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도 못 이룬 '성인·23세 대회 연속 우승' 김상식 "월드컵 진출 목표" 작성일 08-05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5/08/05/0001900787_001_20250805161615727.png" alt="" /><em class="img_desc">윤동헌 베트남 축구대표팀 피지컬 코치, 이정수 수석코치, 김상식 감독, 이운재 골키퍼 코치.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em></span><br>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3연속 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다음 SEA(동남아시안) 게임과 2030 월드컵 본선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br><br>김상식 감독은 오늘(5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선수들이 한국 인삼을 좋아해서 한국에서 공수해서 주기도 하고, 선크림과 화장품 등 물질적인 선물 공세도 나름 많이 했다"며 "먼저 친근감을 주며 다가가려고 한 마음이 선수들에게도 잘 전해진 것 같다. 내 방식의 교감을 좋아해 준 것 같다"고 베트남에서 빠르게 성과를 낸 비결을 전했습니다.<br><br>베트남 남자 성인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모두 지휘하고 있는 김 감독은 지난 1월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축제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우승을 지휘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엔 U-23 AFF 챔피언십도 제패했습니다.<br><br>한 해 이 두 대회를 우승한 것은 '쌀딩크' 박항서 전 감독도 이루지 못한 일로, '김상식 매직'을 발휘한 김 감독은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br><br>김 감독은 "일상 생활 속 여러 방면에서 노력했다, 치료실에서 농담하기도 하고, 박항서 감독님을 따라하면서 장난치기도 했다"며 "한국의 정(情)을 베트남에서는 '띤'(Tinh)이라고 하는데, 한국 문화와 베트남 문화가 꽤 비슷해 마음 열고 교감한 것 같다"고 소통 비결을 전했습니다.<br><br>김상식 감독은 오는 9월 U-23 아시안컵, 10∼11월 2027 아시안컵 최종예선, 12월 동남아시안(SEA) 게임 등을 향한 베트남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온다면서도 "미쓰비시컵이 이젠 현대컵으로 바뀐다. 한국 기업의 스폰서를 받아 대회를 치른다는 게 우리에겐 큰 자부심"이라며 "현대컵 우승을 목표로 또 달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br>이어 “SEA게임 우승이 목표"라며 "베트남 전력은 다른 아시아국가들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최근 월드컵 출전국이 늘어나는 추세다, 궁극적으론 2030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청두 월드게임 한국 선수단, 결전지로 출국…11개 종목·73명 파견 08-05 다음 안동시장배 女3쿠션, 김하은·최봄이 ‘나란히 4강行’…각각 최윤서·이채은과 대결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