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투자 전략 다시 짠 네이버… 중견 스타트업에 주목 작성일 08-06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페인판 당근마켓 ‘왈라팝’ 인수<br>EU, AI 투자에 소극적…강도 높은 규제로 성장 한계<br>“신생 아닌 중견 업체 투자에 집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SgS97Iik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f604e540081912dfd225c41d28d008080fd7bb3ef4b93b98164a544dd1f26c" dmcf-pid="5vav2zCn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chosunbiz/20250806160551344tmaw.jpg" data-org-width="2000" dmcf-mid="XgZVDNbY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chosunbiz/20250806160551344tma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네이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a2a6229f9dd668c1cf9ca6ae2b8d93ce6d5d50670883ed0c61e02f8dcfad2b" dmcf-pid="1TNTVqhLjI" dmcf-ptype="general">네이버(NAVER)가 ‘대유럽 스타트업’ 투자 계획을 다시 세우고 있다. 네이버는 스페인판 당근마켓으로 알려진 C2C(개인 간 거래) 업체 ‘왈라팝‘ 인수를 발표하면서 현지 신생 스타트업 대신 중견 스타트업에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규제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EU(유럽연합)에서도 네이버가 북미에서처럼 적극적인 투자 활동에 나설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14d43115cc1aa95d45d0d9f5b932d43b8745e66093da547d66f156f5fb1885a9" dmcf-pid="tyjyfBloaO" dmcf-ptype="general">6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왈라팝의 지분 약 70.5%를 3억7700만유로(약 6045억원)에 추가 인수한다. 기존 29.5% 지분을 포함해 총 10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며 왈라팝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9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왈라팝은 일상 생활용품부터 전자기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의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는 대표 C2C 플랫폼이다.</p> <p contents-hash="872fb0d5bf831e3a62f6a474908d836b683cccf9c05daddd7d28744c19b324c3" dmcf-pid="FWAW4bSgAs" dmcf-ptype="general">네이버의 유럽 투자 역사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네이버는 유럽을 높은 인터넷 이용률과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정책이 바탕이 되는 중요한 시장으로 봤다. 네이버는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이 설립한 투자사 ‘코렐리아캐피탈’과 현지에서 간접 투자를 진행해 왔다. 또 2017년 프랑스에 있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에 입주하면서 현지 유망 업체들을 지원한 바 있다. 2018년에는 프랑스 자회사에 2589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c778278676b65d847f8bcfc4dc7afeaef87873f50b906b999eb15b5aac5932d" dmcf-pid="3YcY8Kvagm" dmcf-ptype="general">그러나 약 10년 동안 AI 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네이버가 현지 투자 전략을 다시 짜게 됐다. 네이버는 신규 스타트업에 집중됐던 스테이션F에서 지난해 말 철수했다. EU가 AI 업체들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에 나서면서 신생 IT 스타트업들은 사업을 시작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8월 1일 발효된 EU AI 법은 AI 시스템의 전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위험 수준에 따라 규제한다. 구글, 오픈AI,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는 EU의 AI 현지 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f7c9e4e08c7a6e321ec1a8a8cbd41d67a817b2577d53a869aa193932bcf872f" dmcf-pid="0GkG69TNAr"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향후 현지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중견 스타트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현재 프랑스 자회사가 운영하는 5개 펀드와 코렐리아캐피털 등을 통해 유럽 IT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cd7fb6f82d6810b68a46fc7204f1e8b7d2a6a8e659e7f7c4f76d306382ef270" dmcf-pid="pOJOz3wMaw" dmcf-ptype="general">왈라팝의 경우 스페인뿐 아니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만큼 네이버 유럽 사업의 거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본사는 바르셀로나에 있으며, 직원은 350명 정도로 알려졌다.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왈라팝에 접목해 유럽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0e67eb1274f6b7b9645b502690ea3bdf982188ba9d15ef3d21ad1a1e3dc5789" dmcf-pid="UIiIq0rRgD" dmcf-ptype="general">한편, 네이버는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미국에 현지 투자 법인 네이버벤처스를 설립했다. 이해진 의장이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벤처스는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미국은 전 세계 인재가 모이는 AI 강국이다.</p> <p contents-hash="bba692ff82ccc70ff70306e0f2c3b63f2fb714d8a5b20a23a7b4eb9bb5374f48" dmcf-pid="uCnCBpmecE" dmcf-ptype="general">네이버 측은 스테이션F 철수 소식을 전하며 “스테이션 F를 종료하는 등 대유럽 스타트업 1차 활동은 마무리하고, 초기보다는 그다음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으로 새로운 단계의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6c8dcbc61429304d49ea86fa92ba9523847ccc6e026b71bdd8744ced23072c2" dmcf-pid="7hLhbUsdjk"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人사이트] 윤영식 EVG 한국지사장 “초고적층 HBM, W2W 본딩 도입 수순” 08-06 다음 세계양궁연맹 총회 9월 1∼3일 광주 개최…160개국 대표단 참가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