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K산업데이터 활용 AI개발…임기 내 10억弗 수출"

작성일 08-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머투초대석]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br>국내 제조업체 데이터 가지고 수출용 LLM 만들어야 <br>이재명 정부 AI 정책 환영…협회 임원사 다양화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ovpLuOJ1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8c40de739c048c259e0a06d5c591fb29807436125b8df0ea333b99eb21ba769" dmcf-pid="pgTUo7IiZ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oneytoday/20250806040206688dijj.jpg" data-org-width="1200" dmcf-mid="1EvFJ0rR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oneytoday/20250806040206688dij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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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1913dcda243b805490faffcbee3f75d6e289ca2474335bd6cacb0ca51a4295ec" dmcf-pid="UayugzCn5f" dmcf-ptype="general"><strong>"물류, 조선, 항공, 바이오 등 국내 주요 산업별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는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합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용 AI(인공지능)를 잘 만들면 수출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순전히 AI기업만으로 내년에는 1억달러(약 1400억원), 임기 내로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수출액을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strong></p>
          <p contents-hash="9899d08041eccf8e593a39ae1e8d962c337cdea24c4a676393b2a5225aef295c" dmcf-pid="uRsZM1kPZV" dmcf-ptype="general">국내 1만5000여개 SW(소프트웨어)기업을 회원사로 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조준희 협회장은 "이제 후진국에 가서 우물을 파주고 댐을 지어주고 하는 것은 그만할 때"라며 "국산 AI기술로 그 나라에 맞는 '소버린 AI'를 구축해줘야 한다. 그러면 추가 에이전트나 서비스도 국내 SW기업이 수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3c2f8836bfb55a65edb23555facd6aed75b1e154de5f62deca82bc224a21483" dmcf-pid="7eO5RtEQX2" dmcf-ptype="general">조 협회장은 국내 SW산업도 이제는 수출위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사업 아이템을 처음 생각할 때부터 수출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취지다. 조 협회장은 그러기 위해 AI 국가과제를 수행할 때도 AX(AI 전환)가 필요한 기업과 AI기업이 전과정을 함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야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고 레퍼런스까지 확보해 수출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e1bdcb651482effe8d19f330f6deb20b20055a83038dbdad8dc45e6434765d15" dmcf-pid="zdI1eFDxX9" dmcf-ptype="general">수출을 도와주는 협회가 되기 위해 조 협회장은 KOSA의 임원사를 다양화한다. 그가 취임하기 전 50여곳에 불과하던 임원사는 최근 110여곳으로 늘어났다. 과거처럼 단순히 SW기업만 받는 게 아니라 AI 플랫폼사와 AX 수요기업까지 확대 중이다. KOSA는 AX 수요기업이 더 원활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매출기준으로 받던 회비를 일반 임원회비 수준으로 조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61f9caa177551297d0151631a2dc99e1f9febd307582523221cb1f987abef8c" dmcf-pid="qJCtd3wM5K" dmcf-ptype="general">조 협회장은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AX가 필요하다고 생각해도 어느 기업이 어떤 기술을 가졌는지 잘 모른다"며 "협회에 오면 필요한 기술을 찾아 합리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해지도록 하고 싶다. 그러면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임원사 가운데 AX 수요기업을 현재 5개사에서 40개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f6f200c89d25dacd947315888b725e3567d4236bda72664dfd1c6e131a2d6656" dmcf-pid="BihFJ0rRGb" dmcf-ptype="general">다음은 조 협회장과의 일문일답.</p>
          <div contents-hash="d26d73c06799983e56f4a270d627a67c8806472f3cf1b08fa995cc6325576bcd" dmcf-pid="bnl3ipmeGB"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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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이재명 정부 AI 투자 정책 훌륭…인프라 있어야 SW 발전"</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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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2e17d076d20ccbd4f403e4c67ff612769a15a7c8c881fdb2ebbd53c6017fe0" dmcf-pid="KLS0nUsd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oneytoday/20250806040207982ryvr.jpg" data-org-width="1200" dmcf-mid="tfBevJphH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oneytoday/20250806040207982ryv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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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bb13ab27b0afa04790b3df9effc2a488afabcac8e208708a2a7902f781f71dd2" dmcf-pid="9ovpLuOJ5z" dmcf-ptype="general">
           <br>-이재명정부의 AI 투자정책을 평가한다면.
