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전초전' 신시내티오픈, '차세대 스타' 맞대결로 눈길 작성일 08-06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자 '빅3' 유일한 현역 조코비치, 전날 불참 선언<br>신네르-알카라스 올해 4번째 '결승 맞대결' 여부 눈길<br>경기력 회복한 즈베레프, 미국 테니스 유망주 쉘튼 맹추격<br>여자 단식, '신예' 음보코·돌아온 오사카가 선두권 '위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6/0000880210_001_20250806172817653.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왼쪽)가 지난달 14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AP 뉴시스</em></span><br><br>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을 앞두고, 그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신시내티오픈이 하루(지면 기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신구 대결' 대신 '차세대 스타'들 간의 치열한 맞대결로 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br><br>8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린드너 패밀리 테니스센터에서 신시내티오픈이 막을 올린다. 신시내티오픈은 US오픈 직전 마지막 하드코트 대회로, US오픈에 나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다.<br><br>이번 대회 관전포인트는 남자 단식 '빅3'가 한 명도 없는 무대에서 빚어지는 차세대 스타들 간의 맞대결이다. 빅3 중 유일한 현역인 조코비치는 전날 신시내티오픈 참가를 철회했다. <br><br>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의 4번째 결승 맞대결 여부다. 두 선수는 올해 들어 3번의 결승 맞대결을 펼쳤는데, 알카라스가 먼저 5월 로마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과 프랑스오픈에서 2승을 거뒀고, 신네르가 7월 윔블던에서 1승을 챙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6/0000880210_002_20250806172817694.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더 즈베레프가 5일 캐나다 토론토 소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내셔널뱅크오픈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토론토=AP 연합뉴스</em></span><br><br>물론 아직 방심하기엔 이르다.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윔블던 때 부상을 이유로 내셔널뱅크오픈에 불참하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는 사이 세계 랭킹 10위 내 선수들은 부단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는 윔블던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딛고 내셔널뱅크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며 다시 한 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생애 첫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4위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미국 현역 테니스 최대 유망주 벤 쉘튼(7위)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둘은 이날 나란히 내셔널뱅크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8/06/0000880210_003_20250806172817722.jpg" alt="" /><em class="img_desc">빅토리아 음보코가 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활짝 웃고 있다. 몬트리올=AP 연합뉴스</em></span><br><br>여자 단식도 흥미롭다. 여전히 춘추전국 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여자 테니스에선 상위권 선수들의 기복이 큰 편이다. 때문에 그 사이를 비집고 올라갈 언더도그들이 매 대회마다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엔 '신예' 빅토리아 음보코(85위·캐나다)와 차츰 전성기 기량을 되찾고 있는 오사카 나오미(49위·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br><br>음보코는 최근 내셔널뱅크오픈 16강에서 2위 코코 고프(미국)를 꺾은 데 이어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1000 시리즈 준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때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오사카도 이번 대회 4강에 진출, 2023년 출산 후 처음으로 WTA 1000 등급 대회 준결승까지 나아갔다. 오사카와 음보코의 돌풍이 계속될 경우, 신시내티오픈은 물론 US오픈에서도 선두권 선수들을 위협할 언더도그가 될 전망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해킹사태' SKT, 2분기 어닝쇼크···하반기도 어둡다 08-06 다음 트럼프, LA올림픽 유전자 검사 시사…"남성의 여성 메달 강탈 용납 못해"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