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럭셔리 하우스·최고급 명품…'연예인 자랑 콘텐츠'에 대중은 지쳤다 작성일 08-10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ezEdhe7jB"> <p contents-hash="07075d1fc1e1756182d9862fe6d7ff90ea8d3f4c3793f393e01910eb9c7d3883" dmcf-pid="udqDJldzgq" dmcf-ptype="general"><br><strong>과시로 비치는 리얼리티 콘텐츠<br>정덕현 평론가 "의도 상관 없이 대중에게 불편감 안길 수 있어"</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1ed6bac42d347816ba4f85d5870b34f2b2e1aa7ede175ecb574919bf81f610" dmcf-pid="7JBwiSJqj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배우 엄정화 한가인, 방송인 이다해(위쪽부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급 자택과 명품 등을 공유해 이른바 '과시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000230709rgja.jpg" data-org-width="580" dmcf-mid="3aS6uiUlN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000230709rg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배우 엄정화 한가인, 방송인 이다해(위쪽부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급 자택과 명품 등을 공유해 이른바 '과시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dee6313b814dd79b359647930fd087a81ea6c69abf4d0632414196f93bba9fc" dmcf-pid="zibrnviBA7"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한강 뷰가 펼쳐지는 고급 펜트하우스와 명품으로 가득한 수납 공간. 요즘 소셜 미디어와 방송에서 자주 마주치는 연예인들의 일상 풍경이다. 연예인의 화려한 삶은 여전히 대중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동경의 대상이 되지만 반복적으로 소비되면서 점차 피로감을 낳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대와 괴리된 이러한 콘텐츠에 대해 "그만할 때 되지 않았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div> <p contents-hash="235ce7d3f5909bb03e497f3423c374f6eee0177cc177b718ac4773dcf2c36162" dmcf-pid="qV5nfkVZku" dmcf-ptype="general">최근 방송인 겸 배우 이다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 상하이의 고급 하우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넓은 수납 구조, 2층 테라스, 3개의 화장실, 널찍한 방 여러개까지 갖춘 집은 궁전 같다는 반응을 자아냈다. 앞서 이다해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도 넓은 신혼집을 공개하며 최고급 술장과 명품 인테리어를 자랑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e4d863b26a76c5417e2511f85a3e372c3a5836717972db1314a661d5e9e7a83e" dmcf-pid="Bf1L4Ef5oU" dmcf-ptype="general">그룹 샤이니 멤버 겸 가수 키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이사 간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새로운 집은 탁 트인 한강뷰, 반려견들을 위한 테라스, 감각적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방송일에 경기도 지역 산불 여파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런 때 이런 콘텐츠가 적절했냐"는 반응도 나왔다.</p> <p contents-hash="ffff1c9d044a5d8b0ae5c1e2a2e30904f21c665804ae81454a1d599fe431b22f" dmcf-pid="b4to8D41cp" dmcf-ptype="general">배우 엄정화도 한남동 자택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넓은 마당, 옷과 신발로 가득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현재 서울 용산구 한 빌라에 거주 중이며 해당 빌라를 2008년 25억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매매가는 약 5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 내부뿐 아니라 감각적인 소품들까지 자연스럽게 노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c7478d0289b5c0e09bfab6318b738959b7aac17e49d66b6baa34f6b3c138503" dmcf-pid="K8Fg6w8ta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반복되는 고급 소비 콘텐츠로 인해 대중의 피로감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000231963fyzh.jpg" data-org-width="580" dmcf-mid="0JZiVc2Xa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000231963fyz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반복되는 고급 소비 콘텐츠로 인해 대중의 피로감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82e9a4cadbd3bf3875e2304d20451f8e06faf17a28a851042da6de6cbc9325b" dmcf-pid="963aPr6Fo3" dmcf-ptype="general"> <br>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부부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한강 뷰가 펼쳐지는 신혼집을 공개했다. 고급스러운 다이닝룸과 거실, 드레스룸까지 갖춘 집은 시청자들에게 성공한 부부의 상징처럼 비쳐졌고 방송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서 집을 중심으로 한 화제가 이어졌다. </div> <p contents-hash="e02cda5050e1c529a0aa97a4731c2b946d50888f49380cbd484a96801f3cbc6c" dmcf-pid="2P0NQmP3aF" dmcf-ptype="general">방송인 지예은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뉴 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깔끔하고 아늑한 감성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지만 곳곳에는 고가의 소품들이 포착됐다. 이처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고급 소비가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편함을 자극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8101a8b2bc813974291b2cd4be898af227ef289dbebc07f04c0dfeafdbebab6" dmcf-pid="VQpjxsQ0At"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더팩트>에 "대중들도 궁금하긴 할 거다. 연예인들이 사는 세계는 어떤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호기심이 있을 수 있는데 보통 서민들은 그런 집에서 일상적으로 살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위화감이 들 수밖에 없고 반응이 좋지 않게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5c8c64156d837086351eea49697c23af896f676f581e7be50bd60e2ab47c55bb" dmcf-pid="fxUAMOxpj1" dmcf-ptype="general">이어 "연예인들은 일상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공감보다는 박탈감이나 불편한 감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63fcc23c8d356fc0aa1e6cb9e02910170c1e480d00b14a14d57c14865f6ae1" dmcf-pid="4MucRIMUN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제작진이 연예인 일상 콘텐츠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000233287qvxv.jpg" data-org-width="580" dmcf-mid="pPZiVc2Xj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0/THEFACT/20250810000233287qv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제작진이 연예인 일상 콘텐츠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c6b39c7449dab6b42455c866d34b634a264603bd6d87bc021f443b72421d2d2" dmcf-pid="8R7keCRujZ" dmcf-ptype="general"> <br>그러면서 "연예인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건 이제 익숙해진 일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소비 콘텐츠가 의도와 상관없이 대중의 불편함을 자극하기도 한다"며 "제작진도 이런 점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div> <p contents-hash="9ea12f85f87ab6c0ca22f562f4b28f43cd66eea330808dae2b19d0b2b6a7364d" dmcf-pid="6ezEdhe7gX" dmcf-ptype="general">실제 일부 연예인의 일상 콘텐츠에는 "요즘 같은 시대에 굳이 이런 걸 보여줘야 하나"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에게 억 단위 소비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고 결국 피로감을 줄 수 있다. 부유한 삶을 감추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그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851136fe8220582e76abead7a79d6437caea66c226c653775a5ffb5a56d3fbc9" dmcf-pid="PdqDJldzjH" dmcf-ptype="general">물론 연예인도 자신의 일상을 공유할 자유가 있고 팬들에겐 그 모습이 즐거움이자 자극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콘텐츠가 자극적일수록 피로감은 더 빠르게 누적된다. 자연스러운 일상 공유가 소통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성이 담보돼야 한다. 지금은 연예인의 과시보다 공감이 필요한 시대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p> <p contents-hash="55a8f890796966f552ed66bdfa8804437e3316a4fb606bdc49111c48f04f590c" dmcf-pid="QJBwiSJqgG" dmcf-ptype="general">subin713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eb2b8d95c8cd54328e0b471b2dec2e3c6d3a0ed867ba7d227d9b87d10ca22015" dmcf-pid="xL9soyLKgY"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빡이' 김시덕 "유재석이 준 용돈, 월세 내고도 돈 남더라" 08-10 다음 [TF초점] '쇼미더머니12'의 부활…힙합 신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