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의 바둑 한일 결승전’.. 신민준 VS 이치리키, '3억' LG배 왕좌 놓고 격돌 작성일 08-06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8/06/0005365143_001_2025080618161460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신민준 9단(왼쪽)과 이치리키 료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LG배 결승이 한일전으로 치러진다.<br><br>신민준 9단은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쉬하오훙 9단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br><br>또 다른 4강에서는 이치리키 료 9단(일본)이 디펜딩 챔피언 변상일 9단을 제쳤다. 이치리키는 시종 유리하게 형세를 이끌며 변상일로부터 124수 만에 포기를 받아냈다.<br><br>이로써 신민준과 이치리키가 결승전에서 격돌,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과 일본 기사가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2004년 제17회 후지쓰배(박영훈 9단 vs 요다 노리모토 9단) 이후 21년 만이다. <br><br>단 중화타이베이 출신이지만 일본기원 소속으로 출전한 장쉬 9단이 이세돌 9단과 맞붙었던 2006년 제3회 도요타 덴소배까지 포함하면 19년 만이다.<br><br>신민준은 25회 대회 우승자로 5년 만에 다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0회 응씨배에서 우승한 이치리키는 메이저 세계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2020년 삼성화재배 16강에서 한 차례 만나 이치리키가 신민준을 꺾은 바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8/06/0005365143_002_2025080618161462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한국기원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8/06/0005365143_003_2025080618161463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번 대회 결승은 2026년 1월 19, 21, 22일 결승 3번기를 통해 서른 번째 대회 우승자를 가린다.<br><br>신민준 9단은 "초반 시작이 좋지 않아 어려운 바둑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의 실수가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5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 더욱 기쁘다"면서 "이치리키 선수가 최근 세계대회 성적이 좋아서 기보를 보면서 분석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br><br>이치리키는 "결승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는 각오를 전했다.<br><br>한편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br><br>/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용인특례시청 박민교, 영동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08-06 다음 'SM 떠난' 김예림 "레드벨벳, 서로 응원하는 사이..연기하고 싶어 이적" [인터뷰③]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