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심리전부터 총격 액션까지… K-스릴러의 새로운 챕터 [스한:초점] 작성일 08-10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남길vs 김영광, 폭발 직전의 대결 구도<br>액션·연기·연출 3박자 완성…한국형 스릴러의 진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wdUsw8tla">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WrJuOr6FSg"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9fe9bdb7e88de1ec219cf75ffc97b49bbdc476b2416ff4c121de683a88bf0b" data-idxno="1155864" data-type="photo" dmcf-pid="Ymi7ImP3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남길, 김영광. 25.7.22ⓒ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070142199pboj.jpg" data-org-width="960" dmcf-mid="8xGjKqhL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070142199pbo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남길, 김영광. 25.7.22ⓒ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GzYNbzCnlL"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c66de1ff3ff88d2801e37875eaf7152bcea0b9d8853ae014923a5722f2957cd0" dmcf-pid="HqGjKqhLln"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총기 규제가 엄격한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총이 배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 설정을 내세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공개 직후 강렬한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남길과 김영광이 각각 총기 유통을 쫓는 형사와 그 유통망의 중심에 선 인물로 분해 극한의 대립을 펼치는 가운데 사회적 공포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서사와 스타일리시한 연출, 치밀한 액션이 더해져 몰입도를 극대화한다.</p> </div> <div contents-hash="92381668a1e6619f9153d30607b7d85c531fbc7aec7ba287233b8daed98a069f" dmcf-pid="XBHA9BloCi" dmcf-ptype="general"> <p>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는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p> </div> <div contents-hash="a57e314caaf4c86085e746f95d4a6d6b69fa5445bf0a7469c60281aba6b9afba" dmcf-pid="ZbXc2bSgSJ" dmcf-ptype="general"> <p>해당 작품은 공개 직후 대한민국 톱1 시리즈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공개 이틀째 글로벌 TV쇼 부문 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4개국에서 1위에 등극했으며 전 세계 94개국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p> </div> <div contents-hash="86b721f753e4fb54b8fef8f79c8161c0c364232fb14782b92da3129413f1bff0" dmcf-pid="5KZkVKvaTd" dmcf-ptype="general"> <p>지난 6일 넷플릭스 투둠(Tudum) 톱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트리거'는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 전 세계 45개국 톱 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p> </div> <div contents-hash="fe16c5672c5293195fea62626e43c0141d17711c69ba55fdfa7fcf3fb4230026" dmcf-pid="195Ef9TNye" dmcf-ptype="general"> <p><strong>◇김남길X김영광, 팽팽한 심리전과 연기 시너지</strong></p> </div> <div contents-hash="b74b9052e38bf4f9a355e346260c5e553048037fdcb53cf7c0aad3afab451017" dmcf-pid="t21D42yjhR" dmcf-ptype="general"> <p>'트리거'에서 김남길과 김영광이 심장 쫄깃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p> </div> <div contents-hash="fac0bbab335b3ada6d51f14a292365c0c48d5ab8774c8ca609ff359382658684" dmcf-pid="FVtw8VWASM" dmcf-ptype="general"> <p>김남길은 극 중 전직 특수부대 저격수 출신 경찰이자 잔잔한 감정의 파국을 숨긴 이도 역을 맡았다. 극 초반, 그는 누구보다 총을 잘 다룰 수 있는 '전직 특수부대 저격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총기 사용을 꺼리고 이를 막으려 애쓰고, 그의 얼굴에는 늘 내면의 갈등이 자리한다. 김남길은 이러한 이도의 모습을 차분하지만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로 분노, 절망, 후회, 결단이 교차하는 복합 감정을 그려낸다. 그는 폭발 직전의 긴장감을 유지한 채,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정적의 연기를 보여준다.