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배드민턴 중고등부 우승은 김희진·백승미 양 작성일 08-09 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충남 논산 '키움 클럽' 중고등부 복식 우승·준우승 휩쓸어<br>초등부 복식 우승은 서울 동대문 신재우·프리만 딜런 지민군 차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9/AKR20250809041300371_01_i_P4_20250809180212479.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중고등부 복식 우승팀<br>(고양=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9일 경기 고양특례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중고등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희진(왼쪽)·백승미 양이 "첫 출전해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포즈를 취했다. 2025. 08. 09.phyeonsoo@yna.co.kr</em></span><br><br> (고양=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초등학생 때부터 단식·복식에 나갔지만 계속 떨어졌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해 너무 뿌듯해요."<br><br>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고양시체육회 주최로 9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중고등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충남 논산 '키움 클럽' 소속 김희진(14·논산여중 2학년)·백승미(논산여중 1학년) 양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br><br> 김 양은 "주 5일, 하루 3시간씩 훈련해 감을 잃지 않은 것이 우승 비결"이라며 "부친이 배드민턴을 치는 영향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입문했다"고 말했다. 백 양도 "부모님이 모두 배드민턴을 하셔서 초등 3학년 때 시작했다"고 전했다.<br><br> 필리핀 출신 어머니를 둔 두 선수는 우승 상금 25만원씩을 저축해 학용품 구입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김 양은 배드민턴의 장점에 대해 "허약했던 몸이 배드민턴을 하면서 건강해지고 근육이 생겼다"고 말했다. 백 양도 "몸이 유연해졌다"고 밝혔다.<br><br> 진로에 대해서는 "안세영 선수 같은 국가대표가 되기엔 벽이 높아 선수보다는 취미로 즐길 생각"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 양은 "배드민턴 덕에 친구들이 친해지고 싶어 하며 부러워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br><br> 중고등부 복식 준우승은 같은 클럽 소속 조준희(부여 한국식품마이스터고 1학년)·추은총 군이 차지했다. 필리핀 출신 어머니를 둔 조 군은 "국가대표나 프로선수가 되는 게 꿈인데, 현재 환경이 너무 좋지 않아 속상하다"며 고향팀 후배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겨줘 무척 아쉽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9/AKR20250809041300371_02_i_P4_20250809180212488.jpg" alt="" /><em class="img_desc">초등부 혼합복식 우승한 신재우·프리만 딜런 지민 군<br>(고양=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9일 경기 고양특례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초등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재우(왼쪽)·프리만 딜런 지민 군이 밝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 08. 09.phyeonsoo@yna.co.kr</em></span><br><br> 초등부 혼합복식에서는 신재우(서울 석계초 6학년)·프리만 딜런 지민(경희초 5학년) 군이 첫 출전에 우승했다. 지민 군은 "처음이라 경기를 제대로 못 할 줄 알았는데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 군은 "배드민턴을 하면서 게임에서 이길 때 재미가 크다"고 말했다.<br><br> 영국 출신 아버지를 둔 지민 군은 상금 사용 계획에 대해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나머지는 저축하겠다"고 밝혔다.<br><br> phyeonsoo@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김종석의 그라운드] 콩고 출신 이민자 집안, 테니스 가족 4남매 막내…유색인종 롤모델로 떠오른 19세 음보코 08-09 다음 이준, ‘1박 2일’ 첫 촬영 후 하차 결심한 사연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