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충격의 1회전 탈락' PBA 대상 강동궁, 2부 선수에 완패…절친 조재호는 조좌호에 완승 작성일 08-06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06/0004052947_001_20250806083710395.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시즌 프로당구 남자부 대상을 받은 SK렌터카 주장 강동궁. PBA</em></span><br>프로당구(PBA) 남자부 지난 시즌 대상에 빛나는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1회전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br><br>강동궁은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 채리티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전재형에게 덜미를 잡혔다. 세트 스코어 0 대 3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br><br>드림(2부) 투어 선수에게 안은 완패였다. 전재형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최대어를 낚는 이변을 일으켰다.<br><br>강동궁은 지난 시즌 2번이나 우승하고, 결승 진출 4회에 6번의 4강 이상 성적을 냈다. 3회 우승의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제치고 PBA 남자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팀 리그에서도 SK렌터카의 우승을 이끄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br><br>하지만 올 시즌 3번째 투어에서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강동궁의 1회전 탈락은 2023-24시즌 5차 투어인 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17개 대회 만이다.<br><br>강동궁은 이날 1세트를 접전 끝에 12 대 15(10이닝)로 뺏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재형은 2세트에도 8이닝 만에 15 대 9로 이겨 파란을 예고했다. 벼랑에 몰린 강동궁은 3세트에도 되돌리기를 구사하다 키스를 범하는 등 감을 찾지 못했다. 전재형은 4 대 3으로 앞선 5이닝째 뱅크 샷과 되돌리기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무려 11점을 몰아쳐 15 대 3으로 대어 사냥을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06/0004052947_002_20250806083710430.jpg" alt="" /><em class="img_desc">NH농협카드 조재호. PBA</em></span><br><br>강동궁의 절친 라이벌 조재호(NH농협카드)는 역시 드림 투어 와일드카드를 맞아 완승을 거뒀다. 자신과 이름이 비슷한 조좌호를 3 대 0으로 완파하며 소속팀의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서 산뜻하게 첫 테이프를 끊었다.<br><br>이날 조재호는 1세트를 4이닝 만에 15 대 7로 따낸 뒤 2세트도 15 대 9(7이닝)로 끝냈다. 조좌호도 3세트 7 대 3까지 앞서며 반격했지만 조재호는 3이닝 5점으로 간단하게 역전한 뒤 4이닝 3점, 5이닝 4점으로 완승을 완성했다. 이닝당 평균 2.813점을 찍으며 128강전 전체 1위에 오르는 감각을 뽐냈다.<br><br>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조재호는 2023-24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이후 정상 탈환을 노린다. 조재호는 2차 투어인 하나카드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감각을 끌어올렸다.<br><br>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쩐득민(베트남·하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등 외인 강자들도 1회전을 통과했다. 엄상필, 선지훈(이상 우리금융캐피탈), 김현우(NH농협카드), 이상대(휴온스), 잔 차파크(튀르키예), 김종원(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등도 64강에 합류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06/0004052947_003_20250806083710476.jpg" alt="" /><em class="img_desc">당구 여제 김가영. PBA</em></span><br><br>여자부 32강전에서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를 세트 스코어 3 대 1로 꺾었다. 한지은(에스와이)도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3 대 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br><br>이우경(에스와이)은 이화연을 3세트 퍼펙트 큐(한 이닝에 모든 득점 성공)를 앞세워 3 대 1로 눌렀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보름에 3 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박정현(하림)은 팀 동료 정보윤을 3 대 1로 제압했다.<br><br>6일에는 남자부 128강, 여자부 32강 2일째 경기가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남자부 128강이, 오후 3시 30분과 저녁 8시 30분 여자부 32강이 진행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SK하이닉스, HBM4 전력 효율 개선폭 '40%+a'로 상향 08-06 다음 강동궁, PBA 128강 탈락 이변...조재호는 애버리지 2,813 '1위'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