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드인] 한국 게임사들 신작 줄줄이 연기…무슨 일이? 작성일 08-09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고비용·고난도 경쟁에 신중 모드…"장르 답습보다는 혁신 중요" 반응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6ZOegqyY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8bf2d2375c43dc034b48e7919b375e762ca7f35d23307fb2c8a25fae581645" dmcf-pid="WP5IdaBWH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임업계, 신작 출시 연기 [챗GPT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yonhap/20250809110116670zphz.jpg" data-org-width="500" dmcf-mid="PNnVH3wMZ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yonhap/20250809110116670zph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임업계, 신작 출시 연기 [챗GPT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9b1d1b998974e729c513b7d7ce1f69fc116680ae3dbcc906e31c2e23d5a002" dmcf-pid="YQ1CJNbYGK"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업계가 하반기 이후 선보일 예정이던 신작 출시 계획을 하나둘씩 연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d193215a84f7c45cde4d424ff46f36d19d0e5b1e198576622c657a09f9383e4" dmcf-pid="GxthijKG1b" dmcf-ptype="general">압도적인 기술력과 자금 동원력을 앞세운 중국 게임의 약진 속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한국 게임사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d72f17ab5e245e1153e6899e65a6a39c2d79881f795e004079e0684a033790" dmcf-pid="HMFlnA9HG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게임업체가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yonhap/20250809110116822jpjs.jpg" data-org-width="1024" dmcf-mid="QHsLB4GkZ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yonhap/20250809110116822jpj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게임업체가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일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8f92a2d4edc840140781f6543078086e0751755027407ccf2ea0d75e812830a" dmcf-pid="XR3SLc2XYq" dmcf-ptype="general"><strong> 게임업계 출시 연기·취소 소식 잇달아</strong></p> <p contents-hash="e6b0340d7028aee6f9bf857002abb3eeedf4ddd17bb29480c25c6b4323cff4e9" dmcf-pid="ZVYwQiUlHz" dmcf-ptype="general">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당초 올해 3∼4분기 출시 예정이던 신작 4종의 출시 시기를 내년으로 늦췄다.</p> <p contents-hash="6263f1e40c703fa0b2b9bc521335ff04c354f27ffbf140f04d9a9fae5aad4f57" dmcf-pid="5fGrxnuSX7" dmcf-ptype="general">또 2026년 1분기 출시 예정이던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같은해 3분기로 지연됐고 '프로젝트 S'와 '검술명가 막내아들' 지식재산(IP) 기반 게임은 아예 출시일이 '미정'으로 바뀌었다.</p> <p contents-hash="1993245607521a3bbb33371a9020a37a98c480366382162eb004d0afdc3b2207" dmcf-pid="14HmML7vHu" dmcf-ptype="general">웹젠도 2023·2024년 지스타에 연이어 출품한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 '테르비스' 출시일을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이후로 미뤘다.</p> <p contents-hash="35c429dccb015cb90fd78ea26cc94299aa5e5fa04af409810d399a6b715c2479" dmcf-pid="t8XsRozTYU" dmcf-ptype="general">크래프톤도 지난해 '어비스 오브 던전(옛 명칭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딩컴 투게더'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두 게임 모두 출시가 연기됐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 6월에서야 동남아 및 중남미 시장에서 소프트 론칭(한정 지역 출시)에 들어갔고 '딩컴 투게더'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2f001239cd4ce9391f49b34691f11ab42be08e3638623f456f571862cbc3c27c" dmcf-pid="F6ZOegqyZp" dmcf-ptype="general">올해 들어 연말로 출시 시점을 확정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도 공식적인 출시 연기는 2021년 한 차례였지만, 오랫동안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으며 개발이 장기화했다.</p> <p contents-hash="7eefe3521b11fcc16503347669a800c037915ec71fff81255981e62f4bae19ea" dmcf-pid="3P5IdaBWt0" dmcf-ptype="general">개발 도중 부족한 시장성 등을 이유로 프로젝트가 취소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7847e3d99cb48d015c1170e5d856aad1240e7cad3d57b358587ef04999ad4ce5" dmcf-pid="0Q1CJNbYG3" dmcf-ptype="general">엔씨소프트에서 분사한 자회사 루디우스게임즈는 지난 7일 모바일 기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택탄(TACTAN)'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사실을 내부 구성원에 알렸다.