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맥주 한 캔, 날 위로하는 하나죠”[인터뷰] 작성일 08-06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K8GLqhLU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2a118cff16877d74ed43ce1344d4eecfeb0a5912f42270e1ced5b3e3c307da" dmcf-pid="K96HoBlo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영광,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sportskhan/20250806112405574vjnc.jpg" data-org-width="1200" dmcf-mid="t1mMZkVZ0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sportskhan/20250806112405574vjn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영광,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b26ccd39afe4907fed4b71890e037c1b3fd0f8448c9d977312868d9e41b2d9a" dmcf-pid="9DIxXc2X0o" dmcf-ptype="general"><br><br>배우 김영광은 화려하지 않다. 그에게 있어 최고 위로는 오히려 소박하다.<br><br>“저의 힐링법은 어렵지 않아요. 맥주 한 캔 마시고 잡니다. 워낙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말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그럴 땐 잡생각들이 자꾸 이어지는데, 뭔가 나쁜 일들이 있거나 생각들을 끊을 수 없을 땐 자는 게 최고예요. 맥주 한 캔 마시고 자고 일어나면 아무 생각이 안 나니까요.”<br><br>김영광은 최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서 극악무도한 빌런 ‘문백’을 연기한 즐거운 마음,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며 집사로서 애정을 쏟는 이유, 배우로서 삶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0aba5844e394f407a6ce8882a7b13d4fa75198456d1d46859c0f5af86d101d" dmcf-pid="2wCMZkVZ7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영광,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sportskhan/20250806112407114uczk.jpg" data-org-width="1200" dmcf-mid="0xSLpOxpF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sportskhan/20250806112407114ucz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영광,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d376ab611ae327332288e651b5d486211bdfa476f6880f860bf4b68c42d009" dmcf-pid="VrhR5Ef53n" dmcf-ptype="general"><br><br>■“아이디어 많은 김남길, 난 후배로서 기대어 갔죠”<br><br>‘트리거’는 대한민국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택배로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들과, 각자의 사연을 가진 두 남자 이도(김남길)와 문백(김영광)이 총을 들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다. 김영광은 ‘문백’을 기다렸다고 한다.<br><br>“대본을 처음 받았을 땐 소재가 신선하고 재밌더라고요. 게다가 문백이 시한부면서 빌런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만화캐릭터 같았다고나 할까. 이걸 내가 잘 보여주면 멋지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시리즈 초반 조력자로 비치기 위해 좀 더 가볍고 유쾌한 성격으로 디자인했는데, 아픈 느낌을 주지 않으려 화려한 문신과 멋진 의상으로 채워넣었어요. 작품의 주제가 무겁고 어렵지만, ‘문백’으로 인해 오락성을 가져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어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97a691d80bd7204bc72d52e7993de858122472d03659fc228a11171eafde1b" dmcf-pid="fmle1D41U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리거’ 속 배우 김영광,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sportskhan/20250806112408818iwfa.png" data-org-width="1200" dmcf-mid="qGGguCRu0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sportskhan/20250806112408818iwf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리거’ 속 배우 김영광,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b46288098b18c1dcb3465cb86b2505d955d02442223f24a11c6da79b990d8e" dmcf-pid="4sSdtw8tzJ" dmcf-ptype="general"><br><br>함께 연기한 김남길에 대해선 친분을 나타냈다.<br><br>“형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요. 난 후배로서 기대어 가는 부분이 많았고요. 형이 장난꾸러기라서 현장에서도 장난을 많이 쳤는데요. 저는 주로 그런 형을 말리는 편이었어요. 서로 달라서 잘 맞았던 것 같아요.”<br><br>‘트리거’ 공개 당시에 실제로 인천 송도 총기 살인사건이 일어나 팬이벤트를 취소하는 일도 겪었다.<br><br>“우연치 않게 사건이 겹쳐서 일어나서 충격이었어요. 유족들에겐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 떠올리기만 해도 미안한 마음이고요. 개인적으론 ‘트리거’ 10화까지 보면서 한국 총기 사유화가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느꼈거든요. ‘정말 총을 배달받는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도 받았는데, 전 바로 신고할 거라고 답했어요. 그런 일이 있으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986749e7f49585908069346921dfcceecdda938ca06504f304ff3565d21a2d" dmcf-pid="8OvJFr6Fz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영광, 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sportskhan/20250806112410445nsdv.jpg" data-org-width="1200" dmcf-mid="BVw4ygqy7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sportskhan/20250806112410445nsd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영광,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7e7f2175a90036a2ee84d6a6cccafab2e333814c74fb19accded7646d42c5c" dmcf-pid="6ITi3mP3pe" dmcf-ptype="general"><br><br>■“‘문백’ 캐릭터 너무 좋아서 고양이 두 마리에 ‘문’ ‘백’으로 이름 지었죠”<br><br>‘문백’ 역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고양이를 키우는 에피소드에서도 알 수 있다.<br><br>“‘트리거’를 촬영할 시기에 주택으로 이사갔어요. 정말 조용한 동네였는데요. 저도 내성적이라 가만히 있다보니 어느 날은 정말 말 한 마디도 안 할 때도 있더라고요. 고양이를 키우는 주변 친구들이 ‘너도 고양이를 키우면 좋겠다’고 권유했고, 저 역시 키우고 싶어서 집사가 됐어요. ‘문백’이란 캐릭터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한마리는 ‘문이’ 또 한 마리는 ‘백이’로 이름 지었고요. 처음엔 저도 고양이들이랑 서로 낯을 가렸는데요. 이젠 ‘아빠 왔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고양이들이 사랑스러워요. 키우기 전에는 제 삶 자체가 딱딱한 느낌이었는데, 문이 백이와 함께하다보니 유해진 것 같아요.”<br><br>배우로서 삶에도 고양이들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했다.<br><br>“작품을 찍으면서 제 모든 걸 다 소진하고 나면 ‘내가 뭘하고 있는 거지’라고 공허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러면서도 여러 캐릭터를 만나면서 기운을 얻기도 하고요. 온탕과 냉탕을 왔다갔다 하곤 했는데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그런 불안이 많이 좋아졌어요. 예전엔 조용히 집에 들어가면 쓰러져 자는 게 일이었는데, 이젠 ‘문아~백아~’ 이렇게 부르면 고양이들이 제게 와요. 밥도 주고 물도 주면서 1년 반을 함께 살았는데, 집에 들어가면 반겨주는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 배우로서도 더 따뜻해진 면도 있고요.”<br><br>‘트리거’는 넷플릭스서 감상 가능하다.<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석진, 체모 검사 전격 의뢰…"머리카락 못해 겨드랑이 쪽 대체" (스타건강랭킹넘버원) 08-06 다음 홍진경, 이혼 심경 고백 "前남편, 남 되어서야 진짜 우정…좋은 오빠 됐다"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