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에도 ‘이웃과 나눔’ 행사…농협카드 대회 처음으로 ‘채리티’ 이름 붙여 작성일 08-06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PBA 개인전 3차 투어 개막식<br> 남자부 강동궁 128강 탈락 이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06/0002759783_001_20250806090409712.jpg" alt="" /><em class="img_desc">NH농협카드의 이민경 대표가 5일 조재호 선수로부터 스트로크 방법을 배우고 있다. PBA 제공</em></span> 프로당구 피비에이(PBA)가 새로운 시도로 영역을 확장했다. 시즌 3차 투어인 NH농협카드배의 이름에 채리티(자선의 뜻)를 붙였고, 실제 남녀우승자는 각각 1천만원씩 쌀을 기부한다.<br><br> 피비에이는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시즌 개인전 3차 투어인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개막식을 열었다.<br><br>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대회 명칭에 들어 있는 채리티 단어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NH농협카드 이민경 대표는 “이번 대회의 기부(채리티) 행사는 승리의 영광을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치열한 승부 이상의 값진 감동과 함께, 당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함께 즐기며, 정을 나누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06/0002759783_002_20250806090409740.jpg" alt="" /><em class="img_desc">NH농협카드의 이민경 대표(오른쪽) 등이 5일 시즌 개인전 3차 투어인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개막을 알리고 있다. PBA 제공</em></span> 프로 스포츠에서 단체나 선수, 지도자들의 자선 행사는 다양하다. 하지만 프로당구에서도 나눔의 뜻을 담은 채리티 대회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br><br> 김영수 피지에이 총재도 이날 개회 선언에서 “이번 대회가 당구가 전하는 즐거움과 감동과 함께 사회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br><br> NH농협카드는 이번 대회 남녀 우승자의 이름으로 각 1000만원 상당의 쌀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승 상금(PBA 1억원, LPBA 5000만원)과는 별도다. 또 대회 기간 5점 이상의 장타(하이런)가 기록될 때마다 선수의 이름으로 4㎏이 쌀이 적립되고, 대회 뒤 모두 기증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06/0002759783_003_20250806090409770.jpg" alt="" /><em class="img_desc">하나카드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 PBA 제공</em></span> 한편 이날 남자부 128강전에서는 강호 강동궁(SK렌터카)이 전재형에게 0-3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강동궁이 128강에서 탈락한 것은 17개 대회만이다.<br><br> 반면 조재호(NH농협카드)는 128강 첫 경기에서 조좌호를 3-0으로 완파하고 순항했다. 조재호는 1세트를 4이닝 만(15:7)에 끝냈고, 2세트를 15:9(7이닝)로 마감한 데 이어 마지막 3세트에서도 하이런 맹타를 앞세워 15:7(5이닝) 압승을 거뒀다. 조재호는 애버리지 2.813를 올려, 128강전에서 전체 1위를 달렸다.<br><br> 이밖에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에디 레펀스(SK렌터카), 쩐득민(하림),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 마민껌(NH농협카드) 등 외국인 강자들도 64강에 합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06/0002759783_004_20250806090409796.jpg" alt="" /><em class="img_desc">하나카드의 김가영. PBA 제공</em></span> 여자부 32강전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역전승(3-1)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고, 한지은(에스와이)과 이우경(에스와이),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이 16강행 티켓을 잡았다.<br><br> 6일 낮부터 남자부 128강전이 이어지며, 오후 3시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여자부 32강전 잔여 경기가 펼쳐진다. 관련자료 이전 탁구협회, 유승민 전 회장에 관리 소홀 책임 물어 '견책' 징계 08-06 다음 조재호 PBA 3차 투어 개막전 완승…강동궁은 완패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