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이면 완성”…랩부터 오케스트라까지 만드는 AI 작곡 비서 ‘수노’[잇:써봐] 작성일 08-09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단순 스타일만 입력하면 1분에 2곡 만들어져<br>악기, 멜로디 라인, 보컬 톤, 템포, 작사까지 제공<br>LLM에 기존 곡 분석 후 참고해서 작성 시 완성도 더 높아<br>상업용 이용 가능…저작권 인정은 안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TLHYsQ0mP"> <p contents-hash="be0b2ef605ea6a5ba8f49f9353afe9497b34df6a63fe7d8a4e22bc7aa738771f" dmcf-pid="1yoXGOxpE6" dmcf-ptype="general">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p> <p contents-hash="c13b86801178254ab606aad3b2def6ffa0bc0aacb05ab7de4cdb3459526a26cc" dmcf-pid="tWgZHIMUD8"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케이팝(K-POP) 데몬 헌터스의 ‘골든’ 스타일로 에너지 넘치는 케이팝 댄스 트랙을 만들어줘.”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7c47bdb574b704ef8b13de6f6f8755a0a11a51758d58cab064b401fd5aedb8" dmcf-pid="FYa5XCRum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미나이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Edaily/20250809083641986rkfj.jpg" data-org-width="444" dmcf-mid="HRyWTw8tI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Edaily/20250809083641986rkf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미나이 생성)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27d194601bf39b300d1d69f47896a7252993cdacdb281066b208934d6e0fc8c" dmcf-pid="3GN1Zhe7Ef" dmcf-ptype="general"> 텍스트로 이렇게 쓰고 ‘창작(Creat)’ 버튼을 누르면 불과 1분 후에 완전히 새로운 K팝 음악 2곡이 만들어진다. 코드 진행과 리듬 모두 인공지능(AI)이 만든 결과물이다. 이렇게 만든 음악을 들으면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여운을 더 즐겼다. </div> <p contents-hash="2c36640e1a5ea84deb8bdf43e2902c8cffa1ba424e279c2600566ab0fb46ebad" dmcf-pid="0Hjt5ldzsV" dmcf-ptype="general">최근 AI 음악 생성 분야에서 주목받는 서비스 ‘수노(Suno)’를 직접 사용해봤다. 이날 체험한 서비스는 한 달 8달러(1만1000원) 요금제로 최신 V4.5+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프로는 한 달 500곡을 만들 수 있고, 작곡 뿐 아니라 작사까지 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44b0ec3c798304c6730792a001d720ea09c0f5f77b75154bb28406b84ff5662a" dmcf-pid="pXAF1SJqI2" dmcf-ptype="general">수노는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장르·분위기·악기·가사까지 완성해주는 생성형 AI 음악 창작 도구다. 복잡한 작곡 지식이나 고가의 장비 없이, 마치 검색어를 입력하듯 텍스트를 적기만 하면 AI가 곡을 완성해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8d425015113cac58c5aa7940acc11ef11195892af24d64064947c8c96b6af8" dmcf-pid="UZc3tviBD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노 창작 메뉴에서 ‘컨스톰’을 적용하고 작사(lyrics), 작곡(Styles)를 고를 수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Edaily/20250809083643524jwgh.jpg" data-org-width="426" dmcf-mid="Xt6P87IiE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Edaily/20250809083643524jwg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노 창작 메뉴에서 ‘컨스톰’을 적용하고 작사(lyrics), 작곡(Styles)를 고를 수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d9827b91452bdc621085908ab0fc7c0d03930c0eac2f1e685617735b54e1d49" dmcf-pid="ucVrDnuSrK" dmcf-ptype="general"> <strong>텍스트 한 줄이 곡이 되는 과정</strong> </div> <p contents-hash="ec3891addad117886a691f5f3d606b5f9f0599d57b1ce7a6c6321302e2db6453" dmcf-pid="7kfmwL7vDb" dmcf-ptype="general">수노의 작동 방식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심플 모드’에서는 장르나 분위기, 키워드 몇 개만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신나는 EDM, 워터밤, 남성 보컬”이라고 쓰면, AI는 자동으로 3~4분 분량의 노래를 만들어낸다.</p> <p contents-hash="fbdb8fa236af439c5653018c149af7fa61c610315c533072dcd6f53a9ff891c8" dmcf-pid="zE4srozTsB" dmcf-ptype="general">보다 세밀한 설정을 원하면 ‘커스텀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여기서는 멜로디 라인, 반주 악기, 보컬 톤, 하모니, 템포까지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컬의 음색을 부드러운 여성 알토로 바꾸거나, 드럼 비트를 하프템포로 조절하는 등 전문 작곡가처럼 세부 편집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9e8ef8ccf7d46c5df035a0ab0cfdf2714a48ad01ea5169e824c8fa1e2cc3a042" dmcf-pid="qD8Omgqyrq" dmcf-ptype="general">당연히 음악적 지식이 뒷받침된다면 보다 세밀한 곡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다고 음악 전공자가 아니면 못한다는 건 아니다.