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아시안컵 ‘죽음의 조’ 첫 승부…호주와 격돌 작성일 08-06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디펜딩 챔프 호주와 아시아컵 첫 경기<br>이현중·여준석, 젊은 피 에이스 출격<br>런앤건 농구로 높이 열세 정면 돌파 예고<br>조 2·3위 가를 승부… 분수령 될 첫 판</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8/06/0001134259_001_20250806000214540.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호주를 상대로 ‘죽음의 조’ 첫 관문에 나선다.사진은 지난달 20일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는 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농구협회 제공</em></span></div><br><br>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호주를 상대로 ‘죽음의 조’ 첫 관문에 나선다.<br><br>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전 8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A조 1차전으로 호주와 맞붙는다. 세계랭킹 53위인 한국은 레바논(29위), 카타르(87위)와 함께 강호 호주(7위)가 포함된 A조에 속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곧바로 8강에 진출하며 2·3위는 8강 결정전을 거치는 구조다.<br><br>첫 상대 호주는 2022년 대회 우승을 포함해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신체조건과 조직력, 경험까지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호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을 크게 앞선다.<br><br>한국은 지난달 일본(21위), 카타르와의 평가전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이현중(나가사키)과 여준석(시애틀대)을 중심으로 한 ‘젊은 피’가 중심을 잡았고, 유기상(LG), 이정현(소노), 이승현(현대모비스), 김종규(정관장) 등이 노련함을 더하며 신구 조화를 이뤘다.<br><br>특히 여준석은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골밑에서 외국 선수들과 밀리지 않는 대등한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카타르전에서 보여준 앨리웁 덩크는 대표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안 감독은 이현중에 대해 “기량도 뛰어나지만, 동료들을 격려하고 분위기를 이끄는 리더십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br><br>대표팀은 ‘높이’에서의 열세를 빠른 공수 전환과 압박 디펜스, 외곽포 시도로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준호 감독은 “우리는 A조에서 가장 작은 팀이다. 그래서 더 빠르고 날카롭게 움직여야 한다”며 “굶주린 늑대처럼 싸우겠다”고 다짐했다.<br><br>한국은 호주전 이후 8일 카타르, 11일 레바논과 차례로 맞붙는다. 사실상 호주를 제외한 2~3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초반 호주전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전체 흐름이 좌우될 수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전설’ 손흥민, 토트넘 떠나 LA로 향한다 08-06 다음 손흥민, 2,600만달러 …MLS 최고 이적료 받나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