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의 탄생'… 박태환, 올림픽 수영 첫 금메달 [오늘의역사] 작성일 08-10 34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5/08/10/0001094494_001_20250810051110681.jpg" alt="" /><em class="img_desc">2008년 8월10일 박태환이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em></span> </td></tr></tbody></table>2008년 8월10일 '마린보이' 박태환이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불리한 신체 조건으로 동양에게는 불리하다는 세상의 편견을 깨고 당당하게 세계정상에 올랐다.<br><br>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출전해 3분41초8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두드리며 1위에 골인했다. 2위 장린(중국·3분42초44), 라슨 젠슨(미국·3분42초78)을 꺾은 그는 올림픽 도전 44년 만에 한국에 첫 수영 금메달을 안겼다. 동양인으론 72년 만의 남자 자유형 금메달이었다. 또 종전 장린이 가지고 있던 아시아 신기록도 깼다. <br><br>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1분44초85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br><div class="highlightBlock" style="margin-top:17px; padding-top:15px; border-top:1px solid #444446; clear:both;"></div><div style="display:none;"><br></div><div style="display:none;">━<br></div><b>메달만 무려 31개… 한국 수영의 간판이 된 '마린보이'</b><div style="display:none;"><br>━</div><div style="display:none;"><br></div><div class="highlightBlock" style="margin-bottom:16px; padding-bottom:14px; border-bottom:1px solid #ebebeb; clear:both;"></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5/08/10/0001094494_002_20250810051110814.jpg" alt="" /><em class="img_desc">네게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의 기록이 아직까지 깨지지 않았다. 사진은 2010년 11월14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박태환의 모습. /사진=오센</em></span> </td></tr></tbody></table>1989년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박태환은 어려서부터 기관지가 약해 의사로부터 수영을 권유받았다. 부모님 손에 이끌려온 동네 수영장을 찾은 그는 수영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 <br><br>중학교 3학년 박태환은 2004 아테네올림픽 대표로 출전해 당시 선수단 중 가장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가 됐다. 그는 자유형 400m 예선에 출전했으나 너무 긴장한 탓에 부정 출발을 했고 어이없는 실격패를 당했다. <br><br>첫 올림픽에서 쓴맛을 본 박태환은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담력과 기량을 키웠다. 그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남자 자유형 100m 은메달, 자유형 400m, 자유형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 게임 첫 메달을 땄다. 대회 직전인 2007 세계선수권 대회 400m 정상에 오르며 예열을 마쳤고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올림픽 스타가 된 박태환은 비슷한 시기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선수가 됐다. 당시 국민들은 '하계올림픽은 박태환, 동계올림픽은 김연아'를 떠올리곤 했다. <br><br>이후 박태환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선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추가했다. <br><br>한국 하계올림픽에서 딴 수영 메달 5개 중 4개를 박태환이 책임졌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김우민이 자유형 400m 동메달을 획득하기 전까진 12년 동안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다. <br><br>그러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며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박탈당했다. 이후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큰 성과를 남기지 못했고 2019년부터 잠정 은퇴했다. <br><br>박태환은 올림픽 메달 4개, 아시안게임 메달 14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5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문원은 신지 몰랐지만…김대희 "국민가수 코요태? 말 안 해도 다 알지" (꼰대희) 08-10 다음 쯔양 "前남친 사건 후 3개월 칩거, 매니저가 곁 지켜줘" [전참시](종합)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