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만 2600만명, 게임앱 설치 85억건…인도에 베팅한 크래프톤

작성일 08-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시장…매출 규모는 아직 4억 달러<br>인도 게임 이용자 2억4400만명…전체 인구의 31%가 게임에 돈 써<br>성장 잠재력 큰 인도에 크래프톤 2억 달러 투자<br>'인도 국민 게임' BGMI 성공…일종의 문화로 자리매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2b4mgqy5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58c6a58ceae0c3bc6dc0a23bb6eea9410dd1169cdee8c773882abe85664bff" dmcf-pid="X42PIjKG1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newsis/20250809100130821htoa.jpg" data-org-width="720" dmcf-mid="yNHFJfYcG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newsis/20250809100130821hto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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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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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ad736598e75def69e296960321156311ac8aee13d8713174194c70e276ac5e5" dmcf-pid="Z8VQCA9HGi"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84억 5000만.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이 2024-2025 회계연도에 기록한 경이적인 다운로드 숫자다.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에서 2억 달러(약 2850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하며 '제2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p>
          <p contents-hash="83125c8784f20a8d00b6fd4b0298ea495c672ddd67f9f4530bd581260ed994b6" dmcf-pid="56fxhc2XGJ" dmcf-ptype="general">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엔 모바일 게임 매출은 4억 달러(약 5565억원)를 돌파했다. 전체 매출 규모 측면에선 미국·중국·일본·한국에 비해 적지만, 높은 경제 성장률,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 및 젊은 층의 게임 인구가 증가하면서 향후 게임 강국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p>
          <p contents-hash="095e00fdbe64fb4a7ba34fd110f04a1d60530f71c3f146638e4c49e0b47722d3" dmcf-pid="1P4MlkVZ1d"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이미 2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며 '인도의 국민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BGMI는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수 1억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2억명을 넘어섰다. 또한 현지 앱 매출 순위 1위 달성, 인도 역사상 최초로 TV 생중계된 이스포츠 종목으로 동시 시청자 수 2400만명, 전체 누적 시청자 수 2억명을 기록했다.</p>
          <h3 contents-hash="90442b7c468bc001314f25516bcaf675b4f1ca244db049931127c78fcd406e40" dmcf-pid="tQ8RSEf5Ze" dmcf-ptype="h3">세계 최대 다운로드 시장…젊은 대륙의 성장 잠재력</h3>
          <div contents-hash="62a70ecf7f92d6361e300f56957e684ffe1a87f81e582093934083ec8f870cee" dmcf-pid="Fx6evD41ZR" dmcf-ptype="general">
            9일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의 '인도: 2025년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2024-2025 회계연도 인도는 인도네시아의 33억 4000만 다운로드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아시아 및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div>
          <p contents-hash="0cf3ca07f807116186f5e1846a4f704ccc6501801cebb7a33fc39a20b6f2c0b3" dmcf-pid="3MPdTw8tZM" dmcf-ptype="general">이러한 급성장은 저렴한 데이터, 스마트폰 보급 확대, 모바일 게임을 소셜 엔터테인먼트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정착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18~34세 게이머가 77%에 달할 만큼 젊은 층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ddb1f15401ff365d11086024eec9f7f40722e52f538b9a267b611814f610840" dmcf-pid="0RQJyr6FGx" dmcf-ptype="general">하지만 압도적인 다운로드 규모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모바일 게임 매출 규모는 아직 4억 달러에 불과하다. 그 원인으로 센서타워는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무료 게임을 선호하기 때문에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f8b26c6c39b03cfe030bff3e4ce84fa739480d4f1289a435f7d3c296cae384a4" dmcf-pid="pexiWmP3HQ"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크래프톤이 인도 게임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앞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인도는 매년 약 7% 수준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나라이고, 젊은 인구 비중이 높다 보니 다양한 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6aab208683fa5e92dee8a7cca438112cc532dacdd7f8e83075b04dee7cbd3a" dmcf-pid="UdMnYsQ0G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글로벌 인기 게임 '펍지: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복합 문화공간 '펍지 성수'를 서울 성수동에 개장했다. 2025.07.10 odong85@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newsis/20250809100131006jmpk.jpg" data-org-width="720" dmcf-mid="WJNDpYg2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newsis/20250809100131006jm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글로벌 인기 게임 '펍지: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복합 문화공간 '펍지 성수'를 서울 성수동에 개장했다. 2025.07.10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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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8e8dcb902a580b12493302c5c28f5f7eaf60032189974214f7b8b2f6b0b13b8a" dmcf-pid="uJRLGOxpX6" dmcf-ptype="general">특히 인도는 젊은 나라다. 올해 20살 인구 수만 놓고 보면 인도가 2600만명으로, 중국(1600만명), 유럽(800만명), 북미(400만명), 한국(50만명)을 압도한다. 시장 조사 기업 니코 파트너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게임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2% 늘어난 4억 4400만명이며 인구의 31%가 게임에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p>
