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협회, 유승민 전 회장에 관리 소홀 책임 물어 '견책' 징계 작성일 08-06 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스포츠공정위, 후원금 인센티브 부당 지급 등 관련 징계 통보<br>김택수 전 전무도 견책…현정화 부회장은 시효 지나 '징계 없음'</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8/06/AKR20250806018900007_02_i_P4_20250806085111338.jpg" alt="" /><em class="img_desc">축사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br>(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14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KTTA 어워즈 2025'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2.14 yatoya@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탁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징계 요구를 받은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징계 결정을 통보한 가운데 현 대한체육회장인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이 '견책' 징계를 받았다. <br><br> 유승민 전 회장은 5일 오후 탁구협회 스포츠공정위(위원장 변창우)로부터 직무 태만 등 행위로 견책 처분을 내린다는 징계 결정서를 이메일로 통보받았다.<br><br> 유 전 회장은 탁구협회장 재직 시절 발생한 후원 및 기부금과 관련한 인센티브 부당 지급과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등에 대해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br><br> 현행 스포츠공정위 규정상 '직무 태만' 행위에 대해선 사안이 경미한 경우 견책 또는 1년 이하의 자격 정지나 감봉 등 조치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br><br> 앞서 스포츠윤리센터는 탁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기금관리 규정을 근거로 유치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센티브로 지급한 건 '임원은 보수를 받을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br><br> 또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결정한 추천 선수를 재심의 없이 교체한 건 절차를 어겼다는 이유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징계를 탁구협회에 요구했다.<br><br> 유 전 회장과 함께 김택수(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전 협회 전무도 징계가 '견책'으로 결정됐다.<br><br> 김 전 전무는 2021년 모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유치한 것과 관련해 10%의 인센티브를 수령했으나 기금 관리 규정에 따라 집행된 점 등이 고려해 공정위는 '업무상 배임'으로는 판단하지 않았다.<br><br> 또 당시 인센티브 도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기인한 협회의 어려운 재정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사적 이익을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는 점도 참작했다.<br><br> 한편 현정화 협회 수석부회장에 대해선 당시 이사회 때 '임직원 인센티브제도 제정안'에 대한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으나 징계 시효 3년이 지남에 따라 '징계 없음' 처분을 내렸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조재호는 완승, 강동궁은 완패…희비 갈린 PBA 128강전 08-06 다음 '마지막 밤의 질주' 인제 나이트레이스, 포인트 전쟁 시작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