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바람났다"…시민 4명 덮친 음주 운전자, 상식 밖의 황당 이유 ('한문철TV')

작성일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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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채널 '한문철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Hankook/20250808234418758wzue.jpg" data-org-width="600" dmcf-mid="F3kjunuSl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Hankook/20250808234418758wzu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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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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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바람난 여자친구를 만나지 못해 홧김에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한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을 오토바이로 덮치며 끔찍한 사고를 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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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 7월 3일, 부산의 한 횡단보도 앞. 신호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초록불로 바뀐 뒤 길을 건너던 중, 갑자기 질주해온 오토바이 한 대가 이들을 그대로 덮치는 충격적인 사고 장면이 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통해 공개됐다. 이 사고로 일행 세 명과 인근을 지나던 군인 한 명이 쓰러졌고, 특히 군인은 공중으로 튕겨 올라가며 중경상을 입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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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충격적인 건 가해 운전자의 진술이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바람난 여자친구가 일하는 가게를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해 화가 났다"며 "소주 세 병을 마시고 돌아오던 길에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본인의 분노를 해소하지 못한 채 감정을 방치한 결과, 아무 죄 없는 시민들이 피해자가 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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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채널 '한문철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Hankook/20250808234420020vofr.jpg" data-org-width="600" dmcf-mid="3FIm2c2X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8/SpoHankook/20250808234420020vof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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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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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으며, 보행자 신호를 무시하고 빨간불에 교차로를 통과하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오토바이에도 음주운전 처벌이 적용됨에 따라 도로교통법 위반 및 중과실 치상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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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전문가들은 "감정 조절 실패와 음주가 결합되면 심각한 폭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 사회적 경각심을 일으켜야 할 분노 범죄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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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시민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신호를 지키다가 사고를 당하는 건 너무 억울하다"며, 강력한 처벌과 함께 보행자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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