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삼성전자 반도체, '테슬라 이어 애플' 잡고 도약 발판

작성일 08-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종합)파운드리 이어 이미지센서까지 초대형 거래선 수주…고질적 시스템반도체 '적자 해소' 기대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IQgJ4GkZ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e717bad677889af16544daa1e8595d6170c8b8d2f0938d975401a4eb53792d" dmcf-pid="uCxai8HEt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삼성전자가 28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 7648억 원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7.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moneytoday/20250807101554050iyws.jpg" data-org-width="1200" dmcf-mid="0teePBlo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moneytoday/20250807101554050iyw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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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삼성전자가 28일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 7648억 원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7.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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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cc46eff657e1c8268a22178de6e3cbee5a2a379c4b25fddd78a855c3ffe58f00" dmcf-pid="7FklsNbYt3" dmcf-ptype="general"><br>삼성전자가 애플의 차세대 반도체 칩을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한다. 테슬라에 이어 애플이라는 초대형 거래선의 물량까지 수주하면서 공들여온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간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아온 시스템반도체 적자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ed3a9832b6956d5e76a3ba3a317f02d631e5026652301748e0e1d2896441a703" dmcf-pid="z3ESOjKGtF" dmcf-ptype="general">애플은 7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의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한다"며 "전 세계에서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도입해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4dcfeeec0ccb8fd38a14ae66c3428a85d0b76f1faf569d665fc3a0099ecf41b" dmcf-pid="q0DvIA9HXt" dmcf-ptype="general">애플은 "이 기술을 미국에 먼저 도입함으로써 이 시설은 전 세계로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공급 시기와 수주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플의 글로벌 물량 등을 고려할 때 상당한 규모일 수밖에 없다. 생산은 빠르면 내년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p>
          <p contents-hash="8a36cd5e7f1265dab266c42c8ebed7436e98543dbd193756a1904cc8007b9fdc" dmcf-pid="BpwTCc2X11"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애플로부터 수주받은 제품은 아이폰용 CIS(이미지센서)다. 이미지센서는 소니가 세계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점유율 20% 안팎 수준으로 뒤쫓아왔다. 삼성전자가 선택된 배경에는 일본에서 생산하는 소니와 달리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칼날을 피할 수 있다는 점과 앞서 소니에서 이미지센서 공급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던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생산을 위해 오스틴 공장의 일부 설계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d84031c8d1175ef4dbfc9e9f62ae74d0ba16afdef2570bfc698fd4838d3643" dmcf-pid="bUryhkVZ5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1000억 달러 규모의 애플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0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moneytoday/20250807101555370nuym.jpg" data-org-width="1200" dmcf-mid="p9W05SJqY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moneytoday/20250807101555370nuy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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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1000억 달러 규모의 애플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0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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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e38ea78153de5e8f392331fef0d9bdcc80553a5916a0628fc6627e393825015" dmcf-pid="KumWlEf5XZ" dmcf-ptype="general">이번 수주로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이 또 한번 입증됐다. 지난달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에서 23조원 규모의 테슬라 차세대 칩(AI6) 생산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삼성전자가 직접 설계까지 담당하는 애플 이미지센서까지 수주한 것은 의미가 크다. 이번 수주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부분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공식 언급은 일체 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고무된 분위기다. </p>
          <p contents-hash="a7bf04422835bdf6186a8132f83c676ef704890afdb22b95dc2153dd7055ba66" dmcf-pid="97sYSD415X" dmcf-ptype="general">연이은 대형 수주 소식에 따라 현지 공장 가동률에 대한 의문도 해소될 전망이다. 가동률 상승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1000억원 줄어든 4000억원에 그쳤다. 독보적 1위의 지위가 무너진 메모리반도체에서 수익성이 여전히 좋지 않은 가운데 해마다 수조 원의 적자를 내는 비메모리(시스템반도체) 분야가 실적을 끌어내리는 탓이다. </p>
          <p contents-hash="31a6e5a476a09b2b17310083964e22c876782a36334e5323aa195ac3d6f63f1f" dmcf-pid="2zOGvw8t1H" dmcf-ptype="general">물론 테슬라와 애플 수주 모두 당장 공급이 시작되지 않는 차세대 제품이라는 점에서 즉각 실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의 저력을 보였다는 의미가 크다. 파운드리와 이미지센서에서 각각 절대 강자인 TSMC, 소니와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지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64ddd7508986af9e923584341f430ae5f2967c9b33d1996a3d90b7a922b6223f" dmcf-pid="VqIHTr6FtG" dmcf-ptype="general">업계 정통한 관계자는 "애플의 물량을 확보했다는 것 자체가 고전을 이어온 시스템반도체 부문의 모멘텀으로 작용해 기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a1f0d71ab0575535de391e00dc4c7b9054d1c9d17dd3fde8a6c60910bd7d63fd" dmcf-pid="fBCXymP35Y" dmcf-ptype="general">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김호빈 기자 hobin@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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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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