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고르는대로… ‘알고리즘 쇼핑’ 작성일 08-05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RonkMsdhe">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8d134a8500163acc9c071b2f908b535e3680322be66cbbcb18da4da3506cd762" dmcf-pid="7egLEROJyR" dmcf-ptype="blockquote2"> 소비자 마음 읽고 지갑 열게 해 <br>네이버·당근 등 서비스 호응 속 <br>소비 패턴 정보 노출 우려 공존 <br>기업이익 중심 편향 구조 경계를 </blockquote> <div contents-hash="ad426534bf94d497ab1a4a9e8e43cdbe5e2fd4bc18717e593f1982e539903cd8" dmcf-pid="zdaoDeIiyM"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4369b780f3d74bd46ff5f7a5d4c94bffd9c14d98b5e4bc809c7dd087ee8ee4a" dmcf-pid="qJNgwdCn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551714-qBABr9u/20250805192827797jpqv.jpg" data-org-width="600" dmcf-mid="UXCOWE5r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551714-qBABr9u/20250805192827797jpqv.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58dc9ed3a9876bb9e9eb85e69eb96d7843a17a029623e35d321a16ce0c7edcf" dmcf-pid="BijarJhLyQ" dmcf-ptype="general"> <br> AI(인공지능)가 소비자의 마음을 읽고 지갑을 열게 하고 있다. 원하는 상품의 최저가를 알아서 찾아주고 취향까지 맞춰 주는 것인데, 그 편리함 뒤에는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도사리고 있다. </div> <p contents-hash="f2fd58b98376025dbc5f949e6594f1de5b0e4a3c6f3759cea15316b907feca8d" dmcf-pid="bnANmilolP" dmcf-ptype="general">수원에 사는 30대 주부 이연희씨는 최근 똑똑해진 온라인 쇼핑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씨가 자주 사용하는 앱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지난 3월 네이버가 야심차게 출시한 AI 기반 맞춤형 쇼핑 플랫폼이다. 앱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상단에 표시되는 항목은 평소 자주 눈여겨보던 품목들이며, 여기에 다른 소비자들이 함께 구매한 상품을 비롯해 디자인이 비슷한 상품들까지 추천 목록이 함께 뜬다.</p> <p contents-hash="39debb4af2d091cc053f84e4076a921fe1d7936b757e97e378fd31f64c552c29" dmcf-pid="KLcjsnSgv6" dmcf-ptype="general">용인에 사는 20대 김도영씨 역시 AI 기반 쇼핑 앱을 즐겨 사용한다. 김씨가 사용하는 앱은 ‘사공사’로 모든 이커머스 홈페이지를 분석해 실시간 가격 차트를 보여주고, 어떤 상품이 근래 가장 저렴하게 출시됐는지 알려준다. 김씨는 “자취를 하니 가장 저렴한 상품들을 찾게 된다”며 “맞춤형 분석을 통해 최저가를 알려주니 자주 구매하는 상품은 즐겨찾는 항목으로 설정해 할인 때마다 알림이 오게 설정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ea571dec951f769ca5b900ac4b38ee991eb829fb1127a13610af5a6ac404bd2" dmcf-pid="9okAOLvah8" dmcf-ptype="general">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는 AI 쇼핑 경쟁이 치열하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기존 네이버 앱에서 분리해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횟수 500만 건을 돌파하며 세간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지난 6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일 평균 방문자당 구매 횟수와 구매 전환율은 앱 분리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4월 AI 기반 쇼핑 앱 ‘제타’를 출시했고,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도 AI 활용 기반 중고 시세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p> <p contents-hash="6dde948f2e1447bece576318867fad8f0b5d2147a06f2b6a947999e03b43c2f2" dmcf-pid="2gEcIoTNC4" dmcf-ptype="general">하지만 AI 쇼핑 앱 열풍의 이면에는 소비자 데이터 수집과 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공존한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관심사·결제 이력 등이 유통 기업의 AI 학습을 위해 광범위하게 수집되지만, 고지 없이 약관으로만 처리되거나 작은 글씨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eccbff27a9ea996479e44eed20dbde81510bbd1ed4cc7c46567e974d9513cfb" dmcf-pid="VaDkCgyjSf" dmcf-ptype="general">이에 전문가들은 AI 기반 쇼핑이 소비자들의 기호와 정보를 이용해 기업 이익 중심의 편향된 구조로 흐를 수 있음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이사장은 “소비자들이 AI가 노출하는 상품에만 갇히면 의사 결정이 왜곡되고, 불필요한 지출이 반복될 수 있다”며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태도는 알고리즘이 편향적일 수 있음을 인식하고 주체적으로 의심하는 태도”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e602010123fba018c49b257f788bd241f35097ce861164bfcb7d709fbfb40f7" dmcf-pid="fVxPn2j4TV" dmcf-ptype="general">/김지원 기자 zone@kyeongi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우성, 결혼설 부인 안했다..‘혼외자 母’ 문가비 SNS엔 악플 여전 [Oh!쎈 이슈] 08-05 다음 AI로 약처방도 개인화…'DNA 분석→처방' 정확도 90% 돌파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