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LA 올림픽서 남성이 여성 트로피 훔치는 것 용납 못 해" 작성일 08-06 1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28 LA 올림픽서 성전환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 불허 의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6/PEP20250806076001009_P4_20250806155317228.jpg" alt="" /><em class="img_desc">LA 올림픽 태스크포스 발족 행정명령에 사인하는 트럼프 대통령<br>(워싱턴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한국시간) 백악관에서 2028 LA 올림픽 태스크포스(TF) 발족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em></span><br><br>(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한 번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성전환(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을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br><br> AP 통신,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은 6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028 LA 올림픽 태스크포스(TF) 발족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성전환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에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br><br> 지난 달 23일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성전환 선수의 미국 대회 여성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br><br> 이는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남성을 여성 스포츠에서 배제하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br><br> CNN은 "올림픽 TF 발족 관련 행사 시작 몇 분 후,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의 뜻을 따른 진 사이크스 USOPC 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br><br> 트럼프 대통령은 "스포츠의 공정성을 지키려는 사이크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미국은 2028년 올림픽에서 남성이 여성에게서 트로피를 훔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r><br> 여자부 경기에 출전하려는 성전환 선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을 압축해 표현한 한 마디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6/PEP20250806075101009_P4_20250806155317234.jpg" alt="" /><em class="img_desc">LA 올림픽 TF 발족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트럼프 대통령<br>(워싱턴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한국시간) 백악관에서 2028 LA 올림픽 태스크포스(TF) 발족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em></span><br><br>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LA 올림픽을 앞두고 매우 강력한 검사를 할 것이고, 그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여자 선수의 유전자 검사 도입 가능성도 제기했다. <br><br>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성전환 선수를 포함한 'DSD 규정'(Differences of Sexual Development·성적 발달의 차이)을 각 종목 단체가 자체로 정하도록 했다. <br><br> 로럴 허버드(뉴질랜드)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87㎏ 이상)에 출전해 올림픽 무대에 선 첫 번째 성전환 선수가 됐다. <br><br> 1978년에 남자로 태어난 허버드는 2012년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2017년부터 여자 경기에 출전하며 올림픽에도 출전했다.<br><br> 허버드는 '대회 직전 최소 12개월 동안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혈중농도가 10nmol/L(혈액 1리터당 10나노몰·나노는 10억분의 1) 이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지켜 도쿄 올림픽에 나섰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6/PYH2024081003580001300_P4_20250806155317241.jpg" alt="" /><em class="img_desc">금메달에 입맞춤<br>(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전에서 성별 논란에 휩싸였던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가 금메달을 딴 뒤 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4.8.10 hama@yna.co.kr</em></span><br><br>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 복싱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와 린위팅(대만)이 대회 내내 화제를 모았다. <br><br>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에게 잔인한 폭행을 가해 46초 만에 기권하게 만들었다"며 "성전환한 두 명이 금메달을 땄다"고 말한 바 있다. <br><br> 칼리프와 린위팅은 성전환 선수는 아니다. <br><br>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선수에 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비판적인 말을 했다"고 지적했다.<br><br> "트럼프 대통령은 남성 호르몬 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여자 선수도 트랜스젠더로 묶어 말한다. 그만큼 성전환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격렬하게 반대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br><br> LA 올림픽부터 복싱 종목을 관장할 국제 경기단체로 잠정 인정받은 월드 복싱(World Boxing)과 세계육상연맹은 유전자 검사 도입을 확정했다. <br><br>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목소리를 내지 않아도, USOPC가 성전환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막았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사람이 나와 비슷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br><br> jiks79@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국대 AI人]"목표는 세계 최상위"…'K-엑사원'의 자신감 08-06 다음 '화려한 날들' 정인선 "정일우·윤현민? 날 많이 놀려, 재밌게 촬영했다"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