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쏟은 손흥민, 토트넘과 '뜨거운 안녕'…"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자"

작성일 08-07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5/08/07/0005232564_001_20250807052311547.jpg" alt="" />토트넘 홋스퍼가 6일(현지시간)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 인터뷰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내보냈다. 토트넘은 '한국 팬분들께 드리는 손흥민의 마지막 인사'란 제목으로 토트넘 이적을 공식화했다. 눈물의 인터뷰 장면./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손흥민이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 인사를 나눴다.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 인터뷰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내보냈다. 토트넘은 &#039;한국 팬분들께 드리는 손흥민의 마지막 인사&#039;란 제목으로 토트넘 이적을 공식화했다. 손흥민은 눈물을 참지 못한 채 인사를 전했다. 그는 &quot;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quot;며 &quot;언제나 축구선수로도 그렇고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그렇고 좋은 타이밍이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quot;고 했다. 그러면서 &quot;영원한 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보다 더 좋은 타이밍은 없다고 생각해서 토트넘을 떠나기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quot;고 밝혔다. 손흥민은 &quot;쉽지 않은 결정이란 걸 알아줬으면 좋겠고 많은 축구 팬들, 토트넘 팬들 실망할거라 생각하지만 좋은 상황에서 떠나는 게 팀을 위해서도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quot;고 했다. 그는 &quot;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토트넘 10년간 너무나도 즐거웠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quot;며 &#039;너무나도 많은 팬분들 사랑을 받으면서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었다&quot;고 말했다. 손흥민은 &quot;토트넘은 항상 제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quot;이라며 &quot;항상 어딜 가든 응원하고 토트넘을 생각하며 잘 되기를 응원하는 영원한 서포터가 되도록 하겠다&quot;고 했다. 그는 &quot;지난 10년동안 토트넘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축구 팬들, 토트넘 팬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quot;며 &quot;지금은 울고 있지만 다음에 만날 때는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quot;고 말했다. 손흥민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FC)에 입단한다. LAFC는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LA BMO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손흥민 입단을 공식화한다. 한국시간으로는 7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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