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사랑스러운 할머니… ‘좀비딸’ 흥행 견인 이정은 작성일 08-09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뮤지컬 ‘빨래’서 할머니 연기 <br>작품 본 필감성 감독이 제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WFQiviBy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708c6841143838fff0da0c6aae4d1e9c1706f640f716867edadd06897f4450" dmcf-pid="1AO0BaBWS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에서 사랑스러운 할머니 밤순을 연기한 배우 이정은. 그는 “영화 한 편의 흥행으로 한국영화의 부활을 만드는 건 기적 같은 일”이라며 “경쟁작들도 다 같이 흥하는 여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EW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ukminilbo/20250809000537929azuu.jpg" data-org-width="333" dmcf-mid="XEihYfYcv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ukminilbo/20250809000537929azu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좀비딸’에서 사랑스러운 할머니 밤순을 연기한 배우 이정은. 그는 “영화 한 편의 흥행으로 한국영화의 부활을 만드는 건 기적 같은 일”이라며 “경쟁작들도 다 같이 흥하는 여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EW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f82b123259b69e6e2f493aa8b51144cbf7e38f47eba701a2b84455a2893b8f" dmcf-pid="tcIpbNbYSr" dmcf-ptype="general"><br>“얼굴이 동그래서 머리를 까면 귀엽단 말을 듣는 것 같아요. 영화 ‘기생충’의 문광도 그랬죠.”</p> <p contents-hash="c9f060b320d5210787a0d5c97495d4a110b9429f4f668bf907529fd10488f82d" dmcf-pid="FkCUKjKGCw" dmcf-ptype="general">영화 ‘좀비딸’의 사랑스러운 할머니 밤순을 연기한 배우 이정은(55)은 극 중 역할이 귀엽다는 말에 멋쩍은 듯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원작 웹툰을 옮긴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는 말에 “특수분장을 했는데 표현이 잘 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p> <p contents-hash="62d728a0eaf924acf6ef6ea07ade56ebcfacb405715f3eba42a8eeedc74bb26f" dmcf-pid="3Ehu9A9HTD" dmcf-ptype="general">밤순은 아들 정환(조정석)을 도와 좀비로 변해버린 손녀 수아(최유리)를 살뜰히 보살핀다. 하얗게 센 머리, 정겨운 이미지가 낯설지 않다. 이정은은 뮤지컬 ‘빨래’에서 4년여간 할머니 역할을 소화했었다. 당시 ‘빨래’에서 그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던 필감성 감독이 ‘좀비딸’ 출연을 제안했다.</p> <p contents-hash="c85f57ffeeb5b1e7a3f97c929d67411b1cd9d74451ba5a5c656d52f3d858ead2" dmcf-pid="0Dl72c2XSE" dmcf-ptype="general">실제 열 살 차이에 불과한 조정석의 엄마 역할이 다소 부담스럽긴 했다. 이정은은 “과거 나문희·김수미 선생님도 내 나이 때 할머니 역을 하지 않았나. 오히려 이 나이여서 ‘힙한’ 할머니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3be047c205bfcc3afcc363caf5c76d17cb9da3f45b89e338a6431f20200b87" dmcf-pid="pwSzVkVZ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 NEW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ukminilbo/20250809000539162zwsm.jpg" data-org-width="500" dmcf-mid="Zb9aDFDx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9/kukminilbo/20250809000539162zws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 NEW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18c69059d9608c8b1768f3bb41f445e172bec1de52ad15da498ad80ab079d1b" dmcf-pid="UrvqfEf5Wc" dmcf-ptype="general"><br>밤순의 전라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 이정은은 치열하게 파고들었다. 5명에게 대사 녹취를 받아 반복해서 들으며 연습했다. 제주도 말씨인 ‘우리들의 블루스’(tvN·2022)의 정은희, 경상도 사투리를 쓴 ‘미스터 션샤인’(tvN·2018)의 함안댁을 연기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촬영이 끝나면 번아웃이 올 정도”라고 했다.</p> <p contents-hash="d706f6aafd4f59a5ef22b1cf956a0f8e2f419395489ac32e41377a167473e51c" dmcf-pid="u3bok1kPhA" dmcf-ptype="general">그는 “사투리 연기는 리얼함이 기본인데 아무리 연습해도 도달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 예전엔 ‘왜 안 될까’ 자책하며 괴로워한 적이 많았는데 지금은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스스로 덜 지치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p> <p contents-hash="8cbfe5d06f2f5b698c52dc1353544ac43b1553ec5bba91bc83dd310a8f353aed" dmcf-pid="70KgEtEQSj"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수많은 출연작 중 대표작을 꼽아 달란 말에 ‘기생충’과 ‘미스터션샤인’을 꼽았다.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줬다는 이유에서다. ‘좀비딸’은 또 한 편의 대표작이 될 듯하다. 지난달 30일 개봉 후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날 관객 43만명으로 올해 개봉작 최고이자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7일 만에 손익분기점(220만명)도 넘어섰다. 천만 영화 ‘서울의 봄’과 동일한 속도다.</p> <p contents-hash="bee30843e539f32e2a2b8543947879af5f2d7d1227b78060e1422dd075af39de" dmcf-pid="zp9aDFDxSN" dmcf-ptype="general">10여년간 쉼 없이 달려 온 이정은은 조금씩 쉬어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천국보다 아름다운’(JTBC)을 함께한 김혜자 선생님도 ‘즐기면서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여유를 갖고 작품을 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275ed08692f31daebb777a3645a763d3c1a8a56605dcbdac76858b8f8ff63e" dmcf-pid="qU2Nw3wMya" dmcf-ptype="general">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p> <p contents-hash="521c0bb4edf3ce5c9342ba07e3a0b85d2150fcec7c936fd61fe4de58398a55e3" dmcf-pid="BuVjr0rRCg"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성환, 국가유공자 동네에 45년째 거주 중..“마을의 스타” (‘나혼산’)[순간포착] 08-09 다음 ‘나혼자산다’ 구성환, 옆집과 나눠 먹는 정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