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출신 남의철, 44세에 종합격투기 한일전 승리 작성일 08-05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4살 어린 미야히라 슈타로 상대로 TKO승</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5/0002483462_001_20250805152017974.jpg" alt="" /></span></td></tr><tr><td><b>▲ </b> 남의철이 미야히라 슈타로에게 파운딩 공격을 퍼붓고 있다.</td></tr><tr><td>ⓒ 이데아 파라곤 제공</td></tr></tbody></table><br>'코리안 불도저' 남의철(44·딥앤하이스포츠)이 4313일(11년 9개월 22일) 만에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다. UFC 등 메이저 단체에서 활약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대회 흥행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멋지게 해냈다.<br><br>경기도 오산시 블랙 아고라에서는 지난 2일 '블랙컴뱃 라이즈 7'대회가 열렸다. 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 남의철은 '아이언 힙' 미야히라 슈타로(30·일본)와 페더급(66㎏)으로 겨뤄 3라운드 2분 11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br><br>남의철이 한국 종합격투기대회 메인이벤트를 뛴 것은 2013년 10월 초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으로 참가한 타이틀 1차 방어 전 이후 처음이다. 2019년 12월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컨벤션센터 로드FC 57 이후 2059일(5년 7개월 20일)만의 종합격투기 승리이기도 하다.<br><br>소속사 KMMA 파이터에이전시와 인터뷰에서 "인생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큰 의미를 부여할 만큼 남달랐던 각오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br><br>남의철은 스피릿MC 초대 70㎏ 챔피언, 홍콩 레전드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로드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등의 커리어를 쌓고 UFC에 진출하여 한국 격투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br><br>직전 종합격투기 30경기 중에서 페더급은 두 차례 UFC가 전부였다. 3536일(9년 8개월 6일) 만에 라이트급보다 가벼운 몸무게를 선택한 것은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진지하게 선수 경력의 반등을 노린다는 증거였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05/0002483462_002_20250805152018131.jpg" alt="" /></span></td></tr><tr><td><b>▲ </b> 남의철이 한일전 승리후 케이지 위에서 포효하고 있다.</td></tr><tr><td>ⓒ 이데아 파라곤 제공</td></tr></tbody></table><br>남의철은 경기후 승리 인터뷰에서 "10년 만의 페더급 출전이자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16㎏를 뺐다. 82㎏부터 시작한 감량이 다이어트로만 끝나지 않기 위해 식단에 맞춘 하루 3끼 도시락 식사와 매일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br><br>더불어 "이번 시합 자체가 도전이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분들이 도와줬다.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고 목이 말랐기에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는 말로 노력의 과정을 밝혔다.<br><br>남의철이 종합격투기 31번째 경기에서 40대 중반의 나이로 14살 젊은 선수를 꺾은 것은 그 자체로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br><br>남의철은 2024년 9월 합류한 블랙컴뱃에서 그동안 사용한 '코리안 불도저'가 아닌 '돌격장'이라는 별명을 사용했다. 대회사에서는 '불도저'라는 닉네임을 쓰는 밴텀급(61㎏) 후배와 혼동을 우려했을 것이다.<br><br>그러나 44세의 국내 종합격투기 전설은 프로 통산 21승을 달성한 후 "원래 제가 쓰던 수식어를 되찾고 싶습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부탁했고 박평화 블랙컴뱃 대표 역시 "그렇게 하시죠"라며 남의철에게 '코리안 불도저' 별명을 흔쾌히 돌려줬다.<br> 관련자료 이전 "무력화된 FTA, 돌이킬 수 없어…민관 '원팀'으로 돌파해야" 08-05 다음 2025 제12회 청두월드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출국...11개 종목 73명 참가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