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억만장자, 노화 막으려 연간 27억 원…"시간 거꾸로 가는 중" ('몸신의 탄생')

작성일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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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미국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회춘을 위해 연간 27억을 쓴단 사실이 언급됐다.
 5일 방송된 채널A '몸신의 탄생'에는 정은아, 황보라, 유민상이 출연, 간 리셋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날 유성수 전문의는 "푹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고, 손발 부종, 피부 가려움증 등을 겪는 건 위험 신호다. 어디서 보내는지 아냐"라고 물었다. 황보라는 "피곤하면 간 때문 아니냐"라고 했고, 유민상은 "간 안 좋은 얼굴 하면 내 얼굴이냐. 또 내 얼굴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답은 간으로, 전문의는 "간이 망가지면 피로, 대사능력, 해독력, 면역력까지 붕괴될 수 있다. 간이 피로하면 쉽게 지치고 해독 기능이 저하되어 전신 건강이 파괴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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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의 또 다른 기능은 몸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리셋 기능이었다. 이현희 전문의는 "간은 소화기관이며, 화학 공장으로 불린다. 회복의 리셋 장기라고 부르는 건 간에서 '이것'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미국의 억만장자인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이 노화를 막기 위해 간에서 만들어지는 '이것'을 보충하는 시술을 시행했단 사실이 공개됐다. 사진이 공개되자 정은아는 "이 분 유명하다. 나날이 젊어지고 있다. 시간이 거꾸로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존슨이 들고 있는 노란 액체의 정체는 혈장으로, 서명원 전문의는 "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제거하고 남은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의는 "노화를 막기 위해 연간 27억 원을 쓴다고 알려졌다. 젊음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쓰는데, 그중 하나로 혈장을 빼내서 교체하는 총 혈장 교환술을 실시한다. 독소, 염증 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간에서 만들어지는 '이것'을 보충해서 다시 혈장으로 만들어 주입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것'은 바로 알부민이었다. 이를 들은 황보라는 "다른 건 몰라도 알부민은 정말 잘 안다. 술 좋아하는 술쟁이들은 알부민을 항상 먹는다"라고 뿌듯해했다. 반면 유민상은 "언뜻 들어본 것 같은데, 잘 모른다"라며 생소하다고 밝혔다.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이라고. 전문의는 "혈청 내 단백질의 약 70%를 차지한다"라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몸신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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