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차별한 한양호 세계복싱 11위로 승승장구 작성일 08-06 14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오사카 출생…일본사회인선수권 2연패<br>북한국가대표로 대만 타이베이컵 우승<br>아시안게임·올림픽 제외 후 프로 전향<br>대한민국 국적 취득 및 여권 발급받아<br>국제복싱연맹 인터내셔널 챔피언 등극<br>IBF 슈퍼플라이급 세계랭킹 11위 평가<br>프로복싱데뷔 5연승…월드챔피언 목표</div><br><br>북한 체육 명수가 한국 구성원 자격을 얻은 후 프로권투에서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 체육 명수는 인민체육인, 공훈체육인 다음으로 훌륭한 북한 스포츠 선수한테 주는 칭호다.<br><br>무토 프로모션이 주최하고 일본복싱커미션(JBC)이 주관 및 인정하는 프로대회가 8월3일 오사카 스미요시 구민센터에서 열렸다. 2022년까지 북한 국가대표였던 한양호(27)는 3분×8라운드 슈퍼플라이급(52.2㎏) 경기 상대 쾅춘린(24·중국)한테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88_001_20250806153406453.png" alt="" /><em class="img_desc"> 한양호가 2025년 8월 일본 오사카 스미요시 구민센터에서 프로 데뷔 5연승 달성 선언을 받고 있다. 북한 체육 명수 한량호는 한양호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적 취득 및 여권을 발급받아 4월 국제복싱연맹 슈퍼플라이급 인터내셔널 챔피언이 됐다. 사진=Muto Promotions</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88_002_20250806153406505.png" alt="" /><em class="img_desc"> 북한 체육 명수 출신 대한민국 권투선수 한양호가 2025년 4월 서울특별시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서 국제복싱연맹 슈퍼플라이급 인터내셔널 챔피언 등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M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em></span>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한량호는 ‘한양호’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적 취득 및 여권을 발급받아 참가한 2025년 4월 서울특별시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국제복싱연맹(IBF) 슈퍼플라이급 인터내셔널 타이틀매치에서 9라운드 TKO승을 거둬 챔피언이 됐다.<br><br>국제복싱연맹은 7월 세계랭킹에서 한양호를 슈퍼플라이급 11위로 평가했다. 아마추어 시절 일본 무대에서 ▲도쿄농업대학교 권투부 주장 ▲관동대학리그 54㎏ 최우수선수상 ▲사회인선수권대회 57㎏ 2년 연속 우승 등 주목받았다.<br><br>북한 국적으로는 대만 타이베이컵을 제패했지만, 2023년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선 및 2024년 제33회 프랑스 파리올림픽 예선 국가대표팀에 잇달아 뽑히지 못하자 프로 전향을 선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88_003_20250806153407572.png" alt="" /><em class="img_desc"> 한량호가 2019년 대만 타이베이컵 금메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재일본조선인복싱협회</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88_004_20250806153407626.png" alt="" /><em class="img_desc"> 한량호 2022년 북한 국가대표 프로필. 사진=재일본조선인복싱협회</em></span>한양호가 2023년 11월 일본복싱연맹 전국선수권대회에서 판정 2-1로 꺾은 기라 다이야(22)는 2019 아시아복싱연맹(ASBC) 주니어 챔피언십 남자 50㎏ 금메달리스트다.<br><br>MK스포츠는 2025년 4월 모여락스튜디오강남양재연습실에서 IBF 인터내셔널 챔피언결정전 계체를 통과한 한양호한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MVP 기라 다이야를 제압한 실력으로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아쉽진 않나요?”라고 물었다.<br><br>한양호는 “그래서 분한 기분이 들었어요”라며 억울한 일을 연거푸 당하여 원통하고 섭섭하며 서운하고 아까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지만, “이제 그곳에 대한 미련은 없어요”라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88_005_20250806153407682.png" alt="" /><em class="img_desc"> 2019년 대만 타이베이컵 한량호. 사진=재일본조선인복싱협회</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88_006_20250806153407741.png" alt="" /><em class="img_desc"> 한량호는 2022년 5월 체육 명수가 됐다. 체육 명수는 인민체육인, 공훈체육인 다음으로 뛰어난 북한 스포츠 선수에게 주는 칭호다. 사진=재일본조선인복싱협회</em></span>아마권투 시절을 굳이 돌아보지 않겠다는 한양호의 마음은 “지금은 프로복서로서 월드 챔피언이 되려는 생각만 하고 있어서요. (아마추어와는) 다른 세계니까요”라는 말에도 짐작된다.<br><br>일본복싱커미션은 국제복싱연맹 인터내셔널 타이틀매치를 주관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한양호 IBF 인터내셔널 타이틀 방어전은 일본에서 열릴 수 없다.<br><br>한양호는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MK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국제복싱연맹 인터내셔널 챔피언으로서 계속 활동할지는 무토 프로모션의 에드가와 다카시 회장님 결정 사항”이라면서도 “IBF 인터내셔널 타이틀 1차 방어전을 한국에서 할 수 있다면 그러고 싶습니다”라고 희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88_007_20250806153407813.png" alt="" /><em class="img_desc"> 북한 체육 명수 출신 대한민국 권투선수 한양호가 2025년 4월 서울특별시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국제복싱연맹 슈퍼플라이급 인터내셔널 챔피언 등극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BM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88_008_20250806153407886.png" alt="" /><em class="img_desc"> 북한 체육 명수 출신 대한민국 권투선수 한양호가 2025년 4월 국제복싱연맹 슈퍼플라이급 인터내셔널 챔피언 인터뷰에서 서울특별시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현장 팬들한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KBM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em></span>2025년 4월 “대한민국 복싱 팬분들은 저를 꼭 기억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북한 체육 명수 출신 국제복싱연맹 슈퍼플라이급 인터내셔널 챔피언 한양호가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챔피언이 되겠다는 뜻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라는 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한양호 복싱 주요 커리어</div></strong>#북한 국가대표<br><br>대만 타이베이컵 우승<br><br>3등급 훈장(체육 명수)<br><br>#일본 아마추어<br><br>관동대학리그 최우수선수<br><br>사회인선수권 2연패 달성<br><br>아시아 주니어 MVP 제압<br><br>#프로<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88_009_20250806153408041.png" alt="" /><em class="img_desc"> 한양호가 2025년 8월 일본 오사카 스미요시 구민센터에서 프로 데뷔 5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 체육 명수 한량호는 한양호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적 취득 및 여권을 발급받아 4월 국제복싱연맹 슈퍼플라이급 인터내셔널 챔피언이 됐다. 사진=Muto Promotions</em></span>2024년~ 5승 0패<br><br>KO/TKO 3승 0패<br><br>2025년 IBF 국제 챔피언<br><br>2025년 IBF 세계랭킹 11위<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88_010_20250806153408167.png" alt="" /><em class="img_desc"> 한양호가 2025년 8월 일본 오사카 스미요시 구민센터에서 쾅춘린을 공격하고 있다. 북한 체육 명수 한량호는 한양호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적 취득 및 여권을 발급받아 4월 국제복싱연맹 슈퍼플라이급 인터내셔널 챔피언이 됐다. 사진=Muto Promotions</em></span>[강대호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교체냐 생존이냐… '5이닝 한계론' 데이비슨, KIA전 ‘운명을 건 서바이벌 매치’ 08-06 다음 한국 복싱 유망주들 선전중. 아시아선수권 출전 U22 6명 동메달 확보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