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바짝 쫓아가고 있다…올여름 흥행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 영화

작성일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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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한국 영화 예매율 TOP2에 등극하며 올여름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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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지널 작품의 진가…올여름 극장가 복병 영화의 등장!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는 올여름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유일한 오리지널 작품으로 참신한 재미를 예고한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웹툰과 웹소설 등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속편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가진 작품들이 남다른 희소성으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개봉한 '하얼빈' '승부', '야당', '노이즈' 등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거둔 영화들 역시 원작 없는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팬데믹 이후 '안정적인 선택'을 중시하는 관람 경향에 맞춰 재미가 검증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의 개봉이 잇따른 한편 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갈증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올여름 개봉하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한 오리지널 작품 '악마가 이사왔다'가 참신한 재미를 쫓는 관객들에게 소중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상근 감독이 데뷔작으로 고려했던 이 작품은 악마와 청년 백수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화려한 변신으로 여름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악마가 이사왔다' 측은 최근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와 각본집까지 출간하며 영화적 창작성,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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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윤아·안보현, 연기 차력쇼로 극적 재미 UP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배우들의 등장이 주춤했던 가운데 임윤아와 안보현이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에서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임윤아는 이번 작품에서 1인 2역을 맡아 낮과 밤이 180도 달라지는 얼굴을 자연스럽게 소화한다. 악마의 등장부터 영화 후반부 악마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까지 임윤아의 셈세한 연기와 이상근 감독의 연출과 만나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탄생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보현은 '엑시트'의 용남(조정석)에 이어 청년 백수 길구 역할 바통을 이어받아 요즘 2030 세대의 현실과 고민을 생생하게 대변한다.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길구의 모습은 젊은 세대의 깊은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임윤아와 안보현 두 배우가 선보이는 로맨스 케미는 마치 장기자랑을 방불케 하는 연기 차력쇼로 영화에 풍성한 재미와 설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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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 매체 극찬 쏟아진 리뷰 포스터 공개…기대감 고조
 '악마가 이사왔다' 측이 개봉을 앞두고 언론 매체들의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를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길구(안보현)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악마의 실제 이름을 부르기 직전의 결정적인 순간이 담겨 있다.
 포스터에는 "'악마'가 이렇게 '힐링'이 될 수 있다니 최고의 반전이다", "임윤아·안보현 중독성 강한 맵단 케미", "이상근 감독의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상상력", "러블리한 임윤아X소년미 안보현, 동화 같은 '악마가 이사왔다'", "무더위를 물리칠 오싹+러블리 코미디" 등 찬사가 가득해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1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함께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선한 연출, 감동과 진정성까지 고루 담아낸 '악마가 이사왔다'는 '좀비딸'에 이어 올여름 한국 영화 흥행을 이끌 차세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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