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최유리 "김태리 선배님 닮고 싶어요… 울림 있는 배우 되는 게 꿈"[인터뷰] 작성일 08-07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좀비딸'서 딸 수아 役 <br>"아빠 역 조정석 선배님이 늘 가족처럼 대해 주셨어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AuThkVZC4">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GrKXWsQ0Tf"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d9423fbf6e92d453cb7b5d63ce4ae4d946d934b9ffac248269fabe6bd7cceb" data-idxno="1155267" data-type="photo" dmcf-pid="Hm9ZYOxp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매니지먼트mm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Hankook/20250807100656484mrvx.jpg" data-org-width="600" dmcf-mid="XsFZYOxp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Hankook/20250807100656484mr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매니지먼트mm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Xs25GIMUl2"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c9f50872559e21d33e7ba3dbf7ba3a0c0d2c2d575071f8735a650a9fdb34c5b0" dmcf-pid="ZOV1HCRuT9"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죽은 뒤 되살아나 휘적휘적 걸어 다니는 좀비에게는 감정이란 게 있을까? 시체 같은 그들의 험한 비주얼이 귀여워 보일 수 있을까? 영화 '좀비딸'에서 최유리가 연기한 수아는 당연한 듯 떠올리는 좀비의 상식을 뒤엎는 캐릭터다. 인간만 보면 물기 위해 달려들지만 할머니가 휘두르는 효자손은 무서워하고 또 여전히 춤을 사랑하는 '좀비 소녀' 수아는 좀비계에서 본 적 없는 전무후무한 매력을 발산한다.</p> </div> <div contents-hash="569458910ef6095eca0cead0b53fdcf5bbc13b016f3e29ffbffad784edf97819" dmcf-pid="5IftXhe7vK" dmcf-ptype="general"> <p>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개봉한 영화 '좀비딸(필감성 감독)'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여름 성수기 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다. 개봉 첫날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좀비딸'은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의 인기는 어린 나이에 주연을 당당히 꿰차 극의 전반을 휘어잡는 최유리의 단연 돋보이는 연기력에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난 그는 '좀비딸' 원작 웹툰을 좋아했다면서 수아를 연기하게 된 순간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감정을 가진 좀비라는 설정은 배우로서 도전 의식을 자극했다.</p> </div> <div contents-hash="083927301a002506284cb9dda01c736ee5fe3b2c98c565ad04147713161c60fe" dmcf-pid="1C4FZldzhb" dmcf-ptype="general"> <p>"웹툰 분량이 많아서 영화에 어떻게 담길지 궁금했는데,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영화만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 것 같아요. 수아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매 촬영이 정말 즐거웠어요. 좀비 연기는 전문 선생님과 함께 약 4개월간 연습했어요. 수아만의 걸음걸이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죠. 수아는 기존에 우리가 익숙하게 봐온 좀비와는 거리가 멀어요. 그래서 캐릭터를 연구하면서 떠올린 게 반려견이었어요. 좀비가 된 수아는 겉으로 보기엔 무섭지만, 그 안에 귀여움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반려견도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보이지만 동시에 귀여운 면도 있잖아요. 그런 이중적인 감정이 수아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p> </div> <div contents-hash="7834493c0bfa94eb22216dad20b9e52f253c6be94fb6e52dca0163645c2ea1a9" dmcf-pid="th835SJqTB"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00d0b96a676e0337d85692b9cbfcd1ae1302d5204f3bd1a5c0e2689fd11a1c" data-idxno="1155268" data-type="photo" dmcf-pid="Fl601viBl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매니지먼트mm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Hankook/20250807100657836xczh.jpg" data-org-width="600" dmcf-mid="KhBGTr6F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Hankook/20250807100657836xcz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매니지먼트mm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b69a0ca48f5eda428b446a635fe5c17b70585779ae2ae87465d3bc74751cccc" dmcf-pid="3SPptTnbvz"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d68496581544439eed9d585016fe99e7da1b43618e5e0ae24237c2e0d37d70b2" dmcf-pid="0xWkNRFOv7" dmcf-ptype="general"> <p>영화 속 수아는 아빠 정환(조정석)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을 통해 실낱같은 감정을 드러낸다. 말을 하지 못하는 좀비가 된 수아가 언어가 아닌 몸짓으로 마음을 나누는 장면은 두 인물 사이의 유대와 정서를 가장 섬세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p> </div> <div contents-hash="4cf4d1951a12b476b4e8dabdfeaff92ffdc8f94737dd7c1a44db46f6feed2b71" dmcf-pid="pMYEje3Ihu" dmcf-ptype="general"> <p>"처음에는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춤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요. 