           <br>▶AI 100조원 투자는 국가 차원에서 꼭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GPU(그래픽처리장치) 팜이나 국가AI컴퓨팅센터 같은 인프라 투자도 미래를 위한 필수투자입니다. 과거 IT(정보기술) 강국으로 도약했던 경험처럼 이런 투자는 낙수효과도 있고 개발자 양성과 산업 전반의 발전을 끌어낼 것입니다. 정부 전략이 GPU 확보 등 HW(하드웨어) 중심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 SW적 요소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지만 현재 정부의 인프라 우선전략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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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6b74e03e9326560e0850a6b7b082cde19ddcd45807bacabf965e8c2f9e1d86d" dmcf-pid="2gTUo7IiZ7" dmcf-ptype="general">-한국이 AI 3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br>▶한국의 가장 큰 장점은 산업데이터의 우수성입니다. 제조,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 글로벌 톱 수준인 산업들의 데이터가 굉장히 좋습니다. 또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력도 상당합니다. 리벨리온이나 퓨리오사AI 같은 추론형 NPU들이 거의 다 따라잡았고 HBM(고대역폭메모리)은 세계 최강 수준입니다. 약점은 파운데이션 모델에서 초기단계라는 점입니다. AI 3강으로 가려면 강점인 산업데이터와 HW 기술력을 결합해야 합니다. 범용 AI에서는 미국, 중국과 경쟁하기 어렵지만 산업용 AI시장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소버린 AI'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우리만의 차별화된 영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것이 AI 3강 진입의 길이라고 봅니다.</p>
          <div contents-hash="c6b22d91e1443b5d2cdd301cc36135055127e57255d444583283c111ddc95b8a" dmcf-pid="VayugzCn5u"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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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하이브리드형 소버린AI 중요…국산 AI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 높여야"</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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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1f63553c5fa2cbf4ec84f82b8b28ca03a69fb5eb2242f8e2e3e4b287eb0fa5" dmcf-pid="fNW7aqhLX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oneytoday/20250806040209290valx.jpg" data-org-width="1200" dmcf-mid="FZHBAKvaX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oneytoday/20250806040209290val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95919c4bdb143c36829acbe241b3bc44aeb6542779d82d2101ea4ed9f74f6b3" dmcf-pid="4fAvVyLKXp" dmcf-ptype="general">
           <br>-기술주권을 지키면서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소버린 AI'에 대해 소개한다면.
           <br>▶모든 것을 국내에서 만든다고 소버린이 아니라 '언더컨트롤'(under control)이 진짜 소버린입니다. 최대한 우리의 기술이 많이 들어가게 하고 수출할 때 각 나라의 소버린 요구사항에 맞춰서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하이브리드형 소버린 AI'입니다. 중동 아람코와 국내 기업들이 진행하는 PoC(기술검증)가 좋은 사례입니다. 이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는 물론 알리바바, 텐센트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면서도 특정 업체에 종속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각 나라가 원하는 수준의 통제권을 보장하면서도 우리의 AI 기술력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하이브리드형 소버린 AI'의 핵심입니다.
          </div>
          <p contents-hash="dd4a05fa78ba6f2f71152b8efaeb97daeab46551dc85a0664f5297cea845392c" dmcf-pid="84cTfWo9Z0" dmcf-ptype="general">-국산 AI모델 보호와 글로벌 경쟁력간 균형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br>▶국산 AI모델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길입니다. 국산 AI모델을 개발해야 글로벌 수출도 가능합니다. 특히 산업용 AI는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영역입니다. 기술자립이 먼저 있어야 글로벌 개방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데이터 측면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저작권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됩니다. 적정한 규제가 있어야 외산기업이 국내 데이터를 마음대로 수집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고 데이터에 대한 적정한 대가를 지불하는 환경이 조성됩니다.</p>
          <div contents-hash="35038fdc2402b4167e44a5fafcb90f821b9cf4643b4bf12a089dc783be1d6aab" dmcf-pid="68ky4Yg2X3"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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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SW에 AI 더하며 생태계 확장…정당한 대가 받을 수 있도록"</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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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373d41399a98122da6b212711e809cc4071502a1c6ff68f14fecaa589ea4c7" dmcf-pid="P6EW8GaVt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oneytoday/20250806040210633psjr.jpg" data-org-width="1200" dmcf-mid="3zMk3D41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oneytoday/20250806040210633psj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34a7d84dc2d05faa4a9951cf8cca7332dca71149065f2b18dcfdf0c03cb2050" dmcf-pid="QPDY6HNfGt" dmcf-ptype="general">
           <br>-기술주권을 지키면서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소버린 AI'에 대해 소개한다면.
           <br>▶모든 것을 국내에서 만든다고 소버린이 아니라 '언더컨트롤'(under control)이 진짜 소버린입니다. 최대한 우리의 기술이 많이 들어가게 하고 수출할 때 각 나라의 소버린 요구사항에 맞춰서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하이브리드형 소버린 AI'입니다. 중동 아람코와 국내 기업들이 진행하는 PoC(기술검증)가 좋은 사례입니다. 이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는 물론 알리바바, 텐센트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면서도 특정 업체에 종속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각 나라가 원하는 수준의 통제권을 보장하면서도 우리의 AI 기술력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하이브리드형 소버린 AI'의 핵심입니다.
          </div>
          <p contents-hash="ee1a5f8d93bcb0134961c3477d364e7c929b72af0eeeddf9a85e468b7cfcc731" dmcf-pid="xQwGPXj4Y1" dmcf-ptype="general">-국산 AI모델 보호와 글로벌 경쟁력간 균형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br>▶국산 AI모델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길입니다. 국산 AI모델을 개발해야 글로벌 수출도 가능합니다. 특히 산업용 AI는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영역입니다. 기술자립이 먼저 있어야 글로벌 개방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데이터 측면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저작권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됩니다. 적정한 규제가 있어야 외산기업이 국내 데이터를 마음대로 수집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고 데이터에 대한 적정한 대가를 지불하는 환경이 조성됩니다.</p>
          <p contents-hash="9d80758ae1e42924f4ac39a130562d7b82dd4f0b42fd9654e51b74be320d8f7c" dmcf-pid="yTBevJph15" dmcf-ptype="general">대담=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yunew@mt.co.kr 정리=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사진=김창현 기자 chmt@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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