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호주엔 없는 호주산 화장품의 속사정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작성일 08-05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78WzY2Xl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1182610b9fcd482d1537da0a6c76f29ed4d8d2a4eedc68d204f64d2eb6d0a4" dmcf-pid="8z6YqGVZ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tvdaily/20250805173747876gzby.jpg" data-org-width="658" dmcf-mid="39m9n2j4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tvdaily/20250805173747876gz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e58cf8f8339702c5d69d8842c0b99fc60bb1cf6c2361513829851590c21bc9" dmcf-pid="6qPGBHf5yG"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유튜브 콘텐츠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다. 아무리 시작점이 지극히 개인적인 유희였다고 하더라도 이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일정 수 이상 많아지면, 유튜브에서 하나의 수익 구조를 발동시키니 더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되지 못한다고 할까. 이제부터는 수익을 발생시키는 일종의 상품이다.</p> <p contents-hash="ee6fff8ac58a06e6463e37ed6754e93d2f22d82ce9c8954bb1eeb0bf5c0860a0" dmcf-pid="PBQHbX41vY" dmcf-ptype="general">어느샌가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는 스타들이 늘어난 이유일까. 이미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는 그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시기를 벗어나는 속도가 일반인보다 빨라서, 제대로 만들어줄 몇몇 전문가와 함께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향력을 지니게 될 터인 까닭이다. </p> <p contents-hash="7a69da85b9ebab73ca8723195246c19a44ddad668b023a9fe58a5852adbb46d1" dmcf-pid="QbxXKZ8tlW" dmcf-ptype="general">이는 비단 계정의 주인인 스타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힘도 아니다. 해당 스타가 입고 먹고 바르고 사용하는 모든 제품 또한 대중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스타의 모든 것, 그들의 안목마저 욕망하는 대중의 마음에 의해, 즉 노출, 의도치 않은 홍보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그래서 아예 이 노출 효과를 의도하여 제품을 제공하는 곳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다.</p> <p contents-hash="2fabdfb5eedeb48c397a327cd033b41ca87848ee33f1c770f2598e9f19e6893a" dmcf-pid="xKMZ956FTy" dmcf-ptype="general">실제로 이들이 가진 파급력은 엄청났는데, 특히 단순히 제공받아서 진행하는 광고의 느낌보다 적어도 실제로 써보기는 했다는 감각이 들어 있을 때, 다시 말해 나름의 진정성이 흘러나온다고 생각될 때 효력은 더욱 강력했다. 그리하여 ‘내돈내산’이 아니지만 ‘어물쩍’, ‘내돈내산’인 것처럼 힘을 살짝 기울이는 방식을 취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고.<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737dc86db9b5eb272d58b26a545247c4e020cf012f1eb05bdb2f4d16bb7c34" dmcf-pid="ymWisnSg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tvdaily/20250805173749149nfsv.jpg" data-org-width="658" dmcf-mid="f8e1VtQ0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tvdaily/20250805173749149nfs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abdef1bc1c701e4ee982bedd52851c00add2427eacacd26abfd44181cae2049" dmcf-pid="WsYnOLvaCv" dmcf-ptype="general"><br>하지만 으레 그렇듯, 문제는 주로 ‘어물쩍’에서 발생하기 마련이다. 최근 가수이자 뮤지컬배우인 바다가 허위 광고 논란에 휘말리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 분들께 혼란과 불신을 드리게 된 점, 마음 깊이 반성하며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p> <p contents-hash="df0d3dbf3deca3b38bf4ce709b43f724c72df3e0b4b59e0a04d0fdc603f6cc7b" dmcf-pid="Yu4y7W9HWS" dmcf-ptype="general">바다가 한 유튜브 뷰티 콘텐츠에 출연해 ‘호주 주름 크림’이라고 알려진 제품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호주에 갔을 때 처음 봤다며 유명하다고 소개한 게 사실과 달라 문제가 된 것이다. 알고 보니 해당 화장품은 호주산도 아니고, 심지어 호주에 유통되지도 않으면서 마치 그러한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는 제품이었기 때문.</p> <p contents-hash="d589cc502d42000dca6ffe4b21f1a534c46738453246bf0e22d117017a4a847c" dmcf-pid="G78WzY2Xyl" dmcf-ptype="general">다시 말해 호주에서 보았다는 바다의 말은, 그녀의 소속사가 전한 사과의 말에 의하면 외부 제작사로부터 제공된 시나리오에 따른 완전한 대본이었다. 물론 허위 사실을 고의로 전달하거나 소비자를 기만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도, 타의에 의해서 그리되었다 해도, 바다는 대중을 속인 처지에 놓이고 말았으니, 신뢰를 잃을 만한 사안이 되기에 충분했다.</p> <p contents-hash="b18bd5f81fc8047c60aa508dbfe533309aa25a5c37cc94a53786204046527a60" dmcf-pid="Hz6YqGVZvh" dmcf-ptype="general">“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어떤 형태의 콘텐츠든 그 내용과 책임을 저 스스로 더 깊이 들여다 보고, 저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나 오해로 전달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습니다.” 그러나 바다 또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은 피해자이기도 하고, 그녀의 진심 어린 사과의 글로 이번 논란은 슬슬 진화되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e8f0ca17b6b162389e426a405a5c7e7354fae8c4808437270c74e6a29286bfca" dmcf-pid="XqPGBHf5TC" dmcf-ptype="general">영향력이 주어진다는 것은, 그 영향력을 빌미로 영향을 받는 이들의 마음을 마구잡이로 다루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조짐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순간, ‘어물쩍’하게 구는 순간 바로 무너지기 시작할 터. 특히 이 힘을 기반으로 어떤 수익 관계를 형성한 이들이라면 진정성이라는 것에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 또 조심해야 하리라. </p> <p contents-hash="53bc0ae6c8ef2f5239ce0556352df20802c0c4fe8ed4b6a9655f5c5c11f298ee" dmcf-pid="ZBQHbX41TI"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니스트 news@tvdaily.co.kr, 사진 = 바다SNS]</p> <p contents-hash="9f37d3a24695e9b7c61409e971481b9a268181b4ec5dfc8b0c25f7af36aac728" dmcf-pid="5bxXKZ8tTO"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바다</span> </p> <p contents-hash="57f7b528b61117747648eb551f23dbc35a9d1e3bf32148ac4937f19d65d69430" dmcf-pid="1KMZ956FTs"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침내 돌아온 MVP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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