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원 속 15분 '숲멍', 불안·우울증 줄인다 작성일 08-05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jE79m3Ie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a6e5c041dad5fdc5e71d780b14796f36802bf8f1411d3bcd0ac71f97411cb3" dmcf-pid="FacUbwtsJ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시 숲과 공원이 특히 25세 이하 청년들 정신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05/dongascience/20250805155210353wdhx.jpg" data-org-width="680" dmcf-mid="1H8hWxme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5/dongascience/20250805155210353wdh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시 숲과 공원이 특히 25세 이하 청년들 정신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c9665df94c8e71722b7be73274ca02927c466a3b2406f183cb428f2701072c" dmcf-pid="3NkuKrFOLE" dmcf-ptype="general">도시 숲과 공원에 15분만 앉아 있어도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젊은 청년층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p> <p contents-hash="fe9bf6858d8c777361d1a05d9b6e4783c1bde830ddfcf673ac35b6bae9300e53" dmcf-pid="0jE79m3Iik" dmcf-ptype="general">미국 스탠퍼드 기반 '내추럴 캐피털 프로젝트(Natural Capital Project, NatCap)' 연구팀은 도시 숲이 우울증과 불안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리뷰 논문을 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시티즈(Nature Cities)'에 발표했다. </p> <p contents-hash="6ae0af913fdd01566baa6d62b3cc01e8543d825dc38003768172eb618c508c6b" dmcf-pid="pADz2s0CMc" dmcf-ptype="general">NatCap은 스탠퍼드를 중심으로 세계자연기금(WWF), 자연보존협회(TNC) 등이 협력해 만든 비영리 기관이다. 수질, 생물 다양성, 정신건강, 탄소 등 인간과 자연의 가치를 데이터로 바꿔 도시와 정책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국제 협업 프로젝트다. </p> <p contents-hash="69835a933481e7cbdc94f60d228a541e416213b2b76e2d67389950352028110c" dmcf-pid="UcwqVOphdA" dmcf-ptype="general">NatCap이 78편의 연구에서 수집된 약 59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시 숲이 우울증 및 불안 감소와 같은 정신적 건강 지표에 대해 뛰어난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 속에서 15분만 있어도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p> <p contents-hash="4dfff9177dbe0f0ab23116b3ab390605566fa944654bb7b4effed9090278da65" dmcf-pid="ukrBfIUlej" dmcf-ptype="general">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젊은 성인에게서 우울증 및 불안감 감소 효과가 컸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정신 건강 장애가 25세 이전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는 중요한 결과"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294713a20a3836b1c95b9f7651f1d0c3a4412cdc2e7ed06a09e77eb078e2bd1" dmcf-pid="7Emb4CuSLN" dmcf-ptype="general">산책이나 달리기를 하는 등의 활동적인 시간보다 벤치에 앉아 정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이 부정적인 감정이나 정서를 해소하는 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b762d539107de8b9a0a75fc4a3a6aad2ebbd6151dffb42b9b7b03cfa7e582a0c" dmcf-pid="zDsK8h7vRa" dmcf-ptype="general">스스로 얼마나 생기있고 활력 있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감정 지표에서는 자연을 감상하든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든 모두 동일한 수준으로 긍정 효과를 냈다. </p> <p contents-hash="68c37d7f1971eeb354af8add13e3a4f4e7b418676b69e40ce8722114e85b6df4" dmcf-pid="qwO96lzTig" dmcf-ptype="general">도심 속 숲에서의 부정적 정서 회복 효과는 중국 등 일부 아시아에서 더 효과가 컸다. 연구팀은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자연을 긍정적이고 치유적인 것으로 여기는 믿음이 강한 편"이라며 "이런 기대감이나 문화적 배경 때문에 실제로도 심리적·생리적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3772613d2e386f82d317b19bd40da1b7e29ce1c529e8802fd5a737de5c1902bb" dmcf-pid="BrI2PSqyL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2050년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에 거주할 것"이라며 "미래 도시 설계에서 녹지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소수의 대형 공원을 만드는 것보다 작은 공원을 여러 개 조성하고 거리 곳곳에 나무를 추가하는 방식이 더 낫다고 제안했다. </p> <p contents-hash="3f6453f27a6d7a85094c5cf2d3d616e0f932618a629ea8f246c46afc4c6c2720" dmcf-pid="bCv6eY2XLL" dmcf-ptype="general">또 녹지 공간을 향해 창문을 내도록 건물을 설계하거나 공원에서 진행하는 명상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도시 거주인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에 대한 노출을 늘리는 것이 도시 공중보건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40fba9b2d07a58d8f4443644596777f12e97bb9f729e3bb5e44d9d11fff61cc0" dmcf-pid="KhTPdGVZRn" dmcf-ptype="general">앤 게리 스탠퍼드대 환경연구소 연구원은 "자연과의 접촉이 정신 건강과 연결돼 있다는 기존 연구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 인과관계를 추론할 수 없거나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연구는 그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63d9068dc52c2dc8e1cec4d9f14f68f5abb16421930414293a564768550940a" dmcf-pid="9lyQJHf5ei"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br> - doi.org/10.1038/s44284-025-00297-9</p> <p contents-hash="afb8be665c132fd46a93250ecfb7794651647b6d869e1fc677d90823cffafb1e" dmcf-pid="2SWxiX41dJ" dmcf-ptype="general">[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자화상 경매 950만 원 낙찰 08-05 다음 "AI 인프라도 맞춤형 시대"…KQC,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 전달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