</p> </div> <div contents-hash="183cbc7ce298588aa265d10f245d1ea036020eda05983a60dd1175aa3c431888" dmcf-pid="3UTozUsdyx" dmcf-ptype="general"> <p>김영광은 미스터리한 공조를 보여주는 문백 역을 맡았다. 그는 김남길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극 중심의 빌런의 모습을 선보여 캐릭터의 다양성을 표현했다. 해당 인물은 극 후반부에 이르러 감정선의 변화가 두드러지는데 김영광은 차분한 표현과 눈빛 하나로 복잡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인간적인 고뇌를 동시에 담아내며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p> </div> <div contents-hash="2c01d556bf4694f70517c3246d8abb8e817568360a62c0806f30344b582dfad0" dmcf-pid="0uygquOJTQ" dmcf-ptype="general"> <p>이러한 두 배우는 서로 같은 장면에 등장했을 때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김남길이 김영광에 대한 의심이 점차 확신으로 변해갔을 때, 또한, 김영광이 실체를 드러냈을 때, 이들의 진실이 맞붙는 순간, 감정은 격렬하게 충돌하고, 시선은 날 선 대립을 만들어낸다.</p> </div> <div contents-hash="f5ef77a9478fbb1ecc42ec5d5d3f0bb2e7b1bfa8500669d2aa26571f7f2432da" dmcf-pid="p7WaB7IilP" dmcf-ptype="general"> <p>팽팽한 심리전 속에서 두 배우는 서로의 감정을 밀도 높게 주고받으며 극의 몰입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이어지는 액션 신에서는 서로를 향한 감정이 그대로 폭발하며 물리적 충돌로 확장되는데 이 장면들 속 김남길의 정확하고 절제된 움직임과 김영광의 날렵하면서도 감정을 실은 액션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압도적인 시너지를 완성했다.</p> </div> <div contents-hash="a9f989a42f5473c86aa02cd4cc7218ae9e6bd5299f2cd723e3f4a40cde7125f8" dmcf-pid="UzYNbzCnC6" dmcf-ptype="general"> <p>이러한 두 배우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와 팽팽한 액션 시너지는 극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고, 장르물 특유의 화려함과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며 작품의 완성도를 배가시켰다.</p> </div> <div contents-hash="40958896f513ce5c3111b32e715294ad9d587f0dae96bc2bf2a7dfb35304ebcf" dmcf-pid="uqGjKqhLl8"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1422afc3d0853cb6c9db1a0c67693ed53eea8b5aaf23906ba1f55afadc4b55" data-idxno="1155865" data-type="photo" dmcf-pid="7BHA9BloT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070143575qjyh.jpg" data-org-width="600" dmcf-mid="Pf65cNbY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070143575qjy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7f00d568cf01cc99800632fa8e4e4da8334302bb8b74aa6630d109bf0d6ce11" dmcf-pid="zbXc2bSgyf"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fa164a64e35cc16281c14bff06d05c3cf7440db2bd3c5e350f200dfecae31a3d" dmcf-pid="qKZkVKvahV" dmcf-ptype="general"> <p><strong>◇신선한 소재 '총', 한국 스릴러의 새로운 방아쇠</strong></p> </div> <div contents-hash="1fc704c65f871e3c92f72f6b6cb1f32b46fb86dc50b5b3c5697973d02dd02aff" dmcf-pid="B95Ef9TNy2" dmcf-ptype="general"> <p>김남길과 김영광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와 함께 '총'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p> </div> <div contents-hash="bc73445c1a6c1dd7056f44476f8db75484e2296588f8cb5c50af10c047590ad5" dmcf-pid="b95Ef9TNT9" dmcf-ptype="general"> <p>한국 드라마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총기 재난이라는 설정은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총기가 택배를 통해 전달된다는 설정은 평범한 일상을 순식간에 공포와 불안으로 전환하는 강한 서사적 장치를 제공한다.</p> </div> <div contents-hash="c5b684b3ef428e941bb43e4a64073ef24925d02d66822d61676b6e2d830a3530" dmcf-pid="K21D42yjlK" dmcf-ptype="general"> <p>이 작품은 단순한 총기 이슈를 넘어서 학교폭력, 직장 내 괴롭힘, 전세 사기 등 실제 사회 문제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엮어내며 누구나 잠재적으로 방아쇠를 당길 수 있다는 불편한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p> </div> <div contents-hash="aa562c4b5d6a88d4e772ea226fed8598ec6d6a831286c69138cf35e6ed6e63f0" dmcf-pid="9Vtw8VWAhb" dmcf-ptype="general"> <p>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는 다소 낯선 총기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시청자들은 더욱 생소한 공포와 긴장감을 체감하게 된다. 