 말들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가 답을 알려주면 재미없다고 하는 게 이미 노래로 다 얘기해 놨으니까 그 답을 어렵게 찾아낸 사람들이 더 이 노래를 좋아할 거기 때문에 그걸 바란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df038dd5529d8e01e5f4650880c903c0e75d263c0c98aed8bb7ac5feb7d226e" dmcf-pid="ux5rxPZwHY" dmcf-ptype="general">이렇듯 전작 '에러'(ERROR)에 이어 이찬혁의 뚝심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다. 동생 이수현과 듀오 악뮤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성 높은 음악을 선보여온 이찬혁은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이후 10년 만에 낸 솔로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알렸던 가운데, '에로스'로 다시 한번 평단의 호평을 얻으며 이를 굳혔다. 여기에 현재 음원 플랫폼 멜론 차트 상위권에도 자리하는 등 대중적 성과도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fd02a6ca8f3532aca971c9c3216f74600151f16e6d54f984471bc60607e99760" dmcf-pid="7M1mMQ5rtW" dmcf-ptype="general">seunga@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보영 vs 이민기, 조력사망 두고 극한의 대립 “나는 죄 없어” (메리 킬즈 피플) 08-10 다음 ‘모태솔로’ 노재윤, 종영 소감에 남친짤까지…럽스타그램 시작?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