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패자조 별똥별 작성일 08-06 18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패자 3회전 ○ 안성준 9단 ● 박정환 9단 초점1(1~19)</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06/0005537210_002_20250806172919888.jpg" alt="" /></span><br><br>GS칼텍스배는 대회 시작을 앞둔 2월 어느 서늘한 날 30회를 기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역대 우승자들은 옛날을 추억했고 이번 대회 본선에 나온 선수들은 누구와 첫판을 둘지 추첨했다. 1995년 닻을 올린 대회는 1996년 첫 결승전을 치렀다. 서른 살 유창혁이 2국에서 백으로 반집을 남기고 2연승했다. 3국에서 백 반집승으로 따라붙은 마흔세 살 조훈현이 4국에서 이겨 2대2. 분위기는 바둑황제 편이었지만 뒷심이 더 센 세계 최고 공격수 유창혁이 첫 우승이란 영광을 누렸다.<br><br>안성준이 대진 추첨을 하자마자 사회자가 한마디를 했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하필이면 신진서와 겨뤄야 하는 숫자를 뽑았기 때문이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06/0005537210_001_20250806172919862.jpg" alt="" /></span><br><br>안성준은 16강 1회전에서 한때 형세를 앞장서 이끌며 잘 싸웠지만 신진서를 넘지 못했다. 8강전에서 신진서는 본선 얼굴 가운데 가장 단이 낮은 김민석 4단과 겨뤄 별일 없이 이겼다. 앞서 한국 2위 박정환이 순위 100위 밖에 있던 김민석에게 진 것은 놀랄 일이었다.<br><br>패자조에서 뭇 강자들이 별똥별이 된다. 7위 김명훈과 9위 원성진은 박정환에게 막혔다. 안성준은 3위 강동윤을 꺾었다. 한 수로 귀를 차지하는 수라면 군침이 돌지 않은가. 백6과 흑13이 그러하다. 식탐을 참고 흑19에 벌렸다. <참고도> 역시 서로 둘만 한 흐름이다. <br><br>[김영환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꿈을 향해 … 매일 나를 넘는다 08-06 다음 용인특례시청 박민교, 영동장사대회 한라장사…시즌 3관왕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