총은 극 중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때론 트라우마로, 때론 복수의 수단으로 등장하며 단순한 소품 이상의 서사적 상징성을 띠게 된다.</p> </div> <div contents-hash="304131dc5fc03f5afb3280aac083e7ec09a59f627b1bf22504c91b9356f7c6c6" dmcf-pid="2fFr6fYcWB" dmcf-ptype="general"> <p>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트리거' 제작발표회에서 권오승 감독은 "요즘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이 많다. 대립과 갈등이 증폭되는 불안한 사회를 보면서 누가 이걸 역이용해서 총을 품는 안 좋은 행동을 한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했다. 다른 액션작들은 총을 싸움의 도구로 이용하는데 '트리거'는 총이 이야기의 중심에서 작용하다 보니 어떤 사람을 만나고 누구의 손에 총이 들리느냐에 따라 다른 액션이 나온다. 군대에 다녀온 사람이 총을 가졌을 때, 전혀 모르는 사람, 게임을 해 본 사람들의 반응이 다 다를 것 같았다"고 연출 계기에 대해 전했다.</p> </div> <div contents-hash="736b24647027cdd6ee4f7ae17b3496b9bd30f5b87c45b05ac9ca9bf1f2c622b4" dmcf-pid="V43mP4Gkhq"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cbe9c2d1e3dfece7d0ecc3c58a76b2e81d5125b5c2ade602142f6f463d2063" data-idxno="1155866" data-type="photo" dmcf-pid="f80sQ8HEl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070144843qhnw.jpg" data-org-width="600" dmcf-mid="xlhJpFDx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SpoHankook/20250810070144843qh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81742c916e8af65308a85f59a076941c1215e1d2ad855e4f9573ede35e42d7f" dmcf-pid="46pOx6XDl7"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fa2993b2faa8550fbf86e3f20330ca498ec581409319f6c27c24087377756701" dmcf-pid="8PUIMPZwWu" dmcf-ptype="general"> <p><strong>◇숨 쉴 틈 없는 총격과 추격, 그 안에 숨겨진 서사… 긴장 MAX</strong></p> </div> <div contents-hash="264c0067d1735ac3d45bc039e3a8877ecbde827e3a7780488601a7898deca821" dmcf-pid="6QuCRQ5rTU" dmcf-ptype="general"> <p>'트리거'는 총기 재난 스릴러 작품으로서 이에 따른 영화적 액션과 시네마틱한 연출이 눈길을 끈다.</p> </div> <div contents-hash="c4ee6ce6192c494ca58ac5a5b14f722ace52c180e2f16a540cb5d4ca1fe23b4b" dmcf-pid="P95Ef9TNCp" dmcf-ptype="general"> <p>극 중 도시 도심 한복판이나 폐공장 추격전 등 다채로운 공간을 활용한 액션 시퀀스는 화면마다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이는 인물의 감정선과 이야기 전개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드는 기능을 한다.</p> </div> <div contents-hash="1076130b7b56f3a35e33a0c55a1b8438eb63fd139e92330d4f34945528951346" dmcf-pid="Q21D42yjC0" dmcf-ptype="general"> <p>특히 밀도 높은 카메라 워크와 현실감을 살린 사운드 디자인, 그리고 긴장감 있는 편집이 어우러져 매 장면마다 몰입도를 극대화시킨다. 또한, 김남길이 대역 없이 소화한 사격 장면의 몰입도, 그리고 감정의 정점에서 폭발하는 심리적 클라이맥스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극의 극의 긴장도를 높인다.</p> </div> <div contents-hash="d6f577be91814eca2e41efb92ea902fdb0fcfba52048e2365c7f571ace71d360" dmcf-pid="xVtw8VWAy3" dmcf-ptype="general"> <p>이처럼 감정을 밀도 있게 담아낸 액션과 세밀한 연출은 '트리거'만의 장르적 미학을 완성시키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총격전, 추격신, 육탄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인물들의 감정선이 흐트러지지 않고 정교하게 이어지며 단순히 시각적인 화려함을 넘어 서사적으로도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에 '트리거'는 관객에게 한 편의 장대한 범죄 드라마이자 정교한 액션 영화 같은 쾌감을 안긴다.</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中, 반도체에 65조 쏟아붓는데"…AI 전문가 6인, 韓 기업 생존 비책 담은 책 냈다 08-10 다음 프로듀서 알티 "감흥 없는 음악은 안돼…K팝은 재미있는 장르"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