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17살 연하 아내’ 김미정 집공개 “쓰레기와 살아” (동치미)[결정적장면]

작성일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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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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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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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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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미정이 진짜 쓰레기와 살고 있다며 집을 공개했다. 
 8월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이창훈 김미정 부부가 출연했다. 
 김미정은 “나는 남편이 아닌 진짜 쓰레기와 살고 있다”고 고발하며 집을 공개했다. 이창훈 김미정 부부의 집은 깨끗하고 넓은 화이트톤 거실이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이창훈의 방부터 김미정은 “여기 가면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다. 들어오는 순간부터 숨이 막히기 시작한다”고 토로했다. 
 김미정은 이창훈이 딸이 공부하던 책, 목발도 못 버리게 한다고 했고 이창훈은 목발을 안 버리는 이유로 “또 다칠까봐”라고 말했다. 반면 김용만은 “저는 목발을 5번 정도 짚었는데 그때마다 버렸다. 재수 없으니까”라고 응수했다. 
 이창훈의 방에는 담배 케이스, 군번줄, 1968년 부친의 상장, 옛날 사진, M본부 사원증, 드라마 대본, 30년 된 말벌주 등이 있었다. 김미정은 “제가 뭘 정리해서 많이 가지고 나가는 것 같으면 바로 따라 내려온다. 쓸 만한 걸 다시 주워온다”며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이창훈은 “제가 많이 아끼고 모은다. 아내가 버리는 걸 잘한다. 요리하다가 참기름 뚜껑을 떨어트리고 닫으려고 보면 없다. 방바닥에 안 눕는다. 버릴까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참기름 뚜껑을 왜 버렸냐는 질문에 김미정은 “쓰레기인 줄 알고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정은 남편 이창훈이 신발, 옷, 우산도 모은다고 토로했다. 김미정은 “누가 우산 드릴까요? 그러면 2개 주시면 안 돼요? 그런다. 우산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 장우산이 있는데 테이프를 감아 표시해놓고 술 마시고 놓고 와도 전화해서 찾아온다”고도 말했다. 
 이창훈은 테이핑을 하는 이유로 “고무가 오래 되면 녹는다”며 “2달 전에 대리운전을 하고 집에 왔는데 차에 우산이 하나 있었다. ‘혹시 버리는 우산 하나 있나요?’ 제게 버리는 우산이 어디 있나요? 술에 취했는데도 우산이 보였는데 너무 아끼는 거였다”고 대리기사에게도 우산을 주지 못한 사연을 말해 모두를 기함하게 했다. 
 이창훈에게 우산은 애착 우산, 반려 우산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딸이 애착 우산을 잃어버리면 용서할 수 있지만 아내가 잃어버리면 건망증 때문이라고 화를 낼 거라며 “걔(우산)를 잡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무섭지도 않다. 전쟁도 나갈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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