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멈춘 사이, LG는 질주했다... 후반기 14승 2패 '선두탈환' 작성일 08-06 10 목록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6/0005387889_001_20250806113620452.jpg" alt="" /><em class="img_desc">LG 트윈스의 후반기 약진을 이끌고 있는 문보경. 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LG 트윈스가 52일 만에 KBO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후반기 상승세를 바탕으로 거둔 7연승의 결과다. <br> <br>LG는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62승 2무 40패(승률 0.608)를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59승 3무 39패, 승률 0.602)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br> <br>LG의 단독 선두 복귀는 지난 6월 14일 이후 52일 만이며, 공동 1위를 포함하면 6월 27일 이후 39일 만이다. 후반기 들어 LG는 14승 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 경쟁의 구도를 단숨에 뒤흔들었다. <br> <br>이날 경기에서도 LG는 경기 중반까지 1-2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두산은 4회초 양의지의 솔로 홈런과 박계범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LG는 같은 이닝 구본혁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7회말 문보경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br> <br>특히 이날 역전승은 LG의 후반기 상승세를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였다. 후반기 14승 중 8승이 역전승일 정도로 LG는 집중력있는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br> <br>LG는 후반기 들어 팀 OPS 1위(0.823), 선발진 평균자책점 2위(2.65)를 기록 중이다. 경기 후반 타율은 79회 기준 0.310으로 리그 1위다. 13회 타율이 0.265(4위)인 것과 비교하면 후반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뚜렷하다. <br> <br>불펜진의 견고함도 빼놓을 수 없다. 후반기 LG 불펜 평균자책점은 3.52로 10개 구단 중 4위지만, 접전 상황에서의 운영이 돋보인다. 이날 두산전에서도 추격조 김영우와 함덕주가 무실점으로 버틴 뒤, 타선이 역전포를 쳐냈고 김진성과 마무리 유영찬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8/06/0005387889_002_20250806113620502.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4-2로 승리하자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em></span> <br>김영우는 최근 9경기 9⅔이닝 무실점, 함덕주는 7경기 연속 무실점(8이닝) 행진 중이다. 장현식도 10경기 연속 실점 없이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br> <br>한편 한화는 같은 날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5실점하며 2-5로 역전패했다. 전반기까지 '7회까지 앞선 경기 무패'를 이어온 한화는 이날 패배로 해당 기록이 중단됐다. LG가 후반기 정점을 향해 치닫는 동안, 한화는 5일 기준 7승 1무 6패(승률 0.538)의 평범한 흐름에 머물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br>#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단독 선두 <br> 관련자료 이전 '7연승' 우상혁, 유럽 원정 시작…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 향해 08-06 다음 송중기-천우희, 서로의 첫사랑이었다 (마이 유스)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