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만에 개편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어떻게 바뀌나 작성일 08-05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사회 수 늘리고 추천 권한 다변화, 정치권 영향력 축소<br>여전한 국회 추천 몫 한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4mQbX41Z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648b0d9800181c09188e129c37ec257f0eccd3a3f05f86dbc19d4e8d9a6fb9" dmcf-pid="18sxKZ8t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날 제427회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8.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NEWS1/20250805171642258tyhm.jpg" data-org-width="1400" dmcf-mid="ZyuIAQrR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NEWS1/20250805171642258tyh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날 제427회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8.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fd0d19e012fd760b48a2415bf94d7de71e724dca40c7891fcf3c31a804f0a5" dmcf-pid="t6OM956FHF"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38년 만에 공영방송인 KBS의 지배구조가 바뀌게 된다. 이사회 수를 늘리고 국회 추천 몫을 줄여 정치적 입김을 줄이는 게 골자다.</p> <p contents-hash="788179a1590f237951b5fb943eaafa43154abf6deeaa9627e502d1136a70dd05" dmcf-pid="FPIR21P3tt" dmcf-ptype="general">5일 오후 방송법 개정안이 표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쟁점 법안으로 분류됐던 '방송 3법' 중 방송법 개정안은 공영방송인 KBS의 지배구조를 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p> <p contents-hash="f640978a13c0606c9738fabd89401465a7f3eb7ed66e0fd37ce4268925acdc2c" dmcf-pid="3QCeVtQ0G1" dmcf-ptype="general">이사회 확대가 핵심으로, KBS 이사 수는 기존 11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난다. 국회 추천 몫은 40%로 줄이고 시청자위원회와 언론 관련 학회 등에 이사 추천권을 줘 정치권, 특히 여권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영향력을 축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p> <p contents-hash="ba5feb9ac170bbd178d689afb96c1302c68a64a6d5cb45b0b8581dfc33b4b786" dmcf-pid="0RSi80RuG5" dmcf-ptype="general">그동안 공영방송 지배구조는 여권의 입김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KBS는 11명의 이사를 여야가 7대 4 비율로 추천해왔다. 이사회 과반이 찬성하면 사장을 선임하는 구조이기에 정권이 바뀌면 낙하산 논란이 반복됐다. 정치권의 이사 추천권은 법적 근거가 없었지만 나눠 먹기식 관행으로 굳어졌다.</p> <p contents-hash="bf90e25f802a504d9b92146d1390871e8acd7776bd4bb2c935694b5708ee7394" dmcf-pid="pevn6pe7HZ" dmcf-ptype="general">방송법 개정안은 정치권의 이사 추천 비율 40%를 보장했다. 이사 15명 중 6명을 국회에서 추천하게 된다. 의석수 비율에 따라 여당이 4명, 야당이 2명을 추천할 수 있다. 나머지 이사는 미디어학회와 변호사단체, 시청자위원회, 임직원 과반수 등이 추천하도록 했다.</p> <p contents-hash="05f611de88021e353218b7f4e9f5513b4d5b3c1d750c9c816596385febc5f540" dmcf-pid="UdTLPUdzHX" dmcf-ptype="general">또 공영방송 사장 선출과 관련해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하고 이사회가 특별다수제·결선투표제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명문화했다. 이사회는 재적이사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사장을 의결하고, 실패 시 결선투표를 통해 사장을 정하도록 했다.</p> <p contents-hash="0c70376bb739ca2ffbe0c3999d0b4550ae9ebdb2f28d8471a635851951a1ef1f" dmcf-pid="uJyoQuJqXH" dmcf-ptype="general">공영방송을 정치적으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해 방송법을 개정하려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여야가 바뀔 때마다 각 정당이 입장을 180도 바꾸면서 논의가 공회전해왔다. </p> <p contents-hash="50137f7f4f12649402723f7c634d97712947745f27fb971fc7644a02d7ac1c9c" dmcf-pid="7iWgx7iBHG" dmcf-ptype="general">이번 방송법 개정안 의결은 38년 만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p> <p contents-hash="b4ab02b2ed099ea25731c52633a08a98237af2510f34a66192d31ef9afd42357" dmcf-pid="znYaMznb1Y" dmcf-ptype="general">다만 국회 추천 몫을 완전히 없애지 못했다는 건 한계로 남았다.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으로 폐기된 방송 3법의 국회 추천 이사는 25% 이하였다. 이 보다 후퇴한 것으로 관행이었던 국회 추천 몫을 법으로 명문화했다는 점도 독이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34a04f29079ce82346913a17abef0975e225914ff7f8d085f64c730aad423e94" dmcf-pid="qLGNRqLKXW"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이번 개정안이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장악을 도울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사 추천권 다변화 과정에서 노조 입김이 세게 작용할 거라는 이유에서다.</p> <p contents-hash="5f389cecc62f399f07619beb63f3bedeaaeb9ef928b27ef3cbcc74bbe582372c" dmcf-pid="BoHjeBo9Yy" dmcf-ptype="general">한편 방송 3법 중 MBC와 EBS를 대상으로 한 나머지 2개 법안인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d3271e5de9a26851be201e6156c0f8243ea475e8b88244636bcd1fa4388b1e1f" dmcf-pid="bgXAdbg2YT" dmcf-ptype="general">Ktiger@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뉴진스 다니엘, 대회 준비 중? "욕심나는 러닝 인재" [소셜in] 08-05 다음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IPC 위원장 선거 최종 후보 확정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