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음보코, 고프 이어 리바키나 잡고 결승행...캐나다 홈팬들 기립박수 작성일 08-07 2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07/0000011320_001_20250807110507353.jpg" alt="" /><em class="img_desc">2025 몬트리올 WTA 1000 (내셔널뱅크오픈) 단식 결승에 오른 빅토리아 음보코. 사진/내셔널뱅크오픈</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18세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의 거센 돌풍이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마저 잠재웠다.<br><br>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캐나다 몬트리올 이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WTA 1000'(2025 내셔널뱅크오픈) 단식 4강전. 세계랭킹 85위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음보코는 12위 리바키나와 2시간46분 동안의 접전 끝에 2-1(1-6, 7-5, 7-6<7-4>)로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정규 투어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br><br>음보코는 1세트를 5게임 차로 쉽게 내준 뒤 거센 반격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3세트 들어서는 게임스코어 2-4로 뒤지기도 했으나 기어코 5-5, 6-6을 만든 뒤 타이브레이크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br><br>지난 7월 워싱턴DC WTA 1000 16강전에서 리바키나와 처음 만나 0-2(3-6, 5-7)로 졌던 것도 말끔히 설욕했다. <br><br>그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이가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캐나다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07/0000011320_002_20250807110507408.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중 환호하는 빅토리아 음보코. 사진/내셔널뱅크오픈</em></span></div><br><br>리바키나는 3세트 5-4로 앞선 가운데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고 5-5 동점을 허용한 이후 무너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br><br>음보코는 이제 49위 오사카 나오미(27·일본)-19위 클라라 토슨(22·덴마크)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br><br>앞선 16강전에서 1번 시드이자 세계 2위 코코 고프(21·미국)를 62분 만에 2-0(6-1, 6-4)으로 완파하고 파란을 일으켰던 음보코였다. <br><br>음보코는 세계 333위로 2025 시즌을 시작했지만, 2025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때 32강(3라운드)까지 오르며 랭킹이 크게 올랐고 자국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해 기염을 토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07/0000011320_003_20250807110507450.jpg" alt="" /><em class="img_desc">쓰라린 역전패를 당한 엘레나 리바키나. 사진/내셔널뱅크오픈</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최연소 챔피언 타이틀, 독이 됐나' 17세 프로 김영원 PBA 2개 대회 연속 128강 탈락 08-07 다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탁구협회로부터 ‘견책’ 징계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