</p> <p contents-hash="0884bd1cd837075d7390f4aac12884f39da569f087ee807256a6715732201f00" dmcf-pid="pxthijKGtF" dmcf-ptype="general">넥슨도 지난 4월 '바람의나라: 연' 제작사 슈퍼캣이 개발해 출시 예정이던 '바람의나라 2' 퍼블리싱 계약을 전격 해지했다.</p> <p contents-hash="6ee9b166cab3eefe73898e4bb9c4f6da88bd255b0cfcb85ad4be58966fadcaf2" dmcf-pid="UpsLB4GkGt" dmcf-ptype="general">이보다 앞서 슈퍼캣이 개발해 넥슨이 퍼블리싱 예정이던 '환세취호전 온라인' 개발팀을 해체한 지 3개월여만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06929d977a1128b7af34dacc9f0c2dd94975494743cf0173602791c09060a3" dmcf-pid="uUOob8HE1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DC(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5에서 강연하는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촬영 김주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yonhap/20250809110117009iaho.jpg" data-org-width="500" dmcf-mid="xGBXkOxpY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yonhap/20250809110117009iah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DC(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5에서 강연하는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촬영 김주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1cec3854e12eb3da582e366bfc15b195fc32bd311adb5e523344d6e601fdc9" dmcf-pid="7uIgK6XD55" dmcf-ptype="general"><strong> 레드오션 된 게임시장…비용 증가에도 '신중 모드'</strong></p> <p contents-hash="89316141424c791a392c117548abcb4391af2250156d7936b8732edd0f5b6d51" dmcf-pid="z7Ca9PZwYZ" dmcf-ptype="general">신작이 게임시장에 안착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p> <p contents-hash="fcb0347f964cd561faf790455e04e80056e205440ed0bd9355e3d7589f2d27ca" dmcf-pid="qzhN2Q5rXX" dmcf-ptype="general">흥행 신작을 수년 이상 계속 업데이트해 나가는 라이브 서비스가 대세가 되면서다.</p> <p contents-hash="a29b1da04f905d8275d4e2b4ab938da6fee467024bbb2e1a82a33490d8aac265" dmcf-pid="BqljVx1m5H" dmcf-ptype="general">이런 현실 인식은 지난 6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기조 강연에서 나온 '게임시장 위기론'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p> <p contents-hash="8f66823acd22aae0e64e6b319af4daeb48826b180f51da5ae661a36919d15523" dmcf-pid="bBSAfMtsXG" dmcf-ptype="general">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 겸 넥슨게임즈 대표는 "국내 PC방 순위를 보면 2020년 이후 나온 게임은 별로 없고 출시한 지 10년 넘은 게임 위주고, 글로벌 스팀 순위 상위권 절반 이상도 5∼10년 묵은 게임"이라며 "모바일 게임도 새로운 게임이 진입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3805360c9554270c708f9b26ba275f1533735d4682604b7a26ab519a8e4baad5" dmcf-pid="Kbvc4RFOY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게임 개발이 늦어질지언정, 완성도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775d3eeee220043e1f16e2931b4d862ebc03ee4927edeee94e2f45670a1b1c4" dmcf-pid="9KTk8e3IGW" dmcf-ptype="general">실제로 작년 한 해 새롭게 출시된 한국산 게임 중 현재까지 꾸준한 성적을 내는 신작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 111퍼센트의 '운빨존많겜' 정도다.</p> <p contents-hash="8dd83a5ad7db51f66bccb1b056701d00ab2ca18ecb253451e8439ecfe86f355e" dmcf-pid="29yE6d0CHy" dmcf-ptype="general">한 국내 게임사 관계자는 "게임시장은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잡지 못하면 나중에 반등하기 어렵고, 개발팀도 퍼블리셔도 동력이 떨어진다"며 "설익은 상태로 게임을 내느니 최대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자 가능한 한 출시를 연기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2aba651933c84bd870cd9f07cef16019035e49b5be0020ee69ef61679f4ea3f7" dmcf-pid="VOMqvXj4ZT" dmcf-ptype="general">게임업계가 기존 인기 장르를 답습하기보다는 차별성 있는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p> <p contents-hash="f94f7c591c00ad241871778c9d567300dc5de84ecf6464511eb2e511453a5ac3" dmcf-pid="fIRBTZA8Xv" dmcf-ptype="general">국내 벤처캐피털(VC) 관계자는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비슷비슷한 게임이 '착한 BM(수익모델)'으로 나온다고 소비자가 지갑을 열지는 않는다"며 "규모의 경제 면에서 기존 인기작이나 중국 게임을 넘을 수 없다면, 장르와 기획 면에서 혁신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622563ea46ad80d567aa5cda03b7b0a93c84f80d9c73fb777d29ff217e4a2fd" dmcf-pid="4Ceby5c61S" dmcf-ptype="general">jujuk@yna.co.kr</p> <p contents-hash="a3778509cfab220628e6df793f795a7307e282c50d8aafa68a64a4eb92da4e76" dmcf-pid="6lJ9YtEQZh"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母 무속인 반대로 헤어져"…'지볶행' 4기 영수·정숙, 결별 후 인도 여행 08-09 다음 "그녀석 지워줘" 홧김에 누른 동의…그날부터 AI의 통제가 시작됐다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