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유럽판 당근’ 왈라팝 인수

작성일 08-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6000억 투입…지분 100% 인수<br>유럽 현지 C2C 시장 공략 본격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wxPYNbYY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61f4f53c582bd653317df9e30b74826236169fe0ff9cf84acdf99d6f6a8b1b" dmcf-pid="8rMQGjKG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d/20250806111750038idtp.png" data-org-width="640" dmcf-mid="fcmw2Yg21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d/20250806111750038idtp.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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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네이버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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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038b0ea3c8b51e34f8153afc2c11bf927bb0de85ad535cecbe734c657d3fda5b" dmcf-pid="6mRxHA9H5d" dmcf-ptype="general">네이버가 스페인 최대 소비자간 거래(C2C) 업체 ‘왈라팝’을 인수한다. 유럽 사업의 거점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유럽 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377428782278045bcbf407656eb1a0e29787b3feec476a4b9187a1449fdfc456" dmcf-pid="PseMXc2XHe"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6045억 원)을 투입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기존에 보유한 29.5%에 더해 지분 100%를 네이버가 갖게 된다.</p>
          <p contents-hash="e9969dccd144692781570d583bdd12593accbe9986f94caafac17cd45829f833" dmcf-pid="QOdRZkVZtR" dmcf-ptype="general">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월간활성자수(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 업체다.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았다.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d50b528e43bbded86accf9bf4a55dc6acda9ac60f84e1e16c1e811710be5a26" dmcf-pid="xIJe5Ef5YM"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2021년(약 1550억원)과 2023년(약 1000억원)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왔다.</p>
          <p contents-hash="4bb33e63286cbe44448e0284549dfae962b4173335c61cecb6d4d29f54803c13" dmcf-pid="yVXGnzCntx" dmcf-ptype="general">네이버 관계자는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ab123ebffbcdfc10cbd7b3f049be8e19b46e85d422c75a4f460e20a3877a926" dmcf-pid="WfZHLqhLZQ"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p>
          <p contents-hash="66a0387a18771d0d294993a6e9b267e19e21620b979a74bf33245c5962aae80e" dmcf-pid="Y45XoBloHP" dmcf-ptype="general">C2C는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p>
          <p contents-hash="6a0867c1cfeb654603ba0bddd020590776648871c7165d5ab41b93b06dcf7cc7" dmcf-pid="GbWTepme56" dmcf-ptype="general">나아가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게 됐다. C2C 영역에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p>
          <p contents-hash="b1c7ca5191706b0e12daee794a5a3f62c4072380864718e08b50e68572d82316" dmcf-pid="HKYydUsd58" dmcf-ptype="general">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왔다”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잡은 강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4e1b4412984ded05d7533bc9b34e9e93b33f22e30feafdeba94536a9e17e0e2" dmcf-pid="X9GWJuOJ14" dmcf-ptype="general">최 대표는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과 유럽 사용자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bbac9b92cffa32b9c0569d12f42cac64b29e6b0ecba302db9093f39fc03862d" dmcf-pid="Z2HYi7IiZf" dmcf-ptype="general">왈라팝의 롭 캐시디 CEO는 “네이버의 기술, 서비스 노하우 등의 저력을 확인했고, 왈라팝 성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며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의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왈라팝에 결합하며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정 기자</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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