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U17 여자 핸드볼, 독일과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 8강 진출 확정! 작성일 08-06 13 목록 스페인이 독일의 마지막 7미터 드로를 막아내는 극적인 승리로 8강에 진출했다.<br><br>스페인 17세 이하(U17)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지난 5일(현지 시간) 포드고리차 Verde Complex에서 열린 2025 유럽 여자 17세 핸드볼선수권대회(W17 EHF EURO 2025) 메인 라운드 G조 두 번째 경기에서 독일을 27-26으로 꺾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br><br>스페인은 이 경기 승리로 1승 1무 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G조 3위를 기록했지만, H조 3위인 네덜란드에 골 득실에서 앞서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06/0001082627_001_2025080610320882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 유럽 여자 17세 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한 스페인 선수들, 사진 출처=스페인 핸드볼협회</em></span>경기 초반, 독일이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3-1로 앞서나갔고, 15분경에는 10-7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스페인도 루시아 모레노(Lucía Moreno)와 라우라 발라르트(Laura Ballart)의 득점을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었다.<br><br>특히 전반 막판에는 리데 아리자발라가(Lide Arrizabalaga)가 2분 퇴장 징계를 받는 악조건 속에서도 라우라 발라르트가 7m 드로를 성공시키며 16-15, 단 한 골 차로 좁힌 채 전반전을 마쳤다. 스페인의 집념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br><br>후반전 시작과 함께 스페인은 다니엘라 아구아도(Daniela Aguado)의 득점으로 마침내 18-18 동점을 만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독일도 쉽게 물러서지 않고 다시 공격의 고삐를 죄며 47분경 23-2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br><br>그러나 스페인의 투혼은 이때부터 빛을 발했다. 크리스티나 카베사(Cristina Cabeza) 감독의 지도 아래 스페인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라우라 발라르트는 결정적인 7m 드로를 성공시키며 독일을 압박했고, 경기 막판 다니엘라 아구아도의 득점으로 24-24,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br><br>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26-26의 팽팽한 상황에서 스페인이 7m 드로를 얻어냈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27-2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기 종료를 몇 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독일에도 동점을 만들 수 있는 7m 드로가 선언되었다.<br><br>모두의 시선이 골대에 쏠린 긴장된 순간, 스페인의 골키퍼 레베카 세카데스(Rebeca Secades)가 독일 선수의 슈팅을 막아내는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였다. 세카데스의 슈퍼 세이브는 팀에 승리를 안겼고, 스페인 벤치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br><br>크리스티나 카베사 감독은 스페인 핸드볼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체적으로 우리보다 훨씬 우월한 독일을 상대로 선수들이 끝까지 믿고 싸워줘서 정말 기쁘다”며 “이러한 압박감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계속 꿈꾸고, 노력하며, 경기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번 승리로 스페인은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스페인은 3전 전승으로 H그룹 1위를 기록한 스위스와 맞붙어 4강 진출을 노린다. 독일은 2무 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챗GPT 써본 사람 68%인데...AI 광고 신뢰도는 겨우 23% 08-06 다음 오사카, 여자프로테니스 내셔널뱅크오픈 단식 4강 진출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