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게임스컴서 반전 계기 만들까

작성일 08-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크래프톤, 인조이 첫 DLC와 펍지 IP 확장…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예열 넷마블, '7대죄' 신작 영상 공개…카카오게임즈, '좀비' 생존 게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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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크래프톤이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인조이(inZOI)', '펍지: 블라인드스팟',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작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4377uujk.jpg" data-org-width="720" dmcf-mid="VWK6x9TN1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4377uuj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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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크래프톤이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인조이(inZOI)', '펍지: 블라인드스팟',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작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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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 총출동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K-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하반기 실적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게임스컴 2025' 참가를 확정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과 검증된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AAA급 타이틀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난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선보이는 K-게임들은 인생 시뮬레이션(인조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붉은사막), 탑다운 전술 슈팅(PUBG: 블라인드스팟), 중세 좀비 서바이벌(갓 세이브 버밍엄), PvPvE 익스트랙션(미드나잇 워커스) 등 다양한 장르와 인디게임(안녕 서울: 이태원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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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펄어비스가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해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4566imdo.jpg" data-org-width="720" dmcf-mid="fTaDmNbY5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4566imd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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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펄어비스가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해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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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은 게임스컴에서 ▲인조이 ▲펍지: 블라인드스팟 ▲펍지: 배틀그라운드 세 가지 핵심 타이틀로 글로벌 게이머들을 공략한다. 인조이는 지난 3월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장 판매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첫 번째 DLC인 '차하야' 맵을 공개하고, 오는 20일 출시 예정인 맥 버전도 시연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붉은사막'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스페이스'를 사용해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 고품질 비주얼, 역동적인 전투를 구현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핵심 전시홀인 엔터테인먼트 구역에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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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갓 세이브 버밍엄' 스크린샷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4715xwil.jpg" data-org-width="720" dmcf-mid="4BnAEL7v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4715xwi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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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세이브 버밍엄' 스크린샷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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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출품하는 '갓 세이브 버밍엄'은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세기 영국 중세 도시 버밍엄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총기 대신 쇠스랑, 도끼 등 중세 유럽의 실제 도구들을 무기로 활용하는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두 번째 출품이다.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및 엑스박스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정식 출시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인디 아레나 부스'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현재 개발 중인 ▲안녕서울: 이태원편 ▲셰이프 오브 드림즈 ▲킬 더 섀도우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산나비까지 총 4종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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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네오위즈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이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4900egtk.jpg" data-org-width="720" dmcf-mid="8Ob8QKvaG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4900egt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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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네오위즈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이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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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맥스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미드나잇 워커스'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공동관 B2C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이 게임은 빠른 전투와 전리품 획득이라는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재미에 집중했으며, PC·콘솔 플랫폼에서 출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북미 법인 엔씨아메리카를 통해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엔씨아메리카는 B2B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비공개 쇼케이스를 통해 2025~2026년 글로벌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라인업에는 4분기 출시 예정인 MMORPG '아이온2'와 슈팅 게임 'LLL 외에도 오는 9월 나오는 '호연'의 글로벌 버전 '블레이드 &amp; 소울 히어로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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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amp; 소울 히어로즈'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5084gmik.jpg" data-org-width="719" dmcf-mid="6rB4PbSgt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5084gmi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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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amp; 소울 히어로즈'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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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시티도 B2B관에 참가해 캡콤의 인기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선보인다. 글로벌 파트너사 및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로벌 협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게임스컴 개막 전날 밤 진행되는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신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돌파한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AAA급 타이틀로,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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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5251jidi.jpg" data-org-width="720" dmcf-mid="P9YYXldzH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wsis/20250806073505251jid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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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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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게임스컴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게임 업계는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관측됐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 7184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27%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도 2분기 매출 354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35%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이 1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2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크래프톤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620억원, 영업이익 2460억원을 달성해 각각 6.4%, 25.9%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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