</p> <p contents-hash="6ca026e6d3eebb72a391529e382cbd4f443744173021f4ed179153b01d0e7acb" dmcf-pid="Bw6IsaBWIz" dmcf-ptype="general">일반 LLM(대형언어모델)인 챗GPT, 제미나이 등을 사용해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프롬프트로 잘 설명해달라고 하자. 그러면 몇 비트로 어떤 악기를 쓰고 있는지까지 자세히 분석해준다. 이걸 토대로 수노에 넣으면 좀더 내가 원하는 느낌의 음악을 잘 구현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57d31e124fae451ef5564bd8863e900fcc4883f5b49c04724218f6994275fd2" dmcf-pid="brPCONbYO7" dmcf-ptype="general">최근 수노는 업데이트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몇 프로 반영할 지, 의외성을 얼마나 넣을지 등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만들수도 있고, 정말 ‘핏’이 딱맞는 노래를 만들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a793304a72262d861be1cc6f810fff7db44d669d7d8d5e7d07a5bcabb45de516" dmcf-pid="KmQhIjKGOu"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왜 AI음악은 어디서 쓰일 수 있을까. 우선은 자기 취향에 맞는 음악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예를 들어 내가 집중할 때 듣고 싶은 음악, 내가 드라이브할 때 만들고 싶은 음악을 내 마음대로 창작할 수 있다. 또 음악 선물도 가능하다. 예전에는 전문 음악인이 아니면 그냥 있던 노래를 부르는 정도만 담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내가 원하는 멜로디에 가사를 담아서 새로운 노래를 만들 수 있는게 장점이다. 노래를 못하는 사람도 노래 선물을 할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fdc5c2e8f87bf4cc3352854de33bea6d9a361657908b4f4b3f977ec8979cdd" dmcf-pid="9sxlCA9H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노를 이용해 사람들이 만든 다양한 노래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사진=수노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Edaily/20250809083644823skzv.jpg" data-org-width="571" dmcf-mid="Zel2KFDx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Edaily/20250809083644823skz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노를 이용해 사람들이 만든 다양한 노래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사진=수노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9d40af6c920cd4a284a2c8202984177a87877b2d75b47514874ca5e6a05de8c" dmcf-pid="2OMShc2Xwp" dmcf-ptype="general"> <strong>한국어 노래도 ‘수준급’</strong> </div> <p contents-hash="5a03f142c6b2149356e2a0c39d1f4f0df9285b935f92d7397e97990077c0b667" dmcf-pid="VIRvlkVZm0" dmcf-ptype="general">한국어 노래를 수노가 잘 부를까. 몇 몇 발음하지 못하는 단어들도 있지만, 현재 한국어 노래는 수준급이다. 시행착오를 조금만 거치면 훌륭한 음악을 만들 수 있다.</p> <p contents-hash="b9775101ee68b7fa1cce1f5d9b1b7312841d5d2b09ece47f31030645525031af" dmcf-pid="fvnGWmP3E3" dmcf-ptype="general">또 프로 버전 이상으로 생성된 곡은 모두 로열티 프리로 제공돼 유튜브 영상 배경음악이나 광고 음악 등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표절 등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가 확인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676a49df3cc98e5e9e1a7d8028252f933651e518d8d1564108924eace45d7e28" dmcf-pid="4TLHYsQ0IF" dmcf-ptype="general">또 저작권이 인정되지는 않는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AI가 창작에 관여한 곡은 저작권 등록을 받기 어렵다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다만 내 노력이 들어가 있고, 일부 편곡 등을 했을 경우 저작인접권을 받을 수는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p> <p contents-hash="295ea7cd9c2fa135b023ded3f5781dc788a7e74c249c4a745d6f6258e8358e75" dmcf-pid="8yoXGOxpDt" dmcf-ptype="general">수노가 만든 AI 음악이 아직 완벽한 건 아니다. AI가 만든 곡의 품질이 항상 일정하지 않다는 점, 특정 유명 곡과 유사한 멜로디가 생성될 가능성, 그리고 전통 음악 산업과의 저작권 경계 문제가 그것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AI 창작물의 저작권 인정 여부를 둘러싼 법적 논쟁이 진행 중이다.</p> <p contents-hash="1882bebd9f737e22e96031b44cb25e7bc15ab03ddb41b88aefa2e894874647a3" dmcf-pid="6WgZHIMUw1" dmcf-ptype="general">다만 장점은 음악 창작의 벽을 확 낮췄다는 점이다. 10대부터 70대까지 동요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내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다.</p> <p contents-hash="20302f36a77b5dbc2ad161a39591b182ae8a3185e608c8c45cd838c092fec519" dmcf-pid="PYa5XCRur5" dmcf-ptype="general">윤정훈 (yunright@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복숭아 10박스’ 받고 무대선 양지은, 미스트롯까지 간 사연 08-09 다음 사이그너·산체스·팔라손·사파타, PBA 외인 강호들 16강 진출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