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사고 여파 이정도였다니…SK텔레콤, 83만명 떠나고 순익 76% 날렸다 작성일 08-06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KT, 유심 해킹 직격탄에도 AI 신사업은 순항 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7ie6XDT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40d8ba15de667f43c2c68ab21e16a2369aec609f146fb20aa07e10a4d37ed1" dmcf-pid="ZgzndPZw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텔레콤 가입자식별장치(USIM)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유심 무상 교체가 본격 시작된 지난 4월 28일 김포국제공항 로밍센터에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가람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k/20250806145403007kezp.png" data-org-width="700" dmcf-mid="G9uexfYc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k/20250806145403007kez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텔레콤 가입자식별장치(USIM)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유심 무상 교체가 본격 시작된 지난 4월 28일 김포국제공항 로밍센터에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가람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0608bc35b4b977d21f40ae7c3491d034c967c76e4d597ad36d7b994427e7a4f" dmcf-pid="5LuJR8HETX" dmcf-ptype="general"> SK텔레콤이 대규모 유심(USIM) 데이터 해킹 사고 타격을 정통으로 맞았다. 유심 무상 교체 비용과 위약금 면제 조치로 일회성 비용이 급증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신사업의 성장세와 AI 국가대표 선정 호재로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div> <div contents-hash="4a2bf829810499fbb0960acdf370ae81fb2fcdbf81a09b70983a8bc300104048" dmcf-pid="1o7ie6XDWH" dmcf-ptype="general"> <div> <strong>“유심 해킹 후폭풍…실적 급감과 가입자 이탈”</strong> </div>6일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4조3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3383억원, 순이익은 76.2% 쪼그라든 832억원을 기록했다. </div> <p contents-hash="d645db50b31e463b2d867cf97361b3050166d6bd4533745d6c6ec90a4f155d27" dmcf-pid="tgzndPZwyG" dmcf-ptype="general">지난 4월 발생한 초유의 해킹 사고로 전 가입자 유심 무상 교체, 영업점 손실보상, 위약금 면제 및 요금 할인 정책 등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다. 여기에 향후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분야 투자가 이뤄진다.</p> <p contents-hash="280a732909cdd967f9ca881009b9cebd57f7a1ed8fc0c3027a1f33a3889cf9d0" dmcf-pid="FaqLJQ5rSY" dmcf-ptype="general">가입자 이탈도 뼈아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까지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가입자 수는 총 83만5214명으로 집계됐다. 점유율 역시 하락했다. 지난 5월 기준 SK텔레콤 이동통신회선 점유율은 전체의 39.29%에 그친다. SK텔레콤 점유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사상 처음이다.</p> <p contents-hash="4d9f27c55c12011ff1332a62807024ff3faa54422b948a26ded139c19b4bd49a" dmcf-pid="3NBoix1mCW" dmcf-ptype="general">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17만3000명으로 직전 분기(721만5000명)에 견줘 4만2000명(0.6%) 빠져나가며 717만3000명에 그치게 됐다. 같은 기간 인터넷티브이(IPTV) 가입자 역시 681만3000명에서 9만2000명(1.4%)으로 줄어들면서 672만1000명에 머물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408c5e8b4ab027960a517b2f60aeeca678c35191c358710c88caf50ffb9f49" dmcf-pid="0jbgnMts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5월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유심 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k/20250806145404284ovzo.jpg" data-org-width="700" dmcf-mid="HGw5HviBl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k/20250806145404284ovz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5월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유심 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e47f16a1564fcc8342d88c492668cbade574e473d9a2da0fdc73e7e4d8c50e" dmcf-pid="pAKaLRFOlT" dmcf-ptype="general"> <div> <strong>“AI 신사업은 선방…성장 동력으로 부상”</strong> </div>다만 AI 기반 사업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AI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9% 확대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가동률 상승 수요에 맞춰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한 영향이 컸다. 기업 대상 AI 서비스 사업도 인공지능전환(AX) 기조에 힘업어 15.3% 성장했다. SK텔레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고, ‘에이닷노트’와 ‘브리핑’ 베타 서비스도 출시한 지 1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끌어 모았다. </div> <p contents-hash="afd75688b12da0804eab71ccd746e37c421bb90babefadf683f63359a7cb6865" dmcf-pid="Uc9Noe3Ilv"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시 동구 미포산업단지에 건설하는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목표다.</p> <p contents-hash="f51565ee981829b86795ca6d7115d66a2f74a984e4bbc12f869b4480e88555aa" dmcf-pid="uk2jgd0CWS" dmcf-ptype="general">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이버 침해로 한 달 이상 신규 가입을 중단하면서 유·무선 가입자가 감소했다”며 “일부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관련 매출 차감은 실제 보상 제공 시점인 오는 3분기와 4분기에 걸쳐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f3ec827547d958fd9b2e28b6764a6bfff8a8741bc67644072887c363e7ec0d7" dmcf-pid="7EVAaJphhl"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일시적인 실적 감소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는 재무적 임팩트가 더 큰 폭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통신회사의 근간인 고객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p> <p contents-hash="44b06fa3f65f9f7fe0f0aad1b121caa8b64abe6a15f6f00e0f6d208ff3f7c53f" dmcf-pid="zsPwkgqyhh" dmcf-ptype="general">한편 SK텔레콤은 재무 부담 속에서도 배당을 결정했다.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주주친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 오픈AI 첫 한국 사무소는 강남 '테헤란로'에...다음달 개소식 08-06 다음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 8명 선정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