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돌리제vs10위 에르난데스, 진짜 UFC 미들급 다크호스는? 작성일 08-09 14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미들급(83.9kg) 다크호스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br><br>UFC 미들급 랭킹 9위 ‘코카시안’ 로만 돌리제(37·조지아)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에르난데스’ 메인 이벤트에서 10위 ‘플러피’ 앤서니 에르난데스(31·미국)와 맞붙는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09/0006085888_001_20250809143012832.jpg" alt="" /></span></TD></TR><tr><td>UFC 미들급 상위랭킹 진입을 위해 맞대결을 벌이는 9위 로만 돌리제(왼쪽)와 10위 앤서니 에르난데스. 사진=UFC</TD></TR></TABLE></TD></TR></TABLE>두 선수는 소리 없이 강한 고수들이다. 15승 3패의 돌리제는 최근 3연승, 14승 2패의 에르난데스는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다. <br><br>미들급은 함자트 치마예프(러시아/아랍에미리트), 나수르딘 이마보프(프랑스), 레이니어 더 리더(네덜란드), 카이우 보할류(브라질) 같은 신예들이 치고 올라오고 션 스트릭랜드(미국), 이스라엘 아데산야(나이지리아/뉴질랜드), 로버트 휘태커(호주)와 같은 전 챔피언들도 건재하다. 역대급으로 치열한 미들급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이처럼 역대급으로 강자들이 우글대는 상황에서 조용히 승수를 쌓고 있던 두 선수가 만났다.<br><br>돌리제는 “우리 둘 다 더 좋은 상대를 받을 자격이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계속 이겨서 UFC가 내게 타이틀샷을 줄 수밖에 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에르난데스도 “힘든 여정이지만 나는 불평이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다”며 “모든 이들을 꺾고 올라가겠다”고 강조했다.<br><br>그래플러 대 그래플러 대결이다. 돌리제는 어릴 적엔 축구 골키퍼로 활약하다, 20살이 넘어 삼보와 주짓수를 수련했다. 아시아 & 오세아니아 챔피언 자격으로 아부다비 컴뱃클럽(ADCC)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에르난데스는 고등학교 때부터 레슬링을 했으나 학업 성적이 안 좋아 레슬링 팀에서 퇴출당했다. 대학을 중퇴한 뒤 프로 파이터가 되기 위해 MMA 훈련에 전념했다.<br><br>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돌리제는 요즘 UFC에서 잘나가는 조지아인 특유의 강인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에서 피니시를 노린다. 타격에서도 큼직큼직한 강타를 휘두른다.<br><br>반면 에르난데스는 무한 체력을 앞세워 상대를 질식시킨다. 단번에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지 못할 때도 포기하지 않고 상대의 체력을 고갈시키려 한다. 타격도 가벼운 연타를 선호한다.<br><br>에르난데스는 이번 경기 승리의 핵심에 대해 “항상 똑같다”며 “상대가 피니시 될 때까지 요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돌리제는 강력한 펀치를 휘두르다가 그게 안 먹히면 힐훅 서브미션 피니시를 노린다”며 “우리 팀은 연구를 통해 그를 완벽히 파악했다”고 자신했다.<br><br>돌리제 또한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에르난데스는 굉장히 뛰어난 파이터지만 아직 나와 같은 그래플링 실력을 가진 상대를 만나보지 못했다”며 “그는 상대를 테이크다운해서 컨트롤하는 걸 좋아하지만 난 그라운드에서 상대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다”고 큰소리쳤다.<br><br>두 메인 이벤터는 경기 하루 전인 9일 무리 없이 계체에 통과했다. 돌리제는 84.1kg, 에르난데스는 84.4kg으로 미들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br><br>‘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에르난데스’ 메인 카드는 오는 10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KAIST 연구팀, 미국 AI 사이버챌린지 우승…55억 상금 받아 08-09 다음 ‘경찰’ 이민기 정체 탄로…이보영 체포 위기 모면 (메리 킬즈 피플)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