          <h3 contents-hash="71be42a264aa4604c3b8f067173e3d72db033d609409a68016442fe5ef40b6bb" dmcf-pid="7ieoHIMU58" dmcf-ptype="h3">'인도 국민 게임' BGMI 성공과 2억 달러 투자</h3>
          <div contents-hash="4a82e1c32255eb91951bf5b55f9ad6e259273f10feaa8319e13d460025c2b68d" dmcf-pid="zndgXCRu54" dmcf-ptype="general">
            크래프톤의 인도 전략은 BGMI의 성공에서 시작됐다. 인도만을 위해 2021년 7월 론칭한 BGMI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div>
          <p contents-hash="c3214446e919c0d3d323074f6489e68072bd6bcbc75604f2f5ecbfe8a55551f0" dmcf-pid="qhOvVpmeHf" dmcf-ptype="general">이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은 퍼스트 파티 퍼블리싱을 확대했다. ▲뉴스테이트 모바일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인도 세력 추가) ▲디펜스 더비 등을 출시했다.</p>
          <p contents-hash="0fa7935fc411c942cb9cd12c777ad30aaf09e16ebd7a16d4381516aa35d6f8a0" dmcf-pid="BlITfUsdXV" dmcf-ptype="general">2024년부터는 인도 현지 써드 파티 퍼블리싱을 강화하고 있다. ▲알케미스트게임즈의 '가루다 사가'(인도 신화 기반 현지화) ▲젭토랩의 '불릿 에코 인도'(인도 현지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인도'(현지 특화 쿠키 2종 공개 예정) ▲노틸러스 모바일의 '아처리 킹'(인도 개발사 협업) 등 8개 타이틀을 퍼블리싱하며 현지화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77b112aa2bf1aaeec874d39c61e6e9fa4177a35f95e25e735123297cf776596" dmcf-pid="bSCy4uOJ52"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의 인도 진출은 단순한 게임 서비스를 넘어선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인도 및 신흥시장에 투자한 누적 총 투자금액은 약 2억 달러에 달한다.</p>
          <p contents-hash="abca050379021c3998eabd6b8385f649e03a9db31afc36ae5c4676716ebaf26d" dmcf-pid="KvhW87IiX9" dmcf-ptype="general">투자 포트폴리오는 게임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 게임 개발사부터 이스포츠, 게임 스트리밍, 웹소설, 소셜 플랫폼, 오디오 콘텐츠, 핀테크까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c5eb300b396a417a9cb396531011d271fc9afabb37dccec6d31f415c170d10" dmcf-pid="9TlY6zCn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newsis/20250809100131154stqb.jpg" data-org-width="720" dmcf-mid="GbaE0Wo91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newsis/20250809100131154stq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7fd9ce9aa8707034d15a3f79518cebeca7f0cc059aef777c4dcecaa4535b0a6" dmcf-pid="2ySGPqhL5b" dmcf-ptype="general">특히 2025년 최신 투자로는 캐시프리 페이먼츠(핀테크), 제트신서시스(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술), 슈루(로컬 커뮤니티 플랫폼) 등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총 19개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집계된다.</p>
          <p contents-hash="875be828f1676a503e7d05f9d3bfd94318a4f4c90c54c2e962cd657f1a78185c" dmcf-pid="VWvHQBloZB" dmcf-ptype="general">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Lumikai(게임 중심 VC 펀드), NODWIN Gaming(이스포츠), Loco(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Pratilipi(웹소설), Tamatem Games(중동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Nautilus Mobile(게임 개발사) 등이 있다.</p>
          <p contents-hash="8a57e26f1c81548052be00f621eebe29d1b2726b513ead85e21c8abda787d20b" dmcf-pid="fYTXxbSgXq" dmcf-ptype="general">정부와의 협력도 활발하다. 2024년 3월 인도 구자라트 주 정부와 이스포츠 및 게임 생태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가 인도 디지털게임협회(IDGS) 부회장으로 선임돼 정책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f11805b3763cb47b37236ec3bb8ed761988755f4b86490157375ff97942c843" dmcf-pid="4GyZMKva1z" dmcf-ptype="general">크래프톤의 BGMI를 중심으로 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BGIS)'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프로 시리즈(BMPS)' 등 이스포츠 생태계 구축도 문화적 영향력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a3ae9291bbc3b4044008d70cb6ded18bfa023ac6a1236aecb6c103504524b79" dmcf-pid="8HW5R9TNY7" dmcf-ptype="general">최근엔 인도 기업들과 손을 잡고 BGMI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다. 인도 최대 가입자 수(약 4억7000만명)를 보유한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와 협력해 인도 최초 게임 특화 전용 요금제 '지오 게이밍 팩'을 출시했다. 글로벌 식음료 기업인 펩시코 인도 법인과도 협업한다. </p>
          <p contents-hash="4c2d05a916de9b0566cf38599dbe3178c57bf322f186188db464d55c725d8e5a" dmcf-pid="6XY1e2yjHu" dmcf-ptype="general">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앞으로도 인도의 영향력 있는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확장해 이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의 브랜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p>
          <p contents-hash="5354f25356abe63fec00b2a39de75db455b33ebc792be1431cb56b52cd059d36" dmcf-pid="PZGtdVWAYU"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odong85@newsis.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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