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LG배 결승 진출…21년 만에 메이저 한일 결승전 작성일 08-06 4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18수 만에 백 불계승…결승 상대는 이치리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06/NISI20250806_0001912396_web_20250806190849_2025080619141944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에 진출한 신민준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신민준 9단이 쉬하오훙 9단(대만)을 꺾고 5년 만에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에 진출했다.<br><br>신민준은 6일 서울 성동구의 한국기원에서 열린 쉬하오훙과의 LG배 4강에서 21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br><br>결승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변상일 9단을 꺾은 이치리키 료 9단(일본)이다.<br><br>신민준은 쉬하오훙을 상대로 대국 중반 역전에 성공한 뒤 유리한 형세를 유지해 불계승을 거뒀다.<br><br>'제25회 대회 챔피언' 신민준은 5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br><br>신민준은 "초반 시작이 좋지 않아 어려운 바둑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 실수가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5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br><br>이어 "이치리키가 최근 세계대회 성적이 좋아서 기보를 보면서 분석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이치리키는 지난해 10회 응씨배 우승에 이어 메이저 세계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br><br>"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전한 이치리키는 "결승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했다.<br><br>지난 2020년 삼성화재배 16강 당시 신민준은 이치리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br><br>한편 한국과 일본 기사가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건 2004년 제17회 후지쓰배 당시 박영훈 9단과 요다 노리모토 9단의 맞대결 이후 21년 만이다.<br><br>또한 한국기원과 일본기원 소속 기사의 결승 맞대결은 2006년 제3회 도요타 덴소배 당시 이세돌 9단과 장쉬 9단(대만)의 대국 이후 19년 만이다.<br><br>LG배 결승 3번기는 내년 1월 19일, 21일, 22일에 열린다.<br><br>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br><br> 관련자료 이전 조명우의 2연패? 김행직의 올 첫 우승? 안동시장배전국3쿠션 결승서 진검승부 08-06 다음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와 다른 서울 공연만을 위한 안무 포인트는? [SS현장]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