그런데 조정석 선배님이 먼저 다가와 조언을 해주셨어요. '동선을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고요. 그 덕분에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아요. 춤 선생님과 4개월 정도 연습했고, 현장에서도 디렉팅에 따라 계속 수정해 가며 만들었어요. 좀비 상태에서 춤을 춰야 해서 슬픈 장면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즐거웠어요. 정환과 수아가 마음을 나누는 장면이니까요."</p> </div> <div contents-hash="83df136698757477b9eb84ea9f8968e2e640e97619388821598a646e9f4b0673" dmcf-pid="URGDAd0CWU" dmcf-ptype="general"> <p>현장 분위기 역시 영화처럼 화기애애하고 유쾌했다.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다 보면 예상치 못한 웃긴 상황들이 자주 벌어졌고, 감독님의 OK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다 같이 웃음이 터지곤 했다. 코미디 장르인 만큼 유쾌한 장면이 많았고, 그럴 때마다 모두가 즐기며 촬영에 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쾌한 에너지와 배우들의 끈끈한 호흡은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도 녹아들었다.</p> </div> <div contents-hash="cd7cd8f002ac5414bd29bf9f2af4144581f9f67948519738797bbc1188257b34" dmcf-pid="ueHwcJphWp" dmcf-ptype="general"> <p>"조여정 선배는 정말 다정하고 귀여우세요.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요. 윤경호 선배는 현장에서도 삼촌과 조카 사이처럼 친하게 지냈어요. 장난도 많이 치고, 조언도 해주시고요. 조정석 선배는 대배우를 뵐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초면인데 마치 알고 있던 사이처럼 친하게 대해주셨어요. 촬영 시작했을 때부터 저를 애칭처럼 수아로 불러주셨는데 그때부터 가족처럼 느껴지면서 자연스럽게 역할에 몰입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애용이'이의 연기가 뛰어났는데 현장에서 에이스였어요. 현장은 촬영 때문에 사람이 많잖아요. 보통의 고양이라면 싫어할 텐데 그런 내색 하나 없이 집중해서 촬영을 하더라고요. 같은 배우로서 감격스러웠고 귀여웠어요. 모두가 애용이를 좋아했죠."</p> </div> <div contents-hash="fa81346dfc70b5db0a7d4e24097a549a0708617dafa828c4a87adb2701e75686" dmcf-pid="7dXrkiUll0"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992f789a1be14759e9b00ca6a5303d5bf5cc734175b188da2f1d5d8c1711cc" data-idxno="1155269" data-type="photo" dmcf-pid="zJZmEnuSS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매니지먼트mm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Hankook/20250807100659133mjpn.jpg" data-org-width="600" dmcf-mid="WL0lOjKGT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SpoHankook/20250807100659133mjp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매니지먼트mm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df7301ec73dd9666b9baa67fba5899715b0ba8176401cb0eca1763b9e64d80d" dmcf-pid="qi5sDL7vvF"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1f0b00e740a2eebb4a670eaadcbbaddeda689a6326c9257eb72d7a28db793912" dmcf-pid="Bn1OwozTTt" dmcf-ptype="general"> <p>최유리는 여섯 살에 데뷔해 어느덧 10년 넘게 연기를 이어오고 있다. 덕분에 인터뷰 내내 또래보다 한결 성숙한 모습으로 아직은 어리지만 내면은 단단히 다져진 배우라는 인상을 남겼다. 성숙하다는 칭찬에는 멋쩍은 듯한 웃음을 보였다. 가장 큰 일탈이 "학교 끝나고 바로 집에 오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어기고 친구들과 잠깐 논 것"일 정도로 바른생활을 이어온 그는 연기를 통해 삶을 배우고, 부모님에게서 선한 영향과 가르침을 받아왔다고 말했다.</p> </div> <div contents-hash="0d9100a784c499aa81b5e2b9a27b1ebb604cd132aec41d4e144ed77e29714eee" dmcf-pid="bLtIrgqyW1" dmcf-ptype="general"> <p>"사실은 어릴 때부터 또래답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연기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거든요. 좋은 영향과 경험을 얻지 않았나 싶어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신 게 사람과 사람 간의 배려, 또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이었어요. 항상 예의 발라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고요. 이번에 두 분이 함께 영화를 보시면서 많이 우셨다고 하더라고요. 부성애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부모님으로서 몰입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p> </div> <div contents-hash="5c42e7876d1b30797765aa933483f3d9ffba8b86a3998d667075e0724f3935b6" dmcf-pid="KoFCmaBWW5" dmcf-ptype="general"> <p>닮고 싶은 배우로는 같은 소속사 몸담은 김태리를 꼽았다. 작품마다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그의 연기 변신이 인상 깊었다고. 그러면서 자신 역시 그렇게 다양한 인물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p> </div> <div contents-hash="3a3fdfd2171ca9791549c86dea60ab1390cacb3e824fef42e3e098c459d51552" dmcf-pid="9g3hsNbYWZ" dmcf-ptype="general"> <p>"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연기를 할 때는 항상 즐겁지만 완벽하게 연기를 해냈을 때 만족감이 가장 커요. 저의 연기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웃으시면 그때가 뿌듯한 순간이에요.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영란 남편, 400평 병원 팔았다…"아내 잘돼 자존감 바닥, 이혼 위기도" 08-07 다음 최유리 "아빠 김우빈, 촬영 전 연락드려…마동석은 연락처 분실해 아쉬워" [RE:인터뷰②]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