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아들, 많이 배웠죠"…윤준원 밝힌 '독수리 5형제' [엑's 인터뷰②]

작성일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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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윤준원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배우들과의 호흡을 짚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무려 54부작.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돼 4부를 연장, 지난 3일에야 막을 내렸다. 촬영 기간은 그보다 더 길다. 이에 배우들끼리는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윤준원은 "아침마다 같이 (대본) 리딩을 한다. 친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대기실에서 하하호호 웃는 재미가 있었다. 아침에 리딩 하고, 리허설 하기 전에도, 촬영하면서도 계속 같이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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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석 역을 맡은 안재욱과는 부자(父子) 호흡을 맞췄다. 대선배인 안재욱과의 호흡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윤준원은 "많이 배웠다"면서 "한동석 회장 느낌이 실제로 있었다. 은근히 챙겨주고 조언도 해줬다. 인지하지 못했던 연기적인 호흡들을 돌아보고 변화를 주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수 선생님은 정말 아름다운 분이다. MZ 같기도 했다. '에겐녀', '테토남'이라는 단어도 다 알고, MBTI도 알고 있었다. 선배님이랑 하면 너무 행복했고, 심적으로 안정이 됐다. 배해선 선배님도 너무 좋았다. 열정적으로 알려주려고 하는 분이라 도움이 많이 됐다. 따뜻함이 느껴졌다"며 박정수, 배해선과 호흡한 소감도 전했다. 
 윤준원은 올해 데뷔 8년 차다. '배우돌 그룹' 더 맨 블랙의 멤버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먼저 시작, 연기 활동도 병행하게 됐다. 배우의 꿈은 10대 때부터 꿨으나, 가수로 연예계 생활을 하게 됐던 것. 공개 오디션을 통해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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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어쩌다 기회를 주시니 아이돌 활동을 했다.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일 거라 생각해서 즐겁게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더 맨 블랙 해체 후엔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이후에도 다수의 작품으로 안방에 인사를 건넬 예정. 그는 "곧 나올 다음 작품들이 있다. 그 작품들에서 윤준원이라는 배우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시청자분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윤준